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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파주 임진강 하구
감리교 서울연회에서 연례행사로 갖는 생태기행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파주 임진강 하구를 다녀왔습니다. 완연한 초겨울 표정으로 바뀐 임진강유역은 스산함 속에서도 생명이 약동했습니다. 황희 정승이 말년을 보냈다는 반구정에서 내려다보는 임진강은 마침 밀물
이광섭   2014-11-23
[오늘의칼럼]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서양 사람들은 유머를 삶의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로 생각한다. 한 독일 의사가 간 조직 검사를 한다며 주사기로 내 간의 일부를 떼어낸 적이 있었다. 그는 그 조직이 담긴 작은 병을 내 눈 앞에 흔들며 눈을 찡긋한 후 아파하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었다
이진경   2014-11-21
[오늘의칼럼] 기다림을 선물하려고
10월 중순부터 문득 잠에서 일찍 깨어나곤 하였다. 마음에 번거로운 일이 잠자리를 불편하게 한 모양이다. 당장 11월에 ‘기다림 초’를 만들어 보급하는 일 때문이다. ‘기다림 초’를 생활화한다고 멍에를 멘 일은 스스로 자처한 일이니 누구를 원망할 것도
송병구   2014-11-20
[오늘의칼럼] 정보유출의 나비효과
아내가 전화를 받았다. ‘건이(가명) 어머니죠? 건이가 다쳤습니다.’ 그리고 아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엄마, 학교에 오다가 친구랑 어떤 아저씨에게 잡혀왔어. 친구는 엄마가 돈을 주어서 풀려났고, 나는 잡혀 있어’ 울음소리가 섞여서 무슨 소리인지 제대
조성돈   2014-11-20
[오늘의칼럼] 포옹
둘째 아들 윤이가 싸놓은 도시락을 챙겨 학교에 가기 위해 주방 쪽으로 온다. 그러면 나는 가방 앞 쪽에 도시락을 편안하게 자리잡아 넣는 아이를 옆에 서서 지켜본다. 아이는 가방의 지퍼를 밀어 잠그고 나를 향해 돌아선다.“엄마, 나 갔다 올게.”“그래,
이은주   2014-11-18
[오늘의칼럼] ‘모바일 온리’(only)와 ‘바이블25’
‘다가오는 PC의 종말’이란 흥미로운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중앙일보 11.11). 구글의 에릭 슈밋 회장의 선언이 헤드라인입니다. “세계는 ‘모바일 퍼스트’(first)가 아니라 ‘모바일 온리’(only) 시대로 나아갈 것이다!” 요지는 인터넷의 수단
이광섭   2014-11-16
[오늘의칼럼] 신앙의 수준
오래전, 지금은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어떤 크리스천 잡지에서 읽었던 유머가 있었다. 배경은 미국의 야구 경기. 타석에 들어선 타자가 홈플레이트를 툭툭 친 후 그 위에 십자성호를 그었다. 그는 그리스도인이었던 것이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역시 그리
이진경   2014-11-14
[오늘의칼럼] 어두운 밤, 기다림
대림절이 다가온다. 강림절 또는 대강절이라고도 부른다. 모두 ‘아드벤트’(Advent)를 번역한 것인데, 그 중 대림절이란 이름이 절기의 의미를 가장 정확하게 표현한다. ‘기다릴 대(待)’와 ‘임할 임(臨)’ 속에 그 내용이 다 담겨있다. 이미 오신
송병구   2014-11-12
[오늘의칼럼] 예수 믿어 부자 되세요?
전에 한 기도모임에 참석을 했다. 성공회 주교께서 자신이 왜 영성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하셨다. 지방에 내려서가서 한 교회에 갔는데 성도들이 모여 있고, 주교가 왔다고 사회자가 인사를 하자고 하는데 서로를 향해 ‘부자 되세요!’하며 인사
조성돈   2014-11-12
[오늘의칼럼] 숲길을 걸을 때
슬슬 걷기에 좋은 주립공원이 살고 있는 동네에서 가깝다. 숲 속과 호수 둘레를 따라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다닐 수 있도록 여러 갈래 길이 나 있다. 숲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많다. 호수에는 몇 마리 오리가 떠다니거나 휴일이면 공원에서 빌려주는 노 젓는
이은주   2014-11-10
[오늘의칼럼] 달리 봐야 새롭게 보인다.
미국 시카고에 ‘라살 스트리트 교회’가 있습니다. 이 교회에서는 지난 9월 전교인 320명에게 500달러씩을 나눠 주었습니다. 교회에 뜻하지 않게 1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7억 원이라는 거액의 수입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이광섭   2014-11-08
[오늘의칼럼] 빌라도의 후예들
“나는 이 피에 대해 책임이 없다!”예수에 대해 처형 판결을 내린 로마의 총독 빌라도는 군중들 앞에서 물을 가져다 손을 씻는 퍼포먼스를 벌이며 이렇게 외쳤다. 현행법으로 처벌이 불가능함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으면서도 잠재적 폭동과 그에 대한 책임이
이진경   2014-11-07
[오늘의칼럼] 감쪽같은 시간
예전에 시한부 삶을 살던 어느 선배님이 ‘날아가는 시계’(Time Flying)라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 하던 어느 소녀가 시간이 너무 더디 흐르는 것이 답답해, 2층에서 창밖으로 시계를 날렸다는 것이다. 빨리 성장하고 싶어 하
송병구   2014-11-06
[오늘의칼럼] 이 세상에서의 수고
얼마 전 한 지역의 교사교육을 갔다. 목회사회학연구소에서 전적으로 맡아서 교수 3명이 하루 종일 강의를 했다.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왜 이 사회와 소통해야 하는지, 그리고 이 사회에 그리스도인으로서 어떤 모양으로 참여를 해야하는지에 대해서 강의를 했다.
조성돈   2014-11-05
[오늘의칼럼] 솔잎을 긁어 모으며
소나무에서 떨어진 잎들이 뒤뜰에 온통 흩어져 있다. 소나무는 사시사철 초록 잎을 달고만 있는 줄 알았는데 우리 집 소나무는 가을이면 누런색의 잎을 떨구어 낸다.담장 가까이에 엄청 키가 큰 소나무 세 그루가 있다. 어림 잡아도 15미터(49피트)가 넘을
이은주   2014-11-03
[오늘의칼럼] 폭력을 품은 평화
‘평화’라는 단어를 품고 막 태동하려는 한 모임에 다녀왔다. 그들은 앞으로의 한국 교회를 평화를 누리고 평화를 전하는 교회로 만들겠다는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었다. 그들은 분명히 주님의 평화를 꿈꾸고 있었다. 예수께서 주시겠다던 평화는 당시 ‘팍스 로
이진경   2014-10-31
[오늘의칼럼] 내 주는 강한 성이요
오늘은 종교개혁기념일이다. 497년 전인 1517년 10월31일, 마틴 루터는 가톨릭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반발하여 비텐베르크 성(城)교회 정문에 ‘95개 논제’를 내걸었다. 이 대자보는 로마 가톨릭 교회의 권위를 신앙적으로 비판한, 전통 신앙의 심장부
송병구   2014-10-31
[오늘의칼럼] 예산은 도덕문서이다.
미국의 유명한 공공신학자인 짐 월리스는 ‘예산은 도적적 문서이다’라는 유명한 문구를 남겼다. 정부의 예산이 세워지는 것에 대해서 도덕이라는 기준을 세워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예산이 세워지고 쓰여지는 것을 보면 그 단체가 어떠한 것에 강조점을 두는지를
조성돈   2014-10-29
[오늘의칼럼] 엉뚱한 상상
엉뚱한 상상한국에서 방송되는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가운데 몇 개를 찾아서 보고 있는데 참 재미있다. 한국에 살 때는 언제든 볼 수 있어서 그랬는지 TV에 연연해 하지 않았다. 때론 TV를 보지 않고도 살았다. 그런데 미국에 살고 있는 지금은 한국 T
이은주   2014-10-28
[오늘의칼럼] 인간 존중
2002년도에 독일을 방문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리자 낯선 장면에 눈이 휘둥그레졌습니다. 사람들이 공항 안에서 버젓이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당시 국내에서는 금연 열풍이 불면서 공항이나 대합실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담배를 피울 수가 없었습니
이광섭   201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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