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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참 용기와 희생 정신, “칼레의 시민”
파리의 로뎅 기념관에 “칼레의 시민”(The Burghers of Calais Les Bourgeois de Calais )이란 조각품이 있다. 영국과 프랑스간 백년전쟁이 끝나갈 1347년, 영국 왕 에드워드 3세가 이끄는 영국군이 북부 프랑스의 항구
김홍섭   2015-04-06
[오늘의칼럼] 뷰티풀 라이(Beautiful Lie)
영화 이야기를 한 편 하겠습니다. 우리는 종종 거짓말 같은 이야기를 만납니다. 너무 믿을 수가 없어서 그 이야기에 ‘미라클’ 혹은 ‘어메이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도 합니다. ‘뷰티풀 라이’ 라는 영화가 그렇습니다. 영화는 수단 내전과 그 과정에서 생
이광섭   2015-04-05
[오늘의칼럼] 예수, 지옥에 가시다
어제 성금요일은 예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을 기념하는 날이었다. 그리고 이 날부터 사흘째 되는 날인 내일 주일은 주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날이다. 그 가운데 성금요일과 부활절 사이인 오늘, 가장 큰 비극과 가장 큰 환희 사이에 끼인 이 토요일
이진경   2015-04-03
[오늘의칼럼] 스틸 라이프
오늘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죽음이 있던 날이다. 한 존재의 죽음이 이만큼 생생하게 전해지고, 극적으로 알려진 경우도 드믈다. 왕의 죽음이라도 무덤의 크기 정도로 기념될 뿐이고, 가까운 사람의 죽음도 몇 해 못가 추억으로만 남게 마련이다. 대부분
송병구   2015-04-03
[오늘의칼럼] 부활의 위로
지난 토요일이었다.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지난 달 정말 오랜만에 만났던 친구였다. 반가운 마음에 전화를 받았다. 대뜸 ‘성돈아, 날 위해 기도해줄래’하는 것이다. 교회를 다니는 친구도 아니었다. 그런데 전화를 받자마자 기도해 달라고 하니 당황스러웠
조성돈   2015-04-01
[오늘의칼럼] 파괴된 자연이 가져다주는 황토먼지(黃砂)
어느 시인은 4월을 잔인한 달이라고 읊조리지만, 그래도 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새싹이 돋고 목련 꽃봉오리가 터지듯 자연의 봄은 항상 조용한 자태로 소리 없이 다가와서 우리 마음에 희망을 예고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잠깐 꽃피는 봄날을 즐기려니 황사 바
유미호   2015-03-31
[오늘의칼럼] 마냥 좋지는 않아도 봄은 새롭다
강화에 사시는 어머님과 전화 통화를 하던 중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지 않아 봄 가뭄이 심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수리조합에서 관리하는 물이 삼분의 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좀처럼 흔하지 않은 일이라고 하셨다. 여긴 비가 많이 와야 댜~, 라는 말씀에
이은주   2015-03-31
[오늘의칼럼] 경영의 영적인 의미와 기독 경영
인류 역사상 지금과 같이 기업으로 대표되는 영리 조직(기업)과, 학교와 병원 등과 같은 비영리조직의 활동이 개인과 사회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 적이 없었습니다. 가정주부와 어린 아이를 제외한 거의 모든 사람들의 일터가 이곳이며, 이
기경원   2015-03-28
[오늘의칼럼] 들음의 부재
‘소통의 부재’라는 말이 넘친다. 정치, 경제, 종교, 사회 전체를 아우르며 어디서나 빠짐없이 ‘소통의 부재’가 메아리친다. 작금에 벌어지는 모든 문제들은 모두 이 ‘소통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이다. 현재의 문제가 소통의 부재 때문이라니, 그렇다면 예
이진경   2015-03-27
[오늘의칼럼] 종교없음
최근 재밌는 책을 읽고 있다. ‘종교없음’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책인데, 미국인들이 종교란에 ‘종교없음(None)’이라고 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이들이 전체 인구로 볼 때 약 20%정도에 이르고, 30세 이하의 세대에서는 30%
조성돈   2015-03-25
[오늘의칼럼] 다시 ‘쓰레기제로’를 생각합니다
지구에 살아있는 모든 생물들은 살아가면서 무언가를 만들어냅니다. 식물은 낙엽, 가지 등을, 동물은 배설물과 시체 등을 내놓는데, 이는 썩어서 척박한 토양을 기름지게 합니다. 그들 생명들은 우리에게 유용한 자원을 주면서 자연의 순환 가운데서 수많은 생명
유미호   2015-03-23
[오늘의칼럼] 증인
팔레스타인의 평화운동가로 널리 알려진 차코르 대주교가 있습니다. 이 분 이야기를 처음으로 접한 것이 2008년입니다. 시카고에서 열린 ‘한반도와 팔레스타인의 평화문제’ 세계컨퍼런스에 참석했다가 들은 것이지요. 알고 보니 2006년 서울에서 열렸던 ‘세
이광섭   2015-03-22
[오늘의칼럼] 어머니의 지금 나이는 몇 살입니까?
아니, 한 사람으로서의 나이 말고 엄마로서의 나이 말입니다. 아! 이제 질문의 의미를 아셨군요. 답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어머니께서 가슴으로 사랑하고 있는 자녀분과 어머니의 나이는 같습니다. 그 아이처럼 어린 한 여자 아이가 동갑내기 자녀를 돌보는 엄
문경보   2015-03-22
[오늘의칼럼] 무리와 사람
부활절과 함께 세월호 1주기가 다가온다. 어쩌면 사건의 시점은 이리도 절묘한지, 부활절을 오롯이 기뻐할 수 없었던 지난해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부활절과 세월호, 이 어색하고 슬픈 결합은 최소한 몇 년간은 지속될 터이다.2만여 명이 목숨을 잃은 동
이진경   2015-03-20
[오늘의칼럼] 빈 그릇의 은총
사순절 기간, 40일의 마무리는 성(聖) 주간, 곧 주님의 고난주간이다. 긴 사순절이 마침내 절정에 이르는 때이다. 그리스도교 전통에서 사순절은 금식 절기라지만, 이러한 거룩한 습관은 계속 약화되고 있다. 그럼에도 현대 그리스도인이라도 고난주간만큼은
송병구   2015-03-19
[오늘의칼럼] 사회적 신뢰 3.2%
얼마 전 한 교단의 목회자 의식조사에 참여한 적이 있다. 지난 주 결과를 발표하였는데, 그 설문에서 가장 충격적이었던 결과는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에 대한 것이었다. 그 질문은 ‘목사님께서 보시기에 현재 한국 사회에서 교회에 대한 신뢰도는 어떻다고
조성돈   2015-03-18
[오늘의칼럼] 몸에 좋은 해독음식
현대인들의 몸은 온갖 항생제와 약물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의약분업이 시작된 이후로 약물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몸에 조금만 이상이 생겨도 병원을 찾아가 약 처방을 받는 건 여전합니다. 약물을 과다 복용하는 습관이 몸의 자연치유력을
유미호   2015-03-17
[오늘의칼럼] 더 진지하게
지난해 재의 수요일과 사순절 때 이야기이다.올리브 기름에 섞어 놓은 재로 이마에 십자가를 그으며,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돌아갈지어다, 는 말씀을 재의 수요일에 들었다. 짧은 의식이지만 뭔가 모르게 숙연해졌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그 잔잔한 속삭임의
이은주   2015-03-17
[오늘의칼럼] 자동차 뛰어넘기
자동차 사고가 났습니다. 강화도에 부흥회를 다녀오다가 좁은 지방도로 한 가운데에 만들어놓은 로타리 경계석을 들이박았습니다. 그 사고로 자동차 엔진 하부 미션부분이 몹시 망가지고 말았습니다. 간신히 서울까지 오긴 왔지만 정비공장에서 견적을 내보니 수리비
이광섭   2015-03-15
[오늘의칼럼] 두 가지 선물
하나 - 우리 아이에게도 순서가 온다. 고등학교 동창들과 모임을 가졌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지 벌써 30년이 되었습니다. 친구들 중에는 고등학교 시절 모습 그대로인 친구도 있었고, 고등학교 때는 참 많이 부족해보였는데 지금은 아주 멋진 중년 남자가
문경보   201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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