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은 “신종플루(Swine Flu)” 는지난 4월 부터 시작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공포감에 젖어들게한 장본인이다. 세계 보건기구(WHO)에서는 최근 전 세계에서 신종플루로 인해 사망한 사람이 대략 1만명 정도가 된다고 발표했다. 또한 신종플루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다음과 같은 조언을 참고하도록 권고했다.

1. 독감증세를 보이는 사람과 되도록이면 가까운 접촉을 피한다. 가능하면 최소 거리를 1미터 이상 유지한다.
2. 입과 코를 손으로 만지는 것을 피한다.
3. 비누와 물로 씻거나 알콜 손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등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4. 사람이 많은 장소에는 가능한 시간을 줄인다.
5. 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 공기를 환기 시킨다.
6. 잠을 충분하게 자고, 건강하게 먹고, 운동을 꾸준하게하여 건강한 습관을 유지한다.
고 권장했다.

그렇다면 크리스챤도 영적 질병이 들지 않고 건강한 신앙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일반적으로 생각해 본다면 건강한 신앙은 다음과 같은 것이다.

즉 인가귀도된 신앙,(온가족이 교회를 다님) 십일조를 교회안에서 앞장서서 내고, 100가지도 넘는 헌금종류를 모두 냄으로 헌금을 떼어 먹거나 도적질 하지 않는 신앙, 주일성수는 물론 새벽기도회와 각종 크고 작은 집회에 빠짐없이 참석하는 신앙, 사람에게 보이려고 목숨 걸고 열심을 다하는 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

공동체(교회)를 이끌고 있던 목사님께서 작은 교회에서 목회를 시작하여 대형교회를 이룩하여 왕으로 군림하고 세자를 책봉하신 분이 건강한 목회자로 생각할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축복에 의하여,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증거라고 믿는 분이 건강한 목회자라고 생각된다.

이곳 이민 교회에서 수 천명 모이는 교회와 300여명 모이는 교회의 신자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의 얼굴은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 있었다. 필자가 목사라고 소개하니 묻지도 않는 교회의 이야기를 서슴없이 꺼내었다. 말의 내용은” 부흥회를 1년에 한 번만 하기로 한 약속을 어기고 헌금을 잘 바치게하는 부흥사를 불러가다 3-4회를 열고 강단에서 입만 열면 헌금강조 한다는 것이다.

다른 작은 교회는 건축 부지 확장을 위해 주일이면 헌금독려로 교회 나가기가 편치 않다는 것이다. 또한 이곳의 어느 교회는 지난 3년간 옛날 장로님들과 새로운 담임목사 편의 장로님들이 갈라져 송사를 벌렸는데 200만불 이상이 소송비용으로 소모되었고 한 편이 물러나자 옛날의 장로님측에서는 양 측의 승리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승리였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과 욕심으로 뭉쳐진 인간의 영으로 으르렁 거리는 싸움터에 예수님이 오시기는 하였는지 의심스럽다. 오셨다 해도 누구의 편을 들어 주셨는지? 덩치만 큰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나 그 교회에 다니는 교인이, 작은 교회 지도자를 발톱의 때만치도 여기지 않는 거만한 모습이 건강한 신앙일까?

크리스챤은 육체의 건강을 생각하고 꾸준하게 운동을 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에 생사회복은 하 나님께 달려 있다고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분도 계신다. 전자는 건강한 삶을 위하여 선한 청지기가 되는 것이지만 후자는 악하고 게으른 청지기다 된다. 영적으로 건강한 사람이 육체의 건강을 가져온다. 그러면 영적인 건강을 유지 하려면 다음의 수칙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1. 기복신앙과 율법신앙과 종말신앙과 신비주의 신앙은 쳐다보지도 않아야 한다 . 사람은 교육의 동물이므로 교육을 받은 대로 신앙이 형성되어진다. 우리 육체는 육의 것을 좋아하고 따르는 본능이 있다.

2. 예수의 삶과 죽음이 내 속에 본능화 되어야 한다. 우리는 예수처럼 완벽하게 완성할 수 없다. 하지만 예수 처럼 살려고 매일 꾸준하게 노력하고 기도하다 보면 점진적으로 나의 육적인 본능이 없어지고 예수의 본능으로 변하는 놀라운 사실을 체험하게 된다.

기복신앙은 지난 수천년간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에게 아킬레스건이 되어 영적인 죽음으로 내몰았음을 성경과 교회사는 증명하고 있다. 기복신앙과 같은 맥락에 있는 율법주의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율법은 아무 것도 온전케 못한다”(히 719) 고 했으며 바울은 “율법 은 죽음을 불러온다”(고후 3:7)고 강력히 주장했다.

예수님의 입장에서 한국 교회를 진단하실 때, 기복신앙에 선봉이 된 크리스챤의 신앙이 건강하다고 의를 입혀 주실지 아닐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2010년은 영적 건강이 한 걸음 더 성숙해지는< 예수의 삶>이 우리에게 넘치기를 희망한다. 건강한 신앙은 그가 어떻게 사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바로미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