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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깨어난 대관령의 봄
새 봄이 오면 고 박흥규 목사님에 대한 기억이 낯익은 봄꽃처럼 깨어난다. 그가 우리 곁을 떠난 날은 공교롭게도 그해 고난주간 화요일이었다. 어느새 4주기가 되었다. 해마다 이맘때면 몇몇이 어울려 그가 살던 대관령 농막을 찾아갔다. 겨우 일 년에 하루이
송병구   2017-03-22
[오늘의칼럼] 하나님의 숨으로 생명을 살리는 “녹색교회”
아름다움과 거룩함을 소중히 여기게 하는 교회또한 모든 생명이 하나님의 것임을 기억하고, 자녀들에게 창조의 아름다움과 거룩함을 가르친다. 성장이 아닌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삶의 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역량도 키우기 위해 훈련한다. 녹색의 눈으로 성서를
유미호   2017-03-21
[오늘의칼럼] 관계의 깊이
겨울 기운이 가시고 봄의 기운이 넘치는 춘분이 지났습니다. 이제 서서히 밤보다 낮의 길이가 길어져 아이들이 놀기 좋아집니다. 낮이 길어질수록 놀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고 잠자는 시간이 늦어집니다. 귀농을 하신 분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이 바로
홍지향   2017-03-20
[오늘의칼럼] 사랑과 죽음의 닮은꼴
임이여, 도장 새기듯 임의 마음에 나를 새겨 주세요.도장처럼, 임의 팔에 나를 새겨 두세요.사랑은 죽음처럼 강한 것,사랑의 시샘은 무덤처럼 잔인하여맹렬한 불길마냥 거세게 활활 타오르죠.이 거센 사랑의 불길은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끌 수 없답니다.많은 물
정재헌   2017-03-19
[오늘의칼럼] 숨과 희망
말하자면 서양 중세 시대의 라틴어는 동양 중세 시대의 한문과도 같은 것이었다. 여러 나라들이 각자 자기 고유의 언어를 지니고 사용하였으면서도 식자들은 모두 라틴어를 구사했고 라틴어로 글을 썼다. 네덜란드인 에라스무스와 독일인 루터가 자유의지에 관해 논
이진경   2017-03-17
[오늘의칼럼] 내가 죽는다면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신이 탄핵을 당할 거라는 것을. 대부분의 국민이 탄핵하라고 외치는 소리가 매스컴을 타고 흘러넘치는 데도 그는 그랬던 같다. 참 딱한 일이다. 모두가 다 아는데 자신은 잘못을 모른다는 것이.그런데
김학현   2017-03-17
[오늘의칼럼] 봄의 사람되라 하시네
봄이 왔습니다. 입춘이 지난 지 벌써 한달이 됩니다. 사계절 중 봄이 가장 사랑받는 계절일 것입니다. 죽은 듯 말라 버려진 나무에서 생명의 기운이 솟아나는 것이 참 좋습니다. 이해인수녀님이 이렇게 썼습니다. “봄과 같은 사람이란 아마도 늘 희망하는 사
김정호   2017-03-17
[오늘의칼럼] 내가 그리는 교회 2
필요를 알아 풍성히 채워주는 교회 마당 한쪽 편에는 토마토, 상추, 치커리, 오이, 당근 등을 가꾸어 먹는 텃밭이 있다. 주일밥상은 공동체텃밭에서 수확한 텃밭 푸성귀들로 늘 풍성하다. 그러다보니 교우들도 가정에 작은 텃밭 하나쯤은 다 가지고 있다. 좋
유미호   2017-03-16
[오늘의칼럼] 정신장애
요즈음 날마다 분교 선생님들께서 아이들의 학교생활 사진을 찍어서 핸드폰으로 전송해 주십니다. 하루 종일 아이들이 무엇을 공부하고 무슨 놀이를 했는지 알 수 있어서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 꿈은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홍지향   2017-03-14
[오늘의칼럼] 교계 탄핵의 대상은 누구인가?
저는 그동안 목회수상을 통해서나 설교를 통해서는 가능한 구체적인 정치문제 거론을 자제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도 책임있는 자세를 취할 때이기에 지난주간 우리조국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제한된 공간이지만 이민교회 목회자라는 한계를 인정하면서
김정호   2017-03-13
[오늘의칼럼] 풍년든 몸, 흉년만난 영혼
경기가 이러니저러니 해도, 최소한 먹는 것에 관한 한 큰 궁색함이 없는 사회가 되었다. 유감스러운 것은 풍족한 먹거리 때문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보다는 외려 귀한 음식에 대한 경외심을 잃어버렸다. 그러고 나자 우리가 발견한 것은 욕망으로 비만해진 자기
송병구   2017-03-11
[오늘의칼럼] 무능의 책임
2017년 3월 10일, 이 날은 대한민국 정치사에 있어 말 그대로 역사적인 날이 되었다. 헌정사상 최초로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을 인용하고 대통령을 파면시킨 것이다. 헌재의 결과는 대다수 국민의 법감정에 일치하는 것이었다. 생방송으로 이 역사적
이진경   2017-03-10
[오늘의칼럼] 사랑과 신앙의 유비(analogy) 모음
사랑하는 이의 옴과 주님의 재림사랑하는 이의 방문을 받아보았습니까? 그의 방문이 꿈만 같은 기쁨이라면, 그렇다면 주님의 다시 오심은 얼마나 큰 기쁨이 되겠습니까? 사랑하는 이의 옴이 설렘을 주듯 주님의 다시 오심은 소망을 주지 않습니까?또한 사랑하는
정재헌   2017-03-09
[오늘의칼럼] 녹색교회
우리는 날마다 숨 쉬며 살아간다. 숨을 통해 하나님의 영이 들어옴으로 우리는 온전케 되며 생명의 기운을 얻는다. 하나님이 만드신 생명들은 모두 함께 숨을 나눈다. 그들 모두가 하나의 숨을 나누며 살고 있다. 제 숨을 못 쉬는 생명과 교회그런데 최근 들
유미호   2017-03-07
[오늘의칼럼] 배움
날이 제법 푸근해져서 옷차림이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두꺼운 겨울옷들을 슬슬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끝나지 않은 3월 폭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하니 옷 정리는 천천히 해야겠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봄입니다. 작은 아이가 3월 2일에 초등학교에
홍지향   2017-03-07
[오늘의칼럼] 푸른 언덕에서 보내는 편지
잘들 지내셨는지요?올해는 3월의 첫날이 공교롭게도 성회 수요일입니다. 주님의 삶과 십자가의 길을 묵상하는 절기가 시작된 것이지요. 저는 사순절을 순례의 절기로 생각합니다. 사실 순례라는 말은 많이 오염되었습니다. 많은 목회자들과 평신도들이 해외여행을
김기석   2017-03-05
[오늘의칼럼] 기본과 상식이 지켜지는 교회
벌써 오래전인데 릭 워렌목사가 21세기 종교개혁의 과제는 belief(믿음)의 문제가 아니라 behavior(삶의 실천)이라고 제시한 적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평생 율법적으로 살다가 부활 예수 만나고 행위가 아니라 은혜라고 외쳤지만 예수 동생이면서
김정호   2017-03-04
[오늘의칼럼] 달빛 아래선 모두 블루
한 유명 앵커가 자유를 향한 민족의 저항정신을 기념하는 3‧1절마저 갈등의 장이 되어버린 현실을 탄식하면서 ‘달빛 아래선 모두 블루’라는 제목으로 자신의 소회를 전했다. 앵커는 이 말을 며칠 전 오스카 작품상을 받은 영화 에 등장하는 대사라
이진경   2017-03-03
[오늘의칼럼] 40일, 내 삶의 광야에서
올해도 변함없이 사순절이 찾아왔다. 2017년 사순절은 3월 1일(수)부터 시작하여, 4월 15일(토)까지다. 3‧1 만세운동 기념일에 ‘재의 수요일’이었고, 세월호 참사 3주기에는 부활주일을 맞는다. 4월 16일이 우리 시대의 달력에서 가
송병구   2017-03-03
[오늘의칼럼] 동아서점
진부령으로 이사를 온 지 1년 하고도 9개월이 지났습니다. 저희 집은 행정구역상 고성군에 속해있고 집 앞 길을 건너면 인제군입니다. 그리고 장을 보거나 손님이 오면 속초로 자주 나가게 되고 출퇴근을 위해 미시령 터널을 지나 속초를 지나다닙니다. 서울에
홍지향   201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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