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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추수감사
바쁜 여름이 지나가고 진부령은 벌써 두 주 전부터 새벽에는 얼음이 얼었습니다. 10일 동안 안개와 구름 속에서 날마다 비를 내리던 진부령에도 추수감사 주일인 오늘은 해님이 방긋이 얼굴을 내밀어 주었습니다. 예배에 드려질 과일과 점심 애찬을 돕기 위한
홍지향   2015-11-16
[오늘의칼럼] 누구의 올바름인가?
2015년도 노벨문학상은 벨라루스 작가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에게 돌아갔다. 그의 책 는 1986년 4월 26일 밤에 벌어진 핵발전소 폭발 사건이 빚어낸 참상을 기록하고 있다. 작가는 그 사건으로 인해 삶이 황폐해진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다성악적 기법
김기석   2015-11-15
[오늘의칼럼] 고려인 감사
강소국인 우리나라는 디아스포라의 경우만큼은 강대국이다. 2년마다 통계를 발표하는 외교부 재외동포현황에 따르면 7백 1만 2천명(2013년)에 이른다. 그 중 상당수가 외국국적동포지만, 최근에는 재외국민도 점점 늘어나 261만 명이나 된다. 통계에서 주
송병구   2015-11-15
[오늘의칼럼] 절실함
길 위의 철학자라 불리는 미국의 사회 철학자 에릭 호퍼는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평생 떠돌이 노동자로 살았다.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한 그를 소위 철학자의 반열에 올려놓은 발판은 방대한 양의 독서와 사색이었다고 한다. 인간에 대한 깊은 사색. 그렇게
이진경   2015-11-13
[오늘의칼럼] ‘생명 밥상’을 차려 작은 감사의 잔치를
감사의 계절입니다. 한 해동안 인도하시고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비록 농사의 첫 수확을 드리지는 못하지만 ‘생명의 밥상’을 차려보면 어떨까요? 우리가 먹는 밥에 주의를 기울이면, 우리의 생명과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비롯함을
유미호   2015-11-12
[오늘의칼럼] 자살예방 예산 일본비교 3%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에서 자살률로 10년 넘게 1위를 하고 있다. 자살률이라고 하는 것은 인구 10만 명 당 자살로 인해서 죽은 사람의 숫자를 이야기하는데 우리나라는 2014년 기준 27.3명이다. OECD 평균은 12명이고 오랫동안 2위를 한
조성돈   2015-11-11
[오늘의칼럼] 나는 길들여지지 않는다
어제의 만남은 참 유익했습니다. 함께 오신 재즈 뮤지션 덕분에 대화가 더 유쾌했던 것 같습니다. 재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하지만 이상하게도 그 음악을 듣고 있으면 이런저런 일로 들떴던 마음이 차분해지고, 애집하고 있던 일로부터 조금은 거리를 둘 여유
김기석   2015-11-09
[오늘의칼럼] 영어연극대회
진부령 편지 -영어연극대회 지난주에 큰 아이는 킹쌤(분교장 선생님)과 알럽티쳐(선생님)와 5명의 언니 오빠들과 함께 강원도 초등학생 영어연극대회에 참여하기 위해서 1박 2일로 춘천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직장에서 바쁘게 일하면서 두 선생님이 모바일을 통
홍지향   2015-11-09
[오늘의칼럼] 갑질 사회
‘갑질’이란 말이 있습니다. 갑을 관계에서의 ‘갑’에 어떤 행동을 의미하는 ‘질’을 붙여서 만든 말입니다. 조어적으로 참 낯섭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은 권력의 우위에 있는 갑이 권리관계에서 약자인 을에게 하는 부당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합니다.
이광섭   2015-11-09
[오늘의칼럼] 가을의 기도
연일 가을비가 흠씬 내린다. 간밤에 내린 비는 가을의 문턱을 넘어 겨울의 경계를 느끼게 한다. 을씨년스러운 마음은 겨울의 대문을 활짝 연지 오래다. 대기의 찬 기운은 어깨를 움츠리게 하고, 오종종 발걸음을 재촉한다. 찬 느낌조차 참 반갑고 고마운 비다
송병구   2015-11-07
[오늘의칼럼] 누구나의 송곳
현재 전 세계적으로 쓰이는 시각장애인용 점자인 6점 점자를 발명한 사람은 19세기 프랑스인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이다. 그리하여 영어권에서는 지금도 ‘점자’를 발명자의 이름을 따 ‘Braille’로 부른다. 1809년에 프랑스 파리 인
이진경   2015-11-06
[오늘의칼럼] 행복을 일구는 도시락
왁자지껄 함께 먹던 점심시간, 선생님 몰래 함께 까먹던 도시락, 엄마가 정성스레 싸준 계란프라이. 보리밥에 김치가 최고의 반찬이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밥 사이로 번친 김치국물 때문에 투정을 부리곤 했지만 행복했던 추억입니다. 요즘처럼 먹을거리에 대한
유미호   2015-11-05
[오늘의칼럼] 부목사를 말한다.
좀 규모가 되는 교회에서는 대부분 부교역자가 있다. 아니 규모에 상관없이 어린이 부서나 중고등부가 생기면서는 부교역자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 그런데 이 부교역자들의 위치가 여러모로 좀 애매하다. 소위 말하는 성직자의 위치까지는 아니더라도 목회자로서의
조성돈   2015-11-04
[오늘의칼럼] 뜨거운 사랑
진부령 흘리에는 결혼이주 여성들이 있습니다. 옆집에 사는 희재(가명)씨도 베트남에서 이주해 온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희재씨의 6살 딸은 저희 집의 작은 아이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친구입니다. 그리고 둘째는 4살 된 아들입니다. 처음 결혼을 하고
홍지향   2015-11-02
[오늘의칼럼] 평화를 택하는 용기
평화를 바라는 인간의 염원은 유구하지만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후 인간의 역사는 갈등과 폭력으로 점철되어 있다. 에덴 이후에 태어난 첫번째 사람 가인은 형제 살해자가 되었다. 인간 속에 뿌리 박혀 있는 경쟁의식은 더불어 살아가야 할 형제를 적대감을 가지
김기석   2015-11-02
[오늘의칼럼] 거위의 예언
마틴 루터(1483-1546) 종교개혁의 출발점은 100년 전인 1415년 7월 6일에 화형 당한 얀 후스(1372-1415)의 개혁운동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역사적으로 후스의 개혁은 종교개혁의 전조가 아닌 ‘제1차 종교개혁’, ‘종교개혁 이전의 종교
송병구   2015-10-31
[오늘의칼럼] 복수와 증오
복수와 증오는 어떻게 다를까? 탈무드는 그 둘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들려준다. 한 사람이 어떤 사람에게 낫을 빌리러 갔다. 그러나 낫을 빌려달라는 청을 받은 사람은 이를 매몰차게 거절하고 만다. 그런데 마침 낫을 빌리려 했던 사람에게는 말이 있었다.
이진경   2015-10-31
[오늘의칼럼] 이제 교회를 떠나야 합니다
얼마 전 세미나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장면을 만났다. 한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있는 분이 강의를 하고 있었다. 그에 의하면 50대가 현재 교회에 대해서 불만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교회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는 것이다. 이 이야기를 하며 그는 자신도 50대
조성돈   2015-10-29
[오늘의칼럼] 반지(반反 GMO)의 날과 우리의 밥상
‘반지의 날’이라고 있습니다. '반지'는 ‘반(反) GMO’를 일컫는 말로, ‘유전자조작 식품(Genetically Modified Organisms, GMO)에 반대하는 행동의 날’이 10월 16일입니다. 이 날은 2010년 생물다양성
유미호   2015-10-26
[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벼룩시장의 지혜
주말에 두 아이를 데리고 고성왕곡마을에서 열리는 전통 민속체험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왕곡마을은 지난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데리고 2박 3일간의 캠프를 하느라 다녀간 곳이기도 합니다. 60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으로, 당시 한고개집이
홍지향   2015-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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