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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 삶의 밑짐
며칠 전부터 고성의 한 대학교에 교직원으로 출근을 시작하였습니다. 제가 출근을 한다는 소식에 교인들은 모두 기뻐하고 축하해 주셨습니다. 시골의 작은 교회에서 목회자 가정의 생활을 걱정하는 교인들의 마음을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경제적인 어려움
홍지향   2015-10-05
[오늘의칼럼] 몸 성전과 교회
모든 교회는 다 하나님의 교회입니다. 그러나 시대마다 하나님께서는 대표적으로 사용하는 교회가 있었습니다. 한국 교회 130년의 역사를 보십시오. 정동제일교회나 새문안교회는 한국교회의 모교회로서의 역할을 감당했습니다. 정동교회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지만
이광섭   2015-10-04
[오늘의칼럼] 소금 같은 사람
몇 해씩 돌아가며 소금 붐이 크게 불었다. 만병통치를 자랑하는 민간요법이 철철이 유행병처럼 사람들의 입에 회자되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린 우리 사회에서, 소금요법은 꽤 오랫동안 자기존재를 과시해왔다. 예를 들어 천일염을 볶은 군소금은 양치용,
송병구   2015-10-03
[오늘의칼럼] 극단
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사람은 어느 한 극단으로 쏠림으로써가 아니라 두 극단에 동시에 닿음으로써 자신의 위대함을 보여준다.”세상을 살다 보면 모두들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 정치든, 인맥이든, 심지어 신앙이든, 사람들은 늘
이진경   2015-10-02
[오늘의칼럼] 생각하는 백성이라야 산다
‘씨ᄋᆞᆯ 함석헌 평전’을 읽었다. 전해 내려오던 이야기만 듣고, 몇 가지 글의 제목만 알았는데 주어진 일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그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계속 드는 생각은 부끄럽다는 것이다.신학교수나 되었다는 사람이
조성돈   2015-10-01
[오늘의칼럼] 미국 하늘에 뜬 추석 보름달: 시간의 축제
불법 이민자들을 위해 무료로 상담해주는 기관에서 봉사 일을 마치고 집으로 오는 길에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을 보고 화들짝 놀랐다. 그렇게 크고 밝은 달은 난생 처음 본 것이다. 역시 미국은 땅도 넓고 사람도 크다 보니 달도 크구나 하고 혼잣말로 중얼거리
김진양   2015-10-01
[오늘의칼럼]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명절 밥상
가을의 달빛이 가장 좋은 추석을 지내고 기후변화를 이겨내게 하는 탄소 발생량을 줄이는 명절 상차림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우선은 명절 때마다 풍성히 차리느라 준비하는 이나 먹는 이 모두가 힘겨워질 때가 많은데, ‘음식은 알맞게 장만하고, 남기지 않아야’
유미호   2015-09-30
[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 삶의 여정
얼마 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십 년간 여러 책임과 역할에 묶여 옴짝 달싹 할 수 없었습니다. 인기가 어찌나 많은지 집을 비우고 어딘가를 며칠씩 떠난다는 것은 꿈도 꾸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저처럼 인기가 솟구치는 몇몇 아낙들이 한번은 꼭 함께
홍지향   2015-09-28
[오늘의칼럼] ‘그냥’ 사랑
추석은 기쁘고 즐거운 명절이고, 긴 연휴지만 이를 기피하는 사람도 많다. 명절 동안 친지간에도 삼가해야할 질문 리스트를 보면 그들이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언제 결혼 할거냐? 언제까지 놀거냐? 좋은 대학 갈 수 있냐?”와 같은 질문을 듣는 대상은 모
송병구   2015-09-26
[오늘의칼럼] 내일(來日)
날을 가리키는 우리말 중에 오늘이 지난 다음날, 즉 내일(來日)에 해당하는 순우리말이 없다는 사실은 이상함을 넘어 놀랍기까지 하다. 어제와 오늘이라는 순우리말도 있는데, 더 나아가 이틀 뒤와 사흘 뒤를 가리키는 모레와 글피도 순우리말인데 어째서 내일만
이진경   2015-09-26
[오늘의칼럼] 선한 크리스천 바른 민주시민
몇 년 전 책을 쓰기 위해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기독청년들을 만나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일반적인 생각과는 다르게 그들은 진보적이라기보다는 상당히 보수적인, 소위 복음주의권의 청년들이었다. 학생선교단체에서 소명을 갖게 되어서 그들이 찾은 곳이 바로 시
조성돈   2015-09-24
[오늘의칼럼] 교회학교 간식, 이대로 좋은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병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제왕절개로 태어나 엄마 젖이 아닌 소젖을 먹고 자라고, 또 이어서 패스트푸드와 인스턴트식품을 먹고 자랍니다. 그 결과 소아비만, 소아당뇨, 아토피 피부염 등 각종 신체적 질환이 급속히 늘고 있습니
유미호   2015-09-22
[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 좋은 인연
분주한 아침에 ‘똑똑똑’ 누군가 문을 두드렸습니다. 나가보니 오늘 아침 제대를 하는 군인이 두 손 가득 과자며 비타민 등의 선물을 들고 서 있습니다. 그동안 주일마다 반주자로 섬겨주던 신실한 군인이었습니다. 전역을 하고 진부령을 떠나면서 저희 가족에게
홍지향   2015-09-21
[오늘의칼럼] 밥상 배달
지난 주 토요일 오후, 급작스레 카톡으로 문자를 받았다. 발신자는 독일에서 자란 2세로 얼마 전 한국으로 시집 온 친구였다. 곧 방송하는 ‘MBC 무한도전’을 보면 반가운 얼굴이 여럿 나올 것이라고 귀뜸을 주었다. 무명의 다큐멘타리면 몰라도, 유명세를
송병구   2015-09-21
[오늘의칼럼] 먹보와 술꾼
먹보라는 별명이 그다지 기분 좋은 별명이 아님은 분명하다. 물론 귀엽게 무언가를 먹고 있는 아이나 애인의 모습을 보며 “이 먹보야.”라고 부른다면 사랑 가득한 애칭이 될 법도 하지만 보통 먹보가 어디 그런가. 먹보란 보통 탐욕스럽게 먹는 것에 욕심을
이진경   2015-09-18
[오늘의칼럼] 성경과 전통
한국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을 중요시 한다는 것이다. 기독교 신앙에서 성경을 중요하게 여기고, 신앙과 삶의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은 참 귀하다. 그러나 기독교는 성경과 함께 전통을 가지고 있다. 역사 가운데 성경을 중심으로 하여 그 가르침을 형성해온
조성돈   2015-09-16
[오늘의칼럼] 진부령 편지 -있는 그대로
저는 날마다 숲을 봅니다. 그야말로 울창한 산들을 보고 있노라면 가슴이 탁 트입니다. 가끔 읍내로 장을 보러 나갈 때는 가도 가도 첩첩 산중을 뚫고 내려가는 기분이 마치 산 사이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만 같습니다. 창문을 열면 시원한 바람이 일품입니
홍지향   2015-09-14
[오늘의칼럼] 마지막 출장
독일사람 룻츠 드레셔가 30년 가까운 한국 과업을 마무리하고 내년 2월에 은퇴한다는 말을 들었다. 예순 초반의 나이도 나이지만, 기우뚱해진 몸 상태도 원인이 있다고 한다. 그가 해마다 오곤 하던 한국 출장도 올해 가을 한국 자매교회들(PCK, PROK
송병구   2015-09-13
[오늘의칼럼] 칼을 쓰는 사람은 모두 칼로 망한다.
얼마 전 미국의 대법원은 동성애결혼을 합법적으로 인정했다. 이를 계기로 아마도 여러 동성 커플들이 마침내 혼인신고를 했을 터였다. 그런데 며칠 전 켄터키에서 작은 사건이 일어났다. 한 여성공무원이 공직 이행 명령을 거부하고 신앙 상의 이유로 동성 부부
이진경   2015-09-12
[오늘의칼럼] 목회계획.
9월부터 목회자 세미나가 활발하게 열린다. 올해는 특별하게 신년목회계획세미나에서 강의하는 일이 4개나 잡혀 있다. 교단과 신학교, 그리고 목회자 단체 등에서 신년목회계획세미나를 하는데 강의를 해달라고 해서 수락을 하다 보니 4개나 해야 한다.세미나에서
조성돈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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