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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너무 쓸쓸한 죽음 ‘godoksa’
몇 해 만에 옷장 속에 묵혀두었던 목도리와 장갑을 꺼내 착용하기 시작했다. 나라 곳곳에 폭설이 내리는가 하면, 동장군의 기세가 얼마나 등등한지 사람들은 잔뜩 움츠리며 종종걸음을 한다. 동장군이라는 말이 실감 나는 요즘이다. 이 강력한 추위에 난방이 적
김화순   2022-12-26
[오늘의칼럼] 씽꼴라
중국인은 ‘한 해 수고 많이 하셨다’는 인사를 ‘씽꼴라’라고 한다. ‘매울 신’(辛), ‘쓸 고’(苦), ‘마칠 료’(了)를 합한 말이 ‘씽꼴라’이다. ‘맵고 쓴 고달픈 수고를 이제 마쳤다’는 뜻이다. 올해도 간단치 않은 시간이었지만 이제 마무리할 때
송병구   2022-12-25
[오늘의칼럼] 거룩한 밤 복된 이 밤
2022년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밤이 바로 ‘거룩한 밤’, ‘고요한 밤’, ‘복된 밤’이라고 노래하는 그 밤입니다. 아돌프 아당의 ‘오 거룩한 밤(찬송가 622장)’, 그뤼버의 ‘고요한 밤 거룩한 밤(찬송가 109장)’, 그 맑고
조진호   2022-12-23
[오늘의칼럼] 교회 문 닫기 싫으면
OO빌라 지하 03호 주소로 찾아간 것은 지난 늦가을이었다.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그분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처음 두 번 방문은 인기척도 없고, 휴대전화 연락처도 없어 들고간 반찬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방문 만에 그 이
신현희   2022-12-22
[오늘의칼럼] 코로나와 함께 춤을
위드 코로나가 어느새 3년을 채워가고 있다. 금방 끝날 것이라고 여겼던 코로나는 천일의 시간과 함께 이제 우리 삶 깊숙이 어쩌면 평생 같이 살아야 할지 모른다. 그 천일동안 나름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웠다고 여겨왔다. 주변에서 코로나에 걸렸어도 나의 몸은
황은경   2022-12-21
[오늘의칼럼] 육남매 감자빵
육남매 감자빵을 소개합니다.얼마 전 춘천에서 목회하는 친구목사 가정에서 빵집을 개업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춘천 사북면에 있는 가일교회에서 17년 동안 목회를 하며 농사를 짓는 친구목사 가정이 시작한 빵집이름은 ‘육남매감자빵’이다. 이름처럼 실제로 이
임석한   2022-12-20
[오늘의칼럼] 천하 행복한 삶
며칠 전에 제 어린시절 고향교회 선배가 페루에서 브라질까지 여행을 하면서 ‘사막 투어’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롱아이랜드 죤스 비치 해변가 모래 사진을 보내줬습니다. 제가 고등학생 때 그 형님은 고려대학을 다녔는데, 73년도 미국 이민간다고
김정호   2022-12-19
[오늘의칼럼] 마음을 부지런히 갈고닦아
말기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 오츠 슈이치는 그의 책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에서 일곱 번째 후회로 “감정에 휘둘리지 않았더라면”을 꼽고 있다. 살면서 감정조절이 필요했던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가. 휘몰아치는 폭풍 같은 감정을
김화순   2022-12-18
[오늘의칼럼] 작은 아기, 크신 하나님
올해 색동가족 중에서 5명의 아기가 태어났다. 임신 심리에도 전염 증세가 있는 것인지, 예년에 한두 가정에 불과하던 신생아 출산이 올해 후반기에 집중되었다. 새봄에 태어날 또 한 아기가 있어 엄마 안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송병구   2022-12-18
[오늘의칼럼] 격리 중 서신
‘목사가 교회 가지 말아야할 이유’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주일 아침, 당혹스러운 빨간 두 줄이었다. 상황판단이 필요한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생각해야했고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아야했다. 당장 지금 이후의
신현희   2022-12-16
[오늘의칼럼] 그것으로 충분하다
금요일 저녁 큐티모임을 기다리는데, 교회 부엌에서 맛있는 냄새가 올라왔습니다. 중고등부 아이들이 하루 수양회를 한다며 떡복이와 김치볶음밥을 만들고 있었습니다. 한접시 올려주기에 맛나게 먹었습니다. 행여라도 늙은 담임목사가 나타나면 아이들 흥을 깰까 싶
김정호   2022-12-15
[오늘의칼럼] 이천 순댓국 맛집
내가 사는 이천에 맛있는 순댓국집이 몇 군데 있다. 그 중에서 두 집을 소개하려고 한다. 이천하면 한정식이 유명해서 외지에서 오는 분들은 대부분 한정식 집을 찾아 가지만, 혹시 이천에 왔는데 갑자기 순댓국이 먹고 싶을 때 가볼만한 곳들이다. 이천 시내
임석한   2022-12-13
[오늘의칼럼] 스페인 팜플로나
순례자의 경건과 축제의 광기가 공존하는 도시 - 스페인 팜플로나 신태하 목사 이전 글에서 필자는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 도시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를 소개했다. 종착지가 있다면 시작 도시가 있을 것 아닌가? 산티아고 순례길은 여러 루트가 있는데
신태하   2022-12-12
[오늘의칼럼] 까맣고 뜨거운 이야기
뉴스에서 연탄 나눔 봉사를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비춰준다. 연탄을 처음 본 아이들은 신기해하면서 옹기종기 연탄을 나른다. 차갑고 앙상했던 좁은 골목이 아이들의 온기로 채워진다. 까맣고 뜨겁게 익어가는 이야기가 차가운 화면을 넘어와 나의 무릎에까지 닿
김화순   2022-12-11
[오늘의칼럼] 다시 경계선으로
독일에서 나그네의 삶을 마치고 소천한 고(故) 이영빈 목사님이 오는 12월 14일로 어느새 4주기를 맞았다. 1955년 독일로 유학 한 이래 한평생 독일교회 목회자로서 살아온 이영빈-김순환 부부의 생애는 한반도 분단 시대의 파노라마와 같다. 분단을 강
송병구   2022-12-10
[오늘의칼럼] 이새의 뿌리에서
대림절 둘째 주를 보내고 있습니다. 낙엽마저 사라지고 쌓인 눈도 없는 앙상하고 메마른 계절이지만 아기 예수를 기다리는 사람들에게는 찬송이 가장 따스하게 느껴지는 참으로 복된 계절입니다. 말구유 예수님의 사랑을 닮아 낮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를 향한 우리
조진호   2022-12-10
[오늘의칼럼] 주례 없는 결혼 예식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대신 연애, 비혼, 입신, 생산성, 자기 개발, 반려 동물을 선택하는 시대에도 결혼예식장은 비는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렇게나 결혼을 안한다는 통계가 무색하게 예식장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메신저로 청
신현희   2022-12-09
[오늘의칼럼] 그늘이 지나간 장소
기독교인들에게 오늘은 교회력의 마지막 날이다. 교회는 기다림의 절기로 한 해를 시작한다. 기다림을 촉발하는 것은 우리 내면에서 싹튼 그리움이다. 사람은 누구나 그리움을 품고 산다. 어쩌면 그리움이야말로 우리 삶을 밀어가는 힘이 아닐까? 아무 것도 그리
김기석   2022-12-08
[오늘의칼럼] 경남 진주 육회비빔밥
지난 월요일(12월 5일) 송파에 있는 감리교선교사 훈련원(MMTC)의 종강예배에서 부탁받은 설교를 했었다. 준비한 말씀을 전하고 예배를 마친 뒤에 사무실로 이동했는데 설교자 단상 바로 앞에서 열심히 설교를 경청하던 한 여자 분이 찾아왔다. 나에게 감
임석한   2022-12-07
[오늘의칼럼] 《희생》 (Offret, 1986)
《희생》 (Offret, 1986)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감독’이라는 명성을 지닌 러시아의 시인이자 영화감독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유작 《희생》은 영상 차체가 시이며 내용조차 은유의 성격을 지닌 그런 영화다. 감독
이진경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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