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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그릇을 빌리는 힘
우리 상담센터의 작은 상담실 안에는 고통스러운 이야기, 화가 나는 이야기, 나락에 떨어진 이야기, 부끄러운 이야기, 갈등의 이야기가 수없이 문지방을 드나든다. 마르지 않는 샘처럼 끊이지 않는 슬프고 아픈 이야기들은 그 작은 공간을 깊은 한숨으로 채운다
김화순   2021-11-08
[오늘의칼럼] 세월여행
어느새 11월에 접어들었다. 겨울부터 시작한 한 해는 얼마나 빠른지 참 부질없이 흐른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연말연시에 걸어둔 두툼한 달력은 이제 밑바닥이 느껴질 만큼 달랑거린다. 습관적으로 월력을 넘기다보니 시간의 속도에 대해 감각이 무뎌졌다. 나이
송병구   2021-11-07
[오늘의칼럼]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며칠 전 아랫집 권사님의 전화가 왔다. 이웃에 사시는 분이 김장을 하셨는데 내 몫도 챙겨주셨다는 것이다. 권사님 댁에 갔더니 김장 김치를 담은 비닐 한봉을 내주셨다. 눈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김장 김치가 군침을 돌게 했다. 그것을 받아 집으로 와서
황은경   2021-11-03
[오늘의칼럼] 평범하지 않은 땅속의 과일 히카마
새로운 것을 접하게 될 때의 느껴지는 신기함이 있다. 첫 목회지인 양양에서 교인 중 한 분이 바다낚시를 나갔다가 잡아서 가져온 팔딱거리는 학꽁치를 보았을 때처럼 말이다. 도시에서 살았던 내가 생전 처음 본 긴 주둥이의 길쭉한 모양의 학꽁치의 모습은 새
임석한   2021-11-02
[오늘의칼럼] 궁핍한 시대의 신앙
13세기의 수도자 프란체스코는 위험에 처해 있는 교회를 구하라는 다미아노 성인의 꿈 속 메시지를 하나님의 부르심으로 받아들였다. 그는 네 명의 탁발 수도사와 함께 포르티운쿨라에 거처를 정하고 아시시의 거리와 근처 마을을 다니면서 사랑에 대해 설교했다.
김기석   2021-11-01
[오늘의칼럼] 전직 대통령 장례 논란과 나의 회개
고 노태우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한국 정부에서는 국가장으로는 하지만 유족 결정에 따라 국립묘지 안장은 하지 않는 결정을 했다고 합니다. 교계에서는 장례식 순서를 맡은 목사들에 대한 찬반 논쟁이 한창입니다. 무엇보다 한국 기독교 진보진영의 수
김정호   2021-10-31
[오늘의칼럼] 루터, 말의 기적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포스터에는 붉은 바탕 위에 독일어 “Im Anfang war das Wort”(요 1:1)가 선명하다. 종교개혁사에서 마틴 루터(1483-1546)의 말이 얼마나 비중 있게 다루어지는지 짐작할 만하다. 루터는 하나님 말씀을 회복
송병구   2021-10-30
[오늘의칼럼] 종교개혁의 노래, 그 끝없는 울림
이번 주일은 종교개혁 주일입니다. 종교개혁 기념일은 매 년 10월 31일입니다. 개혁주의 전통의 교회들은 10월 31일 직전의 주일을 종교개혁 주일로 지키는데 공교롭게도 올 해는 종교개혁 기념일과 종교개혁 주일이 같은 날입니다. 교회 안과 밖에서 또
조진호   2021-10-29
[오늘의칼럼] 불확실한 ‘사계’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이유는 각기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는 음악의 치유 능력을 신뢰하기 때문이다. 일상이 무겁고 답답할 때 아르보 패르트의 ‘거울 속의 거울’을 반복하여 듣는다. 그 고요한 선율에 몸과 마음을 맡기고 있노라면 어느새 고적한 평화가 찾아
김기석   2021-10-29
[오늘의칼럼] 그래도 가을은 오고 가는구나.
시월 중순이 시작될 무렵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가을을 지나 겨울로 지나가는 것으로 여겼다. 차가운 기온으로 가을 향기가 멀리 달아날 것이라 예상하고 애석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엊그제 강원도 삼척에 일이 있어 영동고속도로를 탔는데 역시 강원도의
황은경   2021-10-27
[오늘의칼럼] 영국이 만든 세계적인 소스 우스터소스
친구목사가 나를 신당동에 있는 한 파스타 집으로 데려갔다. 알고보니 그 동네에서 유명한 이탈리아음식점이다. 토마토 모차렐라 샐러드와 해물파스타 그리고 스테이크를 주문하여 함께 나눠먹었다. 재료의 신선함과 양과 맛 모두 훌륭했다. 스테이크를 먹는데 접시
임석한   2021-10-26
[오늘의칼럼] 《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Journal d'un curé de campagne, 1951)
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어느 시골 사제의 일기》 (Journal
이진경   2021-10-25
[오늘의칼럼] 오늘도 여전히, 오래된 낙인
요즘은 피부에 상처를 내고 물감을 들여 글씨나 그림, 무늬 등을 새기는 문신(타투)을 한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문신을 한 사람을 보면, 평범한 사람은 아니겠거니 생각하며 흘깃흘깃 쳐다보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무슨
김화순   2021-10-24
[오늘의칼럼] 믿음의 달력 마음의 달력
현대 정통유다이즘을 창설한 랍비 삼손 라파엘 히르쉬(Samson Raphael Hirsch)가 한 말이다. “유다인의 교리는 그들의 달력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삶을 헤쳐 나가게 하는 시간의 톱니바퀴에 영혼을 고무시키는 영원한 말씀을 새겨주시면서 당
송병구   2021-10-23
[오늘의칼럼] 하나님이 사람 쓰시는 방법
하나님은 자기 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생각하며 힘이 넘치고 젊었던 모세를 쓰지 않으시고 미디안 광야에 들어가 푹 썩어 아무것도 할 자신이 없게 된 중년의 모세에게 출애굽 민족해방의 대역사를 맡기셨습니다. 자기 자신이 가장 하나님을 잘 믿는다고 여겼던
김정호   2021-10-23
[오늘의칼럼] 십일조 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요즘 많이 나오는 말이 코로나 후유증입니다. 1년반 전 시작되었을 때는 긴장과 불안이 많았고 시간이 지나면서는 교회도 ‘위드 코로나’를 말하며 열심히 잘해서 이겨내려고 하는 의지들도 보였지만 너무 시간이 오래되면서 지치고 질려버리는 문제들이 나타나기
김정호   2021-10-22
[오늘의칼럼] 그리운 사계절!
사계절이 뚜렷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30년 전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봄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으로 확연하게 구분하여 보냈었다. 봄이 오면 새로운 학년의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으로 기대가
황은경   2021-10-20
[오늘의칼럼] 건빵, 일본의 침략전쟁이 만들어낸 결과물
얼마 전 군목으로 일하는 후배목사님과 만났다. 이야기 도중에 “요즘 군인들은 초코파이를 먹으러 교회오지 않습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유를 들어보니 이등병조차도 40만 원 이상 월급을 받아 여유도 있고, 예전보다 PX출입도 자유로우며, 핸드폰을
임석한   2021-10-19
[오늘의칼럼] 어린왕자, 미식과 문화유산의 도시 - 프랑스 리옹
고대 로마의 유적지이며 알프스로 향하는 관문인 리옹은 지금 새롭게 변하고 있다. 르네상스 시대의 건축물과 예술 공간들, 재능 있는 예술가들과 건축가들이 미래 지향적인 건축물들을 세우고 도시를 관통하는 강변과 도시를 새롭게 리노베이션 하면서 리옹은 프랑
신태하   2021-10-18
[오늘의칼럼] 특별할 것도 대단할 것도 없는
칼 구스타프 융의 성격유형론을 근거로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자기보고식 성격유형지표를 MBTI(Myers-Briggs Type Indicator)라고 부른다. 마이어스와 브릭스라는 사람이 만들었다고 해서 그들의 이름을 붙여 만들었는데 누구
김화순   2021-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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