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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5월 09일 (목) 15:36:06
최종편집 : 2013년 05월 09일 (목) 19:10:13 [조회수 : 39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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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사본 필사자도 손대면서 필사했습니다
뜻하지 않게 발생한 지난번의 글들로 인해 당당뉴스의 어떤 독자들께 ‘괴로움’이 끼쳐졌나 봅니다. 만일 어떤 분들이 ‘성서관’의 문제로 고민스럽고 당혹스러웠으며 나아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 어떤 회의감마저 들었다면 본인은 그에 대해 ‘상당히 바람직한 현상이 발생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고민없는 믿음, 괴로움을 거치지 않는 믿음, 아무런 회의도 없이 지금까지 온 믿음보다는 고민을 거친 믿음, 괴로움을 극복한 믿음, 회의에 묻혀 당황스러워하면서 여전히 말씀을 붙잡아 온 믿음이 될 때 비로소 그만큼 더 성숙해진 믿음이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 손으로 만질 수도 없고 그 분의 향취를 맡을 수도 없는 하나님에 대해 그 존재성을 증언하면서 성경을 통해 ‘믿음과 삶’의 방향을 교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일 수 없기에 더욱 그렇게 생각합니다.
만일 믿음이라는 것이 눈에 보이고 손으로 만질 수 있고 오감으로 확인되는 ‘사실로서의 대상’을 상대로 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믿음’이라고 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인간의 오감이 확인할 수 있는 대상은 믿을 필요가 없이 ‘오감으로 확인만 하면 되는 것’이므로 오감으로 확인되는 대상을 ‘믿을 이유도 없고, 믿을 필요도’ 없습니다. 확인만 하면 확증되는 그 대상을 믿는다는 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히11장 참조)?
그러므로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때 과연 아무런 사유도 없이, 아무런 고민도 없이, 아무런 회의도 없이 원숙한 믿음으로 성장할 수 있을까요? 2000년 전에 성서본문을 기록한 성서저자들 자신도 자신들의 성서본문을 편집하면서 기록하였고 그 본문을 받아 필사하던 후시대의 필사자들도 필사하는 과정에서 편집한 성서본문을 ‘경’으로 받으면서 “지금, 여기서” 믿음생활을 할 때 아무런 장애나 당혹스러움이나 고민, 회의 등이 없다면 오히려 그 자체로 이미 비정상적인 믿음의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믿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말씀을 하나님께서 지금 내게 말씀하심을 의심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이 ‘성서신학적 기반에 뿌리’를 내린 신앙과 삶이 되게 하기 위하여 ‘고민’, ‘괴로움’, ‘회의’..... 등의 과정을 거치므로 원숙한 믿음이 되게 하는 것은 대단히 바람직스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민하길 바랍니다. 때로는 무신론자의 입장에 서서 깊은 회의에 빠져 보시길 바랍니다. 왜 이 본문이 이런 식으로 편집된 것일까? 사람이 본문을 편집했다면 하나님의 말씀의 영감성이 쇠하여지거나 왜곡되는 것은 아닐까? 그것을 지금 우리는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있는데 그 자체로 잘못된 말씀을 듣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렇게 변형된 말씀을 ‘어떻게 오늘 나를 위한 말씀’으로 받을 수 있단 말인가?... 정말 고민도 해보시고 방황도 해 보시고 회의에 빠져보기도 하시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나와 너를 위한 말씀’이 무엇인지를 찾아 ‘말씀으로의 모험여행’을 떠나 보시는 그리스도인, ‘고민하며 회의(懷疑)하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대면하여 만나는 경험을 갖게 되는 그리스도인’이 되도록 힘쓰시는 “진리의 말씀 찾아 떠나가는 탐험 길”에 들어서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제 필사자들에 의해 발생한 편집활동에 대해 말씀드리며 본 글을 대하시는 독자들을 ‘깊은 고민의 늪’으로 안내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그때 거기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위해 주어진 말씀’을 ‘지금 여기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말씀’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방향을 맞추고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성서본문을 기록하면서 편집한 저자 자신 및 그 본문을 필사한 필사자의 입장에서 필사하는 중에 성서본문을 편집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해석의 당위성, 해석의 필연성’으로서의 ‘필사자에 의한 편집활동’에 관한 말씀을 통해 한껏 고민하시다가 새 세계와 맞대면 하시게 되길 기대해 봅니다.
1.성서저자 자신에 의한 편집활동의 이유와 신학적 의도
먼저 번의 글 중에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막2:26)’ 라는 표현과 관련된 글을 읽으면서 어떤 분은 “갈기갈기 헤집어 놓기만 했네”라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었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편집활동은 마가복음 저자가 받은 또 다른 영감이었다는 점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최초의 초판본만이 하나님의 영감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니라 그 초판본을 필사한 필사자, 혹은 구약의 어떤 본문을 초판본 삼아 후대에 신약을 기록한 신약 저자들에 의한 편집활동도 ‘그때 그곳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기록한 영감 된 말씀’으로 기능한 결과였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라는 표현 하나 때문에 내용이 확 달라지고 말았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지적함으로서 ‘갈기갈기 헤집어 놓기만 했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주 조각조각 갈갈이 찢어 보거라’에 이르도록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지적해 보고 마가복음 저자가 왜 이렇게 편집했을지에 대해 그 이유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막2:25와 이와 연관된 삼상21:1을 비교해보면 다윗의 일행들은 다윗과 함께 있지 않았습니다. 삼상21:2에 기록된 다윗 자신의 말을 빌리면 다윗의 일행들은 현재 다른 곳에 있는 중이라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마가복음에 의하면 다윗과 그 일행은 현재 같은 장소에 함께 있는 것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또 막2:26에 의하면 다윗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갔다고 되어 있는데 삼상21:1~6의 어디를 보아도 다윗이 하나님의 전에 들어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대목이 없습니다. 더구나 다윗이 먹게 된 떡은 이미 성전에서 물려 낸 떡이었기 때문에(6절) 다윗이 성전에 들어갈 하등의 이유가 없었습니다.
한편 막2:26에 따르면 제사장이 다윗에게 진설병을 주어 다윗이 그것을 먹었고 그 일행들에게도 나누어 주었던 것으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삼상21:1~2에 의하면 다윗의 일행은 다윗과 같은 장소에 있지 않기 때문에 소년들이 성전에서 물려 낸 떡을 다윗과 함께 같이 나누어 먹었다는 그림을 그릴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삼상21:1~6은 소년들의 ‘성결’문제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의 경우 제자들의 안식일법 위반(출34:21)의 여부가 쟁점이 되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라는 것에 대한 몇 가지 의견들을 보면서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목회자들이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주석서들을 보면 대체로 이에 대해 세 가지 정도의 의견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저자의 기억착오일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받아들여지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신약성서 저자가 영감받아 말씀을 기록할 때 자신의 기억에 의존하였다는 점에 무게를 두면 그리스도인들은 성서본문에 나타나는 저자의 기억착오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한다는 결과가 되고 말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아버지와 아들 제사장이 같은 직무를 수행하였으므로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쉽게 혼동되었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그러나 이 역시 받아들이기가 어렵습니다. 지난번의 글에서도 밝혔듯이 삼상은 아비아달이 아들이라는 점을 도무지 혼동할 수 없도록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버지 아히멜렉보다 그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과 더 관련이 깊은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고 보는 견해가 현재로서는 가장 많은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마가복음 저자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과 더 많이 관련된 제사장은 아히멜렉보다는 아비아달이었습니다. 따라서 마가복음 저자가 아비아달을 ‘대제사장’으로 본 것은 마가복음 저자의 입장에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라는 표현으로 인해 내용이 달라지고 말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설명을 기할 수가 없습니다.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먼저 신세를 진 것이 아니라 명백하게도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도피해 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지금까지와는 좀 다르게 볼 수는 없을까?’의 차원에서 접근해 봄으로서 마가복음 저자가 왜 삼상21:1~6의 이야기에 변화를 준 것인지 그 신학적 이유, 신앙적 배경에 다가가 보고자 합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마가복음 저자는 마가복음이 상대하는 교회공동체의 지도자 반열에 속한 사람이었을 것이 틀림없다는 점입니다. 그는 단순히 복음서를 기록하기만 한 사람이 아니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는 지도자 반열에 속한 사람으로서 당시에 그가 속해 있던 교회공동체를 위하여 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했을 겁니다. 그것은 의심할 수 없게도 마가복음 저자가 기록한 본문은 그가 몸담고 있었던 교회공동체의 상황과 깊은 관련이 있었을 것이라는 사실을 전제합니다.
그가 몸담고 있었던 교회공동체는 고난받는 교회공동체였다는 것에 별다른 이견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복음 저자는 자신이 속해 있는 ‘고난받는 교회공동체를 위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차원에서 본문을 기록했을 것에 대해서도 별로 이견이 없습니다.
다른 하나는 마가복음 저자뿐만이 아니라 신약성서 저자들 모두가 끊임없이 강조한 내용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의 정체성 문제였습니다. 예수가 과연 누구냐의 문제였습니다. 예수의 사람들이 고백하는 ‘예수는 메시야’, 예수를 따르는 사람들이 전하는 ‘그리스도 예수’, 그는 과연 누구냐를 명명백백하게 밝히고 그를 따르는 믿음의 공동체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믿음을 강화시키기 위해 상당히 애쓰면서 수고했을 것이라는 점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다른 이견을 제시할 수 없습니다.
또 다른 하나는 고난 속에 있는 마가복음 교회공동체의 보호와 유지 및 성장을 위한 저자의 노력입니다. 바울을 비롯한 모든 신약성서 저자들의 노력들 중에서 도무지 의심할 수 없는 사실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예수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믿음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그 믿음을 유지하도록 말씀을 주는 일이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이유들을 더 들 수 있겠지만 적어도, 마가복음을 비롯한 성서본문 저자들이 자신들의 본문을 기록하면서 편집활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던 원인론적인 배경으로 위의 세 가지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를 통해 마가복음 저자의 신학과 교회공동체를 향한 말씀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은 ‘새로운 시각’이 제시될 수 있을 겁니다.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로 인해 달라진 내용에 대한 또 다른 해석의 시각
마가복음 저자가 살던 시대 상황을 보면 그 때에는 이미 예루살렘 중앙성전을 중심으로 대제사장 제도가 확립되어 뿌리가 내려져 있었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대제사장 직에 대한 매관매직도 행사되는 때를 이미 다 거친 시기에 해당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가복음 저자의 상황 속에서 다윗의 최측근 제사장 중의 한 사람이었던 아비아달을 향해 대제사장이라고 칭호하는 것은 별로 이상할 것이 없는 자연스런 일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아비아달이 다윗의 ‘최측근 제사장이었다’는 관점을 말하는 것이지 다른 모든 제사장들을 대변하는 행정적 우두머리를 뜻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다윗은 그의 최측근 제사장으로 아비아달만 둔 것이 아니라 사독도 곁에 두었음을 구약이 밝히고 있기 때문입니다(삼하8:17참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최측근 제사장을 지낸 아비아달을 대제사장이라고 부른 것에 대해서는 마가복음 저자 당시의 바리새인들도 별다른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쟁점은 마가복음 저자에 의해 다윗이 먼저 아비아달에게 신세를 진 것으로 내용이 바뀌었다는 사실입니다. 위에서 본 대로 아버지인 아히멜렉 보다는 그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과 더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주석을 볼 때 여기서 멈추고 더 이상의 진전이 없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멈추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봅니다.
마가복음 저자의 "고난 받는 교회공동체"를 위한 말씀
다윗은 고난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사울에게 목숨의 위협을 느껴 도망치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난받는 다윗 때문에 놉의 제사장들이 한순간에 멸정당했습니다. 그때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아비아달이 고난받는 다윗에게 피신해 왔습니다(삼상22:20). 다윗은 자신에 의해 그런 아픔과 고난을 받게 된 아비아달을 받으면서 아비아달을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삼상22:22b~23).
이후 고난 받는 다윗에게 피신했던 아비아달은 다윗에 의해 다윗의 최측근 제사장이 되어 다윗과 어려움을 같이 하면서 동고동락합니다. 결국 아비아들은 다윗에 의해 높여져 다윗과 함께 시대를 주관하는 대제사장 반열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최측근 인물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여기서 마가복음 저자는 대담하게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라고 표현을 바꾸었습니다. 여기에는 고난극복을 위한 강력한 희망의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다윗 때문에, 다윗으로 인해 당하게 된 고난의 한 복판에서 그에게 피신했던 고난의 사람 아비아달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적시하고 있음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라는 표현 때문에 바뀐 내용은 ‘다윗에 의해 최측근 대제사장이 된 아비아달’을 떠올리게 하는 마가복음 저자의 능숙한 갱신작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고난받는 다윗, 그로 인해 빚어진 아비아달의 고난, 다윗에게 피신한 아비아달, 그러나 나중에 다윗에 의해 높여진 아비아달의 위치를 마치 한 편의 영상으로 보듯이 파악할 수 있도록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연결시켜 마가복음 저자가 몸담고 있던 고난받는 마가복음 교회공동체 교인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들은 고난의 그리스도 때문에 고난받게 된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들은 예수께 온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마가복음 저자가 그들에게 주었던 ‘하나님의 말씀’은 이제 아비아달이 다윗에 의해 복을 받은 것과 같이 예수로 말미암아 복을 받는 사람들이라는 희망의 메시지였음이 분명합니다. 고난 공동체였기 때문에 더욱 그렇게 보게 됩니다.
마가복음 교회공동체를 구성하는 그리스도인들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최측근 사람들이 될 것입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아비아달이 최측근 제사장이 되었던 것처럼 예수께서 재림주로 오시면 곧 그렇게 될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마가복음 저자의 편집활동에 의해 갱신된 구약의 내용을 통하여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당하는 자를 높이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가복음 저자가 과연 구약을 이와 같은 의미로 갱신했다고 볼 수 있을 만한 본문상의 근거가 있을까요? 아니면 단순한 문학적 상상일까요?
먼저 이 내용이 위치하고 있는 문맥을 보면 “예수로 말미암아 공격당하는 제자들”의 모습과 그것을 두둔하시는 예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마가복음에 의하면 예수는 ‘죄사함의 권세자’입니다(2:10). 그리고 ‘죄인을 부르러 오신 의사’입니다(17절). 그 분이 죄를 사하고 죄인을 부르는 것은 새로운 인생을 허락하시기 위함입니다(19절,22절). 죄로 인해 고난당하고 있는 자들에게 능히 새 생명을 허락하실 수 있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마가복음 저자의 수고를 봅니다. 다윗이 진설병을 먹을 수 있었던 이유는 ‘생명력’과 관계됩니다. 배고픔을 면하기 위한 일었기 때문입니다(막2:25). 그뿐만이 아니라 마가복음에 의하면 같이 배고팠던 일행도 배고픔을 면했습니다. 배고픔은 일종의 고난입니다. 굶주린다는 것은 생명력을 파괴하는 고난입니다. 그 고난을 해결하기 위해 율법도 예외조항을 둔다는 것이 마가복음에 나타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제자들의 행동이 지적받았습니다(2:23~24). 예수께서는 제자들의 편을 들어 적극적으로 두둔하셨습니다. 제자들을 보호하신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의 행동이 바리새인들로부터 지적을 받았으니 얼마나 큰 스트레스였겠습니까?
하지만 마가복음이 전하는 예수의 모습에 따르면 제자들이 율법을 어긴 행위는 제사장만 먹을 수 있는 진설병을 다윗도 먹었다는 구약의 내용에 버금가는 행위입니다. 예수께서는 일종의 박해일 수 있는 바리새인들의 지적에 대해 그렇게 제자들을 변호하고 그들의 행동에 정당성을 부여하셨습니다. 다윗이 그의 배고픔을 해결하기 위해 진설병을 먹은 것과 제자들의 행위가 일치되므로 제자들의 행위는 예수 그리스도에 의해 보호받은 결과가 되었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에 의해 그렇게 보호된다는 유비가 만들어집니다.
마가복음 저자에 의하면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고난 받는 사람들, 특히 그들의 모임체인 교회공동체에게 생명의 가치를 부어주시는 분은 바로 그리스도 자신입니다. 이를 말하기 위해 마가복음 저자는 교회공동체를 암시하는 것 같은 의미의 ‘함께 한 자들’이라는 표현을 반복하였습니다(25절,26절). 두 번 반복했다는 것은 ‘강조’입니다. 삼상의 갱신입니다. 그러나 만들어진 악의적 거짓은 아닙니다. 다윗과 그 일행은 예수와 그리스도인들에 상응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로 말미암아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 교회공동체는 다윗이 아비아달을 높여 최측근 제사장의 반열에 올린 것과 같이 예수로 말미암아 새로운 삶, 새로운 생명의 능력을 소유하는 “예수의 최측근 사람들”로 높임 받게 될 것이라는 마가복음 저자의 ‘고난극복을 위한 생명의 메시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구레네 시몬의 이야기를 통해 보는 고난극복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
이와 같은 마가복음 저자의 구약 갱신의 틀은 ‘원치도 않았는데 예수로 인해 고난을 받아야 했던 구레네 시몬의 사건’을 통해 다시 한 번 확인됩니다. 원치 않는 고난, 그러나 그것이 예수로 말미암아 발생된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고난이라면 그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의 가치를 부여받게 되는 복의 사람이 됩니다.
다른 복음서인 마태복음과 누가복음에는 구레네 시몬의 아들들의 이름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가복음에만 그의 두 아들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막15:21). 고난 받고 계신 예수의 십자가 고통에 그들의 아버지가 참여했었습니다. 아무런 이유도 없이 강제로.... 그러나 그 결과는 적어도 아들들에게 자랑스럽게 생각될 수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왜냐하면 그의 아들들의 이름을 밝혔다는 것은 마가복음 교회공동체의 교인들도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음을 전제하는 뜻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고난 받고 쫓기는 다윗으로 말미암아 덩달아 고난 받게 된 아비아달, 그는 자기에게 고난을 안겨다 준 고난의 원인이 되는 다윗에게 피신했습니다. 그랬더니 그는 나중에 다윗에 의해 최측근 제사장으로 높여지는 새 생명의 복을 받았습니다.
고난의 그리스도 예수로 말미암아 고난 받게 된 사람들, 그들이 그들에게 고난을 안겨 준 고난의 원인이 되시는 예수께 피신했더니 예수께서 그들을 두둔하고 보호하셨습니다. 따라서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 아비아달의 운명이 뒤바뀐 것처럼 앞으로 예수께서 재림하시므로 재림주의 사역을 감당하실 때 고난받는 그리스도인들의 운명은 예수의 최측근 사람들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더구나 그리스도는 안식일의 주인이시기 때문에 그런 복을 주시는 것은 별로 힘든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마가복음 저자는 단정적으로 이렇게 쓰고 있습니다.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2:28)”
2. 본문 필사자가 필사과정에서 편집한 신학적 의도와 신앙적 이유
그러면 마가복음을 통해 믿음생활을 하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하여 마가복음을 필사한 필사자들은 마가복음 본문을 베껴 쓰기만 했을까요? 필사과정에서는 어떤 편집활동도 없었을까요? 필사과정에서 빚어진 사본들 사이의 차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권장하면서 두 가지의 예만 제시하고자 합니다.
(1)막1:40~44의 나환자 치유이적 사건(마8:1~4와 눅5:12~16) 기사에서 41절에 대해 두 종류의 서로 사본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하나는 지금 우리들이 갖고 있는 본문의 말씀대로 ‘불쌍히 여기사’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본에는 다르게 나와 있습니다.
두 부류의 사본들 중에 마가복음 초판본인 원본에 근접한 본문이 있을 겁니다. 원본에 근접한 쪽이 지정된다면 다른 쪽은 필사하는 중에 변형되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필사자의 편집활동이 이루어졌다는 뜻이지요. 그렇다면 질문하게 됩니다. 원본에 근접한 쪽과 다르게 필사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2)예수는 목수일까요(막6:3)? 아니면 목수의 아들일까요? 목수의 아들이므로 목수였을까요? 마태복음에 의하면 예수는 목수의 아들입니다(마13:55). 누가복음에는 요셉의 아들로 나와 있습니다(4:22). 분명한 것은 목수의 아들이었다고 해서 반드시 목수였다고 단정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더구나 누가복음은 요셉이 목수였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목수였습니까(마가복음)? 목수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목수였다고 보아야 합니까(마태복음)? 아니면 예수도 요셉도 그 직업이 목수였다고 보기 어려운 것일까요(누가복음)?
실제로 오리겐은 그의 적대자였던 켈수스에 반론을 제기하면서 예수는 목수였다는 점을 단호하게 거부했습니다. 켈수스는 예수께서 목수였다는 기록을 인용하면서 ‘목수였으니 생명나무겠지?’라는 등으로 그리스도인들을 비아냥거릴 때 오리겐은 “네 복음서 어디에도 ‘예수는 목수’라는 말이 없다”고 단정적으로 부인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갖고 있는 마가복음 본문은 명백하게도 ‘예수는 목수’라고 되어 있습니다.
왜 이런 차이가 나는 것일까요? 필사자들의 편집활동 때문입니다. 그러면 필사자들은 왜 이런 편집활동을 한 것일까요?
이런 편집의 활동이 단순 기록착오, 인간적인 착각, 어려운 본문에 대한 필사자의 해설 등으로 분류된다면 별 다른 문제가 제기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필사자를 통해 필사자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을 위한 말씀으로 기능하는 본문이 되게 하기 위해 필사자가 변형시킨 것이라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필사자를 통한 하나님의 영감이 있었다고 보아야 하기 때문이지요.
그렇다면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많은 고민을 통과하면서 믿음이 흔들릴 때 그 결과는 원숙한 열매로 나타나게 되리라는 것이 제 입장입니다. 고민 없는 믿음, 회의 없는 믿음, 고통의 과정 없는 출산, 성장통 없는 성장은 자연세계에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인데 하물며 인생의 생명력을 결정짓는 믿음의 세계에 순풍만이 있다면 말이 되겠습니까?
진주를 품는 조개의 아픔과도 같은 과정을 지나 영롱한 생명력이 넘치는 생동감 풍성한 믿음으로 새 생명을 누리시게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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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210.91.42.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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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한가지더 |
성경에서 저자가 처한 상대적인 상황 ,믿음, 관점만 너무 지나치게 파고들다 보면 정작 성경을 통해 말씀하시고자 하는 절대적인 하나님의 뜻은 소홀해 지는것 아닐까요?
제가볼때 소위 진보신학은 복음서외 여러성경의 서로다른 부분에만 집착하여 정작 서로 공통적인 요소를 담고 있는 중요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소홀하게 다루는 경향이 있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대속, 죄사함, 부활인데
구약은 그것을 예언한것이고
복음서는 그것이 이루어진것이라는 절대적 사실은 간과해버리고
그것을 수없이 예언한 이사야서를
갈기갈기 찢어 제1제2제3 이사야만 만들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진보신학의 장점도 물론 부인할수 없지만
성경의 중요한 핵심조차 무색하게 만들어버리는 진보신학은 과연 의미가 있는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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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신도
(180.228.2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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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을 외면하고 과학을 외면한다면 |
저자의 손에 의하여 왜곡된 성경이라는 글귀에 제 눈이 번쩍 띠었습니다.
저자의 손에 의하여 , 1인칭,2인칭,3인칭의 표현에 있어서 많은 뜻이 변형될수 있답니다.성경에 쓰여 있으니 자꾸 따지고 파고 들면 이상해질수 있다는 것 아닌가요?
구약의 전문이 역사적 사실을 기록했고 그 내용에 메시아의 탄생이 이미기록되어있다고 믿는다면, 예수 사후 360여년만에 기록된 성경도 사실과 다른데 기전의 기록을 그대로 믿으라면 좀 그렇습니다. 딤임목사의 설교를 그대로 믿는 한국교회의 특성상 성격을 읽기는 읽는데 그 내용을 분석하고 의ㅅ문점을 찾을수 잇는 성도는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한다면 읽기에 열중할뿐이지 분석하려고 읽는 성도는 극히 드물다는 것입니다.
지금의 성경이 인정받기 까지의 역사적 과정을 설명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감싸고 도는 성서의 전문 모두가 엉터리라고 떠들어 대는 사람이 있어도 그입을 막을 근거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진보와 보수를 떠나 지금의 성서는 저자의 손에 의하여 왜곡되었고 그왜곡된 성서들이 교황의 손에 의하여 선택되어 지금의 성서로 인정받았다면 그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설명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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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121.170.2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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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
너무 많이 앞서 가신것 같은데요
왜곡된 성서들만 교황에 의에 선택되고
나머지는 없애버렸다..
이건 진보신학에서조차 주장하고 있지 않는 그냥 반 기독교적 음모론이죠
근거 하나 없는 다빈치코드같은 주장은 아무 학설적 근거가 없습니다.
다만 진보신학을 받아들이는 이유는 그와 같이 허무맹랑한 주장만 있는것은 아니기 때문이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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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80.228.2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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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서는 시대적상황에 따라 사람의 손을 탈수밖에 없답니다. |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글이다. 그런고로 무오설이 타당하다”
라는 주장과 상당히 배치되는 도서를 읽었습니다.
지금의 성서가 탄생된 역사적 배경을 설명했고 [창세기 1장부터 13장까지는 당시의 설화를 삽입한 것이라는 설명함], 지금의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이유를 알고 나서는 [어느목사도 교인들에게 이런것을 알려주지 않았음]예수와, 그리스도의 차이를 알았습니다.
예수 당시에도 예수파와 그리스도파의 논쟁 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예수가 요한에게 세례를 받아야 했다면 성부,성자의 근본이 무너질것인데 성서의 저자는 이를 교묘히 비껴 물세례와 불세례로 차이를 두었고 “신들메를 메기에도 부족한 사람입니다” 라는 요한의 고백으로 독자들의 의심을 비켜 갔습니다
예수의 여러형제는 마리아의 뱃속에서 태어났는데 오직 예수만 동정녀로 잉태를 했고 더욱 황당한것은 처녀몸이라고 기록된 내용입니다.
이는 우리가 믿고 있는 공관복음의 내용에서도 서로 아귀가 맞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Q복음서를 읽어보면 알수 있듯이, 그러나 도마복음서는 그 이전에 기록됨]
십자가사건 이후의 무덤내용에서도 공관복음은 서로가 상당부분 다른 내용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성서는 우리성도가 알고 있는 것처럼 무조건 믿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잘 알고 믿어야 하고 전문설교자이며 직업이 목사인 목사들은 [저는 목사를 주의 종이라 말하지 않겠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고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내용에서는 당시의 시대적 역사적 상황을 성도들에게 이해를 시켜야 했습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성도들은 공관복음의 차이를 비교조차 할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목사의 설교는 하나님을 대신하는 말씀으로 생각하는 참 무지한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의 헌법에는 신앙의 자유를 보장합니다.
기독교인들도 이내용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한국식 기독교인들은 동의하지만 그 자유를 독점하려합니다.
이런 사실들을 근거로 따지고 들며 기독교를 비난하면 말하기 좋게 일부의 광신도들이 그렇다----라고 변명합니다.
어찌 보면 한국기독교는 평화, 사랑의 종교가 아닌 폭력과 편가르는 종교였습니다.
영지주의가 좋다 나쁘다 아니면 어느 신학적 사상이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제 생각에는 성경무오설이나 영감설이 한국교회를 이지경으로 만들지 않았나 라고 생각해 봅니다.
교회의 결정이 모두가 좋고, 목사의 설교가 성경적인가를 의심하기 전에 교회의 결정과 목사의 설교가 도덕적이고 윤리적이며 양심적인가를 의심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목사의 설교가 성서를 텍스트로 한 설교인가를 의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성서의 오류를 인정하지 못하고 성서를 문자적인 해석만 해버린 결과가 지금의 한국교회 안에 만연되어 있는 기복신앙과 십일조에 대한 거짓설교, 목사에 대한 신격화일 것입니다.
부흥회때 교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수단으로 자주 애용되는 “말락기서”는 제눈에는 부자 만들어 주고 복준다는 내용이 아닌데, 어찌 그 문구가 그렇게 변질되어 거짓설교에 애용이 되는지.
당시 제사장들이 공동체에 들어오는 십일조를 [농부들이 바침, 물론 곡식이겠지요] 불쌍한 이웃이나 장애인, 과부, 고아등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마음대로 착복한 것에 대한 선지자의 충고였습니다.[하나님의 충고가 아닌 선지자의 충고]
그런데 그 충고가 지금은 교인들의 호주머니를 털어가는 성서의 대표적 문구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참 열통이 받칩니다.
영지주의와 성경무오설과는 배치되겠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소수의 의견이 더 정설일지도 모릅니다.
영지주의는 사이언스와 같은 맥락이라면 성서도 과학적이고 상식선에서 기록되었어야 합니다. 역사적 배경에 맟추어 기록하다보니 설화가 삽입되고 저자 [성서에 기자라고 쓰여 있는 말은 잘못된 표기법입니다]의 개인적 생각이 들어 갔을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성서가 27서체로 자리를 잡게된 시기는 AD 366년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인 아타나시우스에 의하여 완성 되었다고 읽었습니다.
그 외는 모두 외경으로 내몰렸겠지요.
제가 작년[2012] 한달간 인도를 배낭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확실한 지명은 모르겟으나 대략 뉴델리역에서 지하철로 3-4개 정거장을 지나서 내린것 같습니다.
그곳에 현대식 박물관을 건설했는데 그 실내에 예수의 일대기가 벽화로 그려져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예수의 어린시절이 기록에 없고 공생에 전까지의 발자취가 인도에 있다는 어느 책에서의 내용을 뒷받침 하는 것으로 짐작을 했습니다.
자꾸 글이 두서없이 길어지고 논쟁에 끼어들게 되는군요.
저는 50대 중반이며 지금은 교회를 다니지 않고 있습니다.
교회조직과 교회법에 길들여지기를 싫어했고 너무 한국식 교회에 머물다가는 나의 취미가 “ 교회다니는 것”으로 될까봐 뛰쳐 나왔지만 가족들의 푸대접과 비아냥, 그리고 약간의 분쟁은 피할 수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니던 교회를 소리없이 나온 이유는
돌아가신 선친이 장로로 시무하셨던 곳이고 제가 초등학교때부터 다니던 교회였서 결혼후 등록하여 10여년을 다녔답니다.
당시 담임목사와 교인들 간에 불화가 있어 단독으로 쿠데타를 일으키기 전에 어느 교인의 고자질로 발각이 되어 쪽팔려서 그 교회를 떠났습니다.
약 5년전 목사가 사임하여 떠났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등록하여 다니면서 십일조를 거부했고, 헌금봉투에는 무기명으로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떠나는 목사의 들어오는 목사간에 돈거래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화가 치밀어 소리없이 그 교회를 나온 뒤로 지금까지 왔답니다.
뛰쳐 나와봐도 뚜렷한 대안도 없군요.
박경은 목사님의 글을 읽고 끼어들다 보니 한국식기독교를 성토하는 글이 되었습니다.
50대중반의 나이에도 아직 설익었나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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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멘
(183.109.9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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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인은 많으나 성도는 없습니다. |
나익성 형제님이 다니시던 교회가 바로 선교의 대상이며
교우들이 바로 전도의 대상입니다.
지금 당장 교회로 돌아가셔서
교우들과 함께 신앙고백을 하셔야 합니다.
사랑의 하나님을 모든 교인들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성도가 나서야 교회가 바뀝니다.
십일조가 없고 연보가 있는 교회
목사가 없고 목자가 있는 교회
성전이 없고 예배당이 있는 교회
목사 독단의 목회에서
성도들과 함께하는 공동의 목회가 이루어지도록 해야할 소명이 있습니다.
담대하십시요. 하나님께서 함께하십니다.
나익성 형제님을 위해 도고기도를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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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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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경스럽습니다. |
저는 나권사님의 그러한 반항은 정의로운 것이고 결단도 하나님편의 결단이었다고 봅니다.
부럽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저의 얼굴이 매우 상기됩니다.
저도 교회다니는 것이 나의 취미로 다닌것 같아서 말입니다.
저는 아직도 어떻게 해서라도 교회에 남아서 옆지기 부터 시작하여
한사람씩 교화시켜보려고 하고 있는데...
잘 않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권사님 처럼 곧 튀어 나갈지 모릅니다.
진리로의 향함은 떠남에서 부터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말씀은 정말 정확하게 하셨습니다.
영감과 성경이 우상이 되어버린 근본주의가 한국기독교를 이렇게 망하게 하고 있다는 것 말입니다.
진리를 향한 님의 용기와 탐험심에 극찬을 올립니다.
할렐루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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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121.170.2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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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사님 |
목사님 글 잘읽었습니다.
편집 자체도 하나님의 영감이다.라는게 핵심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목사님
저번에도 비슷한 질문을 드렸지만
저마다 처한 상황, 환경, 믿음에 따라 성경이 계속 편집이 된다면..
성경 자체의 진실성은 어떻게 보장 받을수 있을까요
누구나 똑같은 성경을 봐도 다르게 해석하고 다르게 받아들일수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성경 자체를 편집할 생각까지는 하지 않습니까..
그렇게하다가 계속 편집이 되면 원본에서 아주 멀어진 성경이 나오게 되는것 아닐까요
편집의 한계가 어디까지 정해지지 않는다면 역시 역사적 사실인 예수부활조차 자기가 처한 환경,믿음에 따라 편집하고..영감받았다고 주장할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그럼 우리는 대체 어떤 성경을 봐야 하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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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ilip Im
(70.62.49.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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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중요한 것을 지적하셨습니다.
그에 대한 답이 궁금합니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글 이전의 내용들을 살펴보면
오늘날도 설교자들에 의하여 성경이 편집된다고 할 때
편집의 의미를 너무 넓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오늘날 설교자들은
성경 본문의 원래 의미를 잘 파악하고
그 파악된 내용을 그리스도인의 현재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말씀을 전하는 것
이것을 편집 혹은 재해석이라고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만약 편집의 의미를 확대하여 설교자의 재해석이 필사자의 재해석과 같다면
이에 대하여 박목사님께서 다시 설명해 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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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멘
(183.109.9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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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능하면 많은 성경을 보시는게 어떨까요? (인터넷에 많은 성경들이 나와있습니다) |
성경을 보시려면 모든 성경을 다 봐야 합니다.
신천지는 공동번역을 보면 말문이 막힌다고 합니다.
그들이 비유풀이 하는 성경은 정해져 있다고 하던데
공동번역으로 하라고 해보세요. 그러면 비유풀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니면 영문성경으로 하라고 하든지.
저는 한글성경 (개역개정, 개역한글, 공동번역, 표준새번역, 우리말 성경)과
영문성경 (NIV, KJV)을 함께 봅니다.
가능하면 헬라어성경까지 볼 수 있기를 소원하고 있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면
여러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시고자 하시는 말씀을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하나 예로 들자면 헬라어성경에는
에베소서에 목사라는 은사가 없습니다.
공동번역에도 없습니다.
킹제임스 번역에서 처음으로 에베소서에 목사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즉, 목사라는 용어는 번역하면서 번역자가 편집을 한 것입니다.
목사라는 용어의 어원은 천주교 사제에서 유래한 듯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 부활후 1600년 후에 목사라는 은사가 왜 생겨났을까?
적 그리스도 천주교에 대항하여
목숨을 내어놓고 개신교를 이끌 소명자가 필요 했을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목사입니다.
이 목사님들은 지금의 삯꾼 목사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대한민국에 있어서도
바로 20여전의 목사님들도 이들 삯꾼목사들과는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맘몬에 쪄든 삯꾼목사들은 새롭게 천주교 교황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종교개혁때처럼 개혁을 대상입니다.
성경은 변개되고 편집되어도 예전의 성경이 이력으로 남아있습니다.
진리를 변하지 않습니다.
성령님께서 함께 하시는 성도들은 다 암니다.
오히려 이력을 통하여서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느낄 수 있고 감사하게 됩니다.
성도들은 성도가 아닌 삯꾼목사들처럼 미련하거나 무식하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여호와의 영과 지혜의 영과 총명의 영, 모략의 영, 권능의 영,
여호와를 아는 지식의 영,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함께 하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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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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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롬! |
맞습니다.
포이멘님 처럼 다양한 성경을 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번역중에 뜻하지 않게 여러 오류가 발생한 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류를 찾고자 여러 성경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개의 성경을 봄으로써 본래적인 말씀의 뜻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는 데에 그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대화는 참 유익하고 좋습니다. ^^
교단의 가르침, 기독교 교리, 전통 등은 다 내려 놓고
기도하는 마음과 빈 마음 그리고 정결한 마음으로
주입식 설교나 성경공부가 아닌
성령님이 인도하는 방식으로 성경을 자유롭게 보는 겁니다.
그러면 생명의 말씀이 살아 꿈틀거리는 것을 볼 것이고
예수님도 그 안에서 만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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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
(183.109.9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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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보시려면 모든 성경을 다 봐야 합니다. |
| 본인에 의해 삭제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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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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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
이렇게 되면 이단들도 저마다 자기들이 영감받아서 성경을 편집했다고 주장해도 뭐라고 못하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다른경전을 아예 만들어버리지 않습니까
그들이 영감받았다고 주장하면 머라고 말해야 되는것입니까.
그럴때 우리는 무엇으로 분별해야 하는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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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
(121.170.212.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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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
더 예를 들자면
만약 복음서의 예수의 육체적 부활을 영의 부활로 편집했다고 치면
그것도 그들이 처한 당시의 상황,믿음에 따라 영감받은 성경이 되는것입니까?
그럼 영지주의 복음서들도 다 영감받은 복음서로 인정받아야 하는걸까요?
정말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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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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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신앙인의 삶의 지침서입니다.
성경 자체가 하나님이 아닙니다.
성경을 최고대상으로 놓아버리는 순간 성경은 하나의 우상이 되고 맙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를 품고 있는 사람의 작품입니다.
영지주의 복음서도 인정을 해야 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는 또 다른 세계로의 도전입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영지주의 복음서들을 모두 우선 읽어 보아야 합니다.
먹어 보아야 맛을 안다고...
보지도 않고 보았다고 할 수는 없잖습니까.
그리고 나서, 지금까지의 신앙과 이성과 보편성과 상식선에서 그에 대한 판단을 스스로 내리시기 바랍니다.
저는 나그 하마디에서 발견된 영지주의 서적을 죄다 독파하였습니다.
저의 판단을 미리 조금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나그 하마디 문서들은, 제 생각에 많은 분량이 위서이고 황당무개한 내용들도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중에 서너개는 공관복음이나 요한복음과 같이 주옥같은 복음서와 같은 서열에는 미치지 못하나
요한계시록 보다는 좋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신앙의 선조들이 그 많은 성서들 중에서 66권을 정경으로 채택할 때는
그만큼 힘든 참작과 고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사람들이 결정한 일이라 완벽한 것이라고는 장담할 수는 없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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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이멘
(183.109.98.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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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께서는 거짓말을 하시지 않습니다. |
박경은 형제님의 자세한 설명에 감사합니다.
번역과정에서는 편집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으나
원본의 필사 과정에서도 편집이 있었군요.
이것이 신학자와 교사의 역할이 아닌가 합니다.
자세한 설명과 자료를 바탕으로
성도들에게 판단을 맡기며 강요하지 않음을 느낍니다.
또한 이 글을 읽고 하나님의 경륜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필사하는 편집자에게 하나님의 영감이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이력을 남기어서 왜 이렇게 편집해야 했는지도 알려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이래서 성경은 무오류한 것입니다.
저는 오류를 거짓말로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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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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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말 많은 것을 배웁니다. |
겸손하면서도 학자답게 면밀한 설명을 해 주시고
고민하는 성숙한 신앙인으로의 변화를 짚어 주시니
감사합니다.
목사님...
정말 멋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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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80.228.2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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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을 탈수 밖에 없는 성서 |
목사님의 지난번 글을 읽고 속이 시원햇으며, 많은 독자들이 당황했으리라 짐작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한국교회의 성경해석방법이 너무 황당하며 무조건 믿으라는 식의 방법에는 많은 반문을 했었습니다.
세상을 창조하신 하나님이 가뭄으로, 또는 장자를 죽이는 고통, 강물을 피빗으로 물들이는식으로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토록 잔인하게 질투하고 복수하시는 분이시라면 왜? 인간을 만드셧나---라는 의심도 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알아버린 사실이지만, 성경책은 인간이 만든책이며 황제폐하의 통치를 위하여 비위를 맟추다 보니 세월이 흐르고 역사가 바뀌면서 많은 저자에 의하여 변형될수밖에 없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런 역사적 사실앞에 무오설이나 영감설을 주장하는 극단적인 믿음의 소유자들에게는 이런 주장을 듣지않고 스스로 귀를 닫아버리는 상황에 처할수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말락기서의 십일조에 대한 설교내용에 많은 반박을 했습니다.
제가 읽은 성경에는 부자만든다는 내용이 아닌데 어쩜 그렇게도 같은 성경인데 성경본문과는 전혀 다르게 설교를 하고 아울러 그런 설교 내용에 아멘으로 화답을 하는지 정말 분통이 터졌답니다.
요약하면 십일조를 착복하고 개인용도로 사용한 제사장에 대한 경고인데 마치 그것이 부자만드는 하나님의 약속으로 허위각색 설교하는 것은 정말 참기 어려웠습니다.
저는 이런 내용을 옆지기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시켜 내사람을 만드는데 10년 걸렸습니다.
맹목적인 문자적 해석은 사람[?]과 교인[?]간의 소통에서 배우자끼리도 이해시키기 어렵게 만들더군요.
동정녀에게 탄생한 예수님의 탄생배경은 어떻게 인정을 할 것인가?
설화를 붙인 것인가, 아니면 정자없이 난자가 착상을 하여 세포분열하여 사람을 수태할 수있는가?
마리아의 다른 자식들은 요셉을 통하여 세상에 나왔는데 예수만은 동정세포를 통하여 수태없이 만들어졌다?
우리는 동정녀를 믿어야 했습니다.
처녀가 아닌 마리아를 우리는 처녀라고 믿어야 했습니다.
이를 무전건 믿어야 하며 성서의 이런 내용을 믿지 못하고 따지고 들면 믿음 약한 성도로 낙인찍히는 현실.
굴러다니던 외경중에 교황이 심사하여 인정한 것이 지금의 성서를 구성한 것이고, 정경안에 포함되지 못한 것은 외경으로 치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통치자로써의 입장이 아닌 성서학자로써의 입장에서 당시의 모든 외경을 다시 모아 분석을 한다면 지금의 정경[성서]중에 상당수가 외경으로 평가되고, 외경이 정경으로 평가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요한계시록은 외경으로 밀려날 1순위 일 것입니다.
하고 싶은 말을 많으나 필설이 부족하여 마치겠습니다.
그러나 아래의 말은 꼭 하고 싶습니다.
구원파가 득실대고 신천지가 교회를 접수해도 한국교회는 할 말이 없습니다.
신천지가 무서운 이단이라고 가까이 하지 말고 이상한 곳에 성경공부하러 다니지 말라고 말하지만, 그들이 왜? 이단인지는 설명하지 못합니다.
교인들은 목사가 이단이라고 말하니 그들이 이단으로 알고 있을 뿐입니다.
이단 삼단이 창궐하는 것은 한국교회의 책임입니다.
저는 “도울 김용옥‘의 ”기독교성서의 이해” 라는 책을 읽고 성경을 이해했습니다.
양심있는 신학자의 책입니다.
통나무 발행입니다.
이책을 읽어보시면 성서가 왜? 변형되었나를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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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07.210.3.1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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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권사님께 |
나권사님,
오랫만입니다.
알아야 할 것을 아셔서 좋습니다. ^^
한가지만 당부드려요.
권사님의 앎이 하나님을 더 자세히 알아감에 도움이 반드시 되어야만 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아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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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익성
(180.228.22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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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합니다 |
조언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더이상 파고들지 않고 이쯤에서 머물것입니다. 제 마누라 까지도 저를 사탄으로 알고있는 현실에 참 제처지가 서글프기까지 햇으며 ' 사람을 보지말고 하나님만 바라봐라" 라는 말로 저를 다그치고 몰아치는 마누라.
이제 겨우 설득하여 1,십일조의 거짓설교와 2 목사는 주의종이 아니다.3, 교회는 교회당일뿐이지 성전이 아니다. 등의 저의 생각에 동의하고있습니다.
Q복음을 읽고, 도마복음을 읽고 성서의 오류를 알고 나서부터는 마음이 더 편안해 졋고 안정을 찾고 있답니다.제 직업이 상조회사 일을 하고있답니다. 직업 특성상 많은 종교를 접하는데 타협할줄 모르고 양보할줄 모르는 기독교인 유족들로 인하여 가복의 질서와 사랑이 무너지는 것을 자주 접했습니다.
결론으로는 성서의 문자적 해석이 낳은 결과가 아닌가 하는 아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요즘에 와서 정말 정말 안타까운것은 신천지에 빠져드는 교인들의 숫자가 제법 많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성서를 정확하게 설교하지 않고 " 믿어라" 라고 강요한 한국식 기독교의 문제가 형실로 나타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왜? 구원파와 신천지가 이단인가를 설명해줄수 있는 목회자가 몇명이나 될까요?
기름부어 세운종이 설교하는 것은 하나님이 말씀선포하는 것이니 그대로 믿어라---라고 변명하기에는 이단교의 지혜와 계략이 너무 철저하게 준비되엇다는것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아직도 교회를 정하고 있지 않고 지낸지가 3년입니다.
이젠 정해야 되겟지요.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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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빛
(24.141.4.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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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마시고 더 파고 드셔야 합니다.
파볼때 까지 파 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교회를 않나가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예수를 주로 모시고 살면 내 몸이 성전이 되는 것입니다.
만약 교회를 나가시려면, 잘 선탹하셔야 합니다.
향린교회나 새길교회와 비슷한 좋은 교회들이 더러 있는것 같습니다.
여의도 순대국교회, 황금알 감리교회 등은 가지 마십시오.
저도 역시 우리 집사람 설득시키는데 오랜시간 걸렸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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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kdtjdtn
(112.219.155.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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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처지와 우야믄 똑 같노! |
| 저도 님처럼 신앙의 차이로 인해 마누라와 신경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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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창규
(68.47.21.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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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0몇년전에 목사님한태 목사님! 성경을 아무리읽어봐도 번역이 잘못된건지 아님 뭐가 잘못됬는데 뭔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리고 혼난기억이 남니다.이제는 알지요 교회에서 가르치는 기독교는 멀리가도 한참멀리갔다고요.강건하시고 항상좋은글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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