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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과 참여, 2.0시대다운 입법 총회와 교단 운영을 바란다!
정기호  |  texas.ch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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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9월 09일 (일) 06:51:24 [조회수 :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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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2.0으로 불기 시작한 바람이 사회 2.0, TV 2.0, 으로 번지고 07년 10월 프랑스에서 열리는 전자 민주주의 포럼에서는 시민 2.0, 민주주의 2.0 등을 토픽으로 채택하였습니다. 2.0 이라는 은유는 정치 , 경제, 사회등에서 현재라는 시간 보다는 업그레드된 어떤 상황을 가정하는 것으로 현대 학자 들은 보고 있습니다.

2.0의 핵심 키워드는 “개방과 참여”로 요약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컴퓨터의 세계에서 자신의 생 각과 사상을 영상으로 제작하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인 UCC와 전자 백과 사전 위키비디아(거대한 백과사전 브리테니커를 자체 직원도 없이 때려 눕힘) 그리고 프로슈머 등의 어휘로 온통 감싸고 있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2.0이라는 트렌드는 “개방과 참여”를 의미하는 것으로 커뮤니케이션 양식의 거대한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산업사회의 주요 신경망을 구축한 정보의 생산과 유통로는 매스미디어에 주로 의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신문과 방송 등과 같은 전문집단에 의하여 생산되고 가공된 상품이 비전문가들에게 대량으로 소비되는 일방통로가 있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발달은 전문 생산과 가공자와 대량 소비자의 양방소통의 길을 열었습니다. 인터넷은 하루 밤을 자고 나면 변화되어 생산자와 소비 자가 구분되지 않은 상황인 2.0의 길목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1930년 자치선언을 한 조선감리교회는 77년의 공식적인 “기독교 대한 감리회” 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감리교회는 자정 능력을 잃고 맘몬의 힘에 이끌려 타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교역자 수급위원회에서는 한 해에 200명 정도를 휠터링하겠다고 입법예고 했습니다. 생산과 가공 자의 일방적인 공급입니다. 한 해에 500명 정도가 3개 신학대학원에서 졸업하는바, 5분의 3은 탈락한다는 것입니다.

교역자 수급에 관해서 교단은 신학교와 합작하여 순진한 젊은 이들에게 사기를 치고 있습니다. 탈락된 전도사 후보들은 4년과 대학원 2년(또는 3년) 도합 6년의 시간과 물질과 노력들을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합니까? 대학원부터 정원을 조정하지 못하는 교단 의 무능함을 성찰해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입법 예고가 법제화 된다면 신학교육을 받은 고등 실업자 는 해마다 더 늘어나지 않겠습니까? 본래 신학교육의 근본적인 정신을 버린 신학교는 밥그릇 챙기기에 정신이 없습니다. 몇 번인가 교단에서 통합대학원에 관한 논의에 대하여 집단의 이기주의로 애꿎은 젊은이들만 고등사기를 당하고 있습니다.

감리사 피선거권은 지방내 상위 50% 이내에서 내신성적을 올려야 주어진다는 입법과, 감독은 연회내 15% 이내라는 입법 예고는 입법 위원들의 사고수준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교회 성장론이라는 마귀는 끝내 감리교단을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과 죤 웨슬리는 맘몬을 철저히 배격하였습니다. 맘모니즘의 늪에 빠진 한국감리교회는, 실정법으로도 벌금형과 실형을 살아도 “교회가 크고 공헌도(부담금)가 크므로” 면죄부를 주어도 된다는 선언으로 사회로 부터 비난과 조소를 크게 당하고 있습니다.

자성의 소리를 내지는 못하여도 자본주의 논리로 부지런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사회로부터 크게 꾸짓음을 듣고 있는 교회의 “부자 세습”문제 는 점점 기정사실화 되고 있음에도 입법안에 들지 못하는지 개탄 스럽습니다. 세습을 교인들의 총의라고 억지를 부리는 분들의 모습이 애처롭습니다. 이 모두가 생산과 가공자의 일방통행일 뿐입니다

법이 한 번 정해지면 고치지 않고 수백년 동안 지켜져야 됩니다. 그러나 한국 감리교회의 법은 조변 석개입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열고 젊은 목회자들이나 교회내 청년들에게 의견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호텔에서 수백- 수천만원의 경비를 써가면서 밀실담합을 중단하시고 입법 예고와 공청회( 2.0 세대들의 말을 들을 수 있는 언로가 열려야 함) 를 통한 여론 수렴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총대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 각국의 위원이나 위원장이 되려는 분들은 경륜이나 연륜을 무시하고 젊은층들이 대거 등용되는 2.0시대가 열려지기를 바랍니다. 컴맹이신 분들은 조금만 노력하면 인터넷에 들어가실 수 있습니다.

그 속에서 이번 아프칸 사태 이후 교회를 향한 비난과 조롱의 소리를 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일방소통은 짝사랑입니다. 일방소통이 계속되면 미국이나 서구의 교회들과 마찬 가지로 노인들만 몇몇이 모이는 박물관 교회로 전락될 수 있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잔치를 벌렸으나 전혀 손님이 없는 때가 올 수도 있습니다. 보수 교단 보다 더 수구세력 으로 가득찬 감리교회가 2.0 세대의 길목에서 발빠른 대처 방안이 제시 되기를 바랍니다.

사회에 빛을 비추던 한국감리교회는 새로운 세대들에 의하여 비웃음과 조소를 당하고 있습니다.
컴맹들이 대부분인 총대들은 세상에서 교회를 향하여 “우리를 도우라” 는 소리를 듣지 못하고 있습 니다. 감리교회 안에서 조차 다음 세대를 이어갈 젊은이들이 교단의 입법과 행정에 대하여 진지한 소리를 외쳐도 총대들의 구태한 의견과 이익집단이나, 이익을 추구하는 특수 계층의 의견만 관철시키며 우리들의, 우리들만을 위한 입법 총회로 끝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총대들은 연륜과 관록을 자랑하며 총대자리를 젊은 이들에게 양보하지 않습니다. 기어코 연회에서 총대로 뽑히기를 노력합니다. 법에 관하여는 무식함에도 자리만 차지 하려고 합니다. 다양해진 시대 속에서 노인들의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요, 관록이며 경륜이지만, 지난 날의 젊은 시대의 기억력과 정력이 이미 쇠퇴해 버렸음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습니다.

끝으로 일간지 기자가 보는 한국의 교회에 대한 작금의 느낌을 옮겨 보겠습니다.

“ 좀 엉뚱하지만 예수님과 부처님이 어떻게 보실지를 한번 생각해 보자. 한 가지는 분명하다. 지금 기독교와 불교계 에서 벌어지는 일들로 인해 종교에 대한 회의감이 크게 늘어났다. 교회로 가던 발걸음을 돌리고, 절 로 향하던 마음을 접게 만들었다. 선교나 포교와는 정반대의 일을 한 것이다. 그것만으로도 칭찬 듣긴 어려울 것 같다.” (2007년 9월 7일, 중앙일보 오피니언, 김종혁 기자의 글)

개방과 참여, 2.0시대다운 입법 총회와 교단 운영으로 세상에 <희망을 주는 감리교회>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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