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의 기적, 믿으라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서에 나타나는 수많은 기적들에 대한 이야기는 예수께서 활동하시던 때에 발생했던 사건들을 시간순서에 따라 기록해 놓은 기적일지가 아닙니다. 성서의 모든 기적사건들은 후세에 전달만 하려고 기록된 내용들이 아니기

박경은   2014-05-28

지난 번,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하며 부활하신 주께 영광을 돌리는 주일을 보내면서 국가적으로 당한 아픔을 나누는 중에 몇 분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우리나라 그리스도인들은 참으로 “믿는 것도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면서, 기적도

박경은   2014-04-29

노아 이야기: 역사로 읽으면 꼬이기만 합니다. 영화 노아가 개봉되었군요. 보신 분들은 은혜 많이 받으셨겠지요? 그러나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다음의 문제들을 생각해 보면서 ‘성서의 본문’을 역사로 읽어야 할지, 문학으로 읽으면서 신학을 찾고 거기서 말씀

박경은   2014-03-21

갈릴리 호수가 인격체인가? 바람과 바다를 꾸짖다니? 마8:23~27 복음서들이 말씀하는 내용은 ‘문학적 구도 속에 놓여 있는 신학’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서들이 말씀하는 이적사건들의 내용이 역사적 발생사건 그 자체라고 우기면 ‘손오공 구름타고 다니는 소

박경은   2014-02-26

복음서의 예수 이야기가 소설이야? 복음서는 역사서? 문학서? 복음서는 이야기 형태로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복음서를 대할 때에는 역사서나, 위인전, 혹은 자서전이나 다큐멘터리와 같은 관점을 갖고 읽어야 할 것이 아니라 문학으로 대하고 읽어야 한

박경은   2014-01-24

문학으로 읽어야 하는 예수 스토리 마8:1~4 나환자 치유이적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상을 기록하고 있는 복음서를 읽을 때 ‘역사’로 읽지 않고 ‘문학’으로 읽는다고 한다면 굉장히 불경스런 일이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복음서 저자들은 예수의 사역을

박경은   2013-12-31

좋은 용기, 매일 아침 새롭게! - 헤른후트 묵상집 284판 한국어판 출간 개신교 역사상 가장 오래전부터 출간된 묵상집인 헤른후트 묵상집이 한국어로 6년째 발간되었다. 독일 헤른후트 공동체에서 1731년 책의 형태로 매년 출간되어 2013년 현재 전

홍주민   2013-12-23

우리는 '편집된 주기도문'을 암송하고 있다! 주기도문은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러나 두 본문을 천천히 읽어 보면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듯이 누가복음에 나타나는 주기도문과 마태복음에 나타나는 주기도문이 완전히 일치하지 않습니다(마

박경은   2013-11-28

이혼 당한 바울의 행복을 위한 이혼관 유대인 남자들은 성년기에 이르면 반드시 결혼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세상사 예외 없는 법은 없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결혼을 하지 못할 이유가 생기는가 하면 당시의 폐쇄적인 팔레스틴 농촌 마을에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박경은   2013-10-21

결혼 못한 독신 예수의 무한 이혼관-여성 해방용 자유의 복음 마태복음이 전하는 예수께서는 참으로 자유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예수께서는 유대사회의 중심부에서 거리가 먼 유대사회 공동체의 테두리에 속해 있던 주변인들, 혹은 외곽 인생을 사는 사람들이었던

박경은   2013-10-04

심목사님,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같이 점심하면서 나누고자 했던 이야기는 링크에 관한 것이었는데 독자들에게 ‘신학적 사고의 한 유형’을 소개하기 위한 목적이지요. 그런데 잘못하면 마치 나 자신을 홍보하기 위함이 아니냐는 오해가 있을 것 같아서 심목

박경은   2013-09-16

이혼이 흔해진 세상, 예수의 꽉 막힌 이혼관이 생명의 말씀? 마5:31~32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신24:1~3참조)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외에

박경은   2013-08-23

천국 경계선에 서 있는 사람들: 죽으면 천국에 들어가나?마5:19~20 하나님의 말씀 중 어떤 것을 버려도 천국사람이 되는 경우가 있군요(19절). 반면에 제자들은 일정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면 천국의 사람이 되는 일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박경은   2013-08-08

부동산에서 승부 보려면 성격이 부드러워야 합니까? 마5:5에 의하면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요’라고 되어 있습니다. 온유하다는 한자어는 따뜻하고 부드럽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한 헬라어 푸라우스라는 단어의 뜻은 ‘온화한

박경은   2013-07-11

산상설교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5장부터 7장까지를 대개 ‘산상설교(山上說敎)’라고 하거나 ‘산상수훈(山上垂訓)’이라고 합니다. 산위에서의 설교 또는 산위에서 베푸신 교훈이라는 뜻이지요. 이들 표현과는 약간 다르게 ‘산상보훈(山上寶訓)’이라는 말로 표현

박경은   2013-06-07

성서사본 필사자도 손대면서 필사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지난번의 글들로 인해 당당뉴스의 어떤 독자들께 ‘괴로움’이 끼쳐졌나 봅니다. 만일 어떤 분들이 ‘성서관’의 문제로 고민스럽고 당혹스러웠으며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 어떤 회의감마

박경은   2013-05-09

성서학에서 말하는 ‘편집’ 개념 감리교회 목사의 글에 대해 권사님께서 피력하신 답답함, 나아가 권사님의 입장에서 느끼신 감정적 좌절감 및 탄식어린 슬픔의 감정을 넉넉히 이해합니다. 이것이 “글만을 통한, 오직 글자로 나타난 문자 중심 소통의 최대 약점

박경은   2013-04-27

성서저자 자신에 의해 이미 본문이 편집되었습니다. 먼저 사과의 말씀으로 시작합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분과 뜻하지 않게 “성서관” 논쟁을 한 결과가 되었습니다. 본인의 글이 올라온 뒤에 ‘성서비평’ 관련 제목의 글이 있길래 읽어 본 것이 원인이 되었

박경은   2013-04-25

편집되지 않은 성서? 존재할 수 없어요. “성경의 진정성.... 성경은 편집되었는가?” 라는 글이 본인의 글 이후에 올라왔기 때문에 본인의 글에 대한 평신도의 반론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이는 감리교회에 대한 큰 기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성서비평으

박경은   2013-04-23

하나님의 말씀인 성서, 사람의 손을 많이 탔습니다. 성서는 “사람을 위한, 사람에 의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고백됩니다. 그것은 사람이 필기구를 갖고 동류 사람을 위하여 복스런 인생으로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남겼다는 견해를 담은 표현입

박경은   2013-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