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구적 위기는 문명이다. 문명은 우리들에게 뚜렷한 삶의 양식으로 발자취를 남기게 한다. 깨끗한 영성을 지닌 문명이라야만 뒤에 문화가 따라 오는 것이다. 문화는 기술축적과 부의 상징으로서 오랫동안 존재하여 왔지만 서구세계로부터 찾아든 문명의 내적 공

류기석   2006-09-28

농촌훈련원 사무국장으로 일하던 서형준 목사가 지난 6월15일 일본 '아브라함의 집'으로 2년간 일본 공동체 연수과정을 위해 떠났었다. 서형준목사가 며칠전 농목 동역자들에게 보내온 편지와 사진을 전재한다. 2년간의 서형준 목사 일본 생활비를 농목회원들이

당당뉴스   2006-09-25

▲ 성남리 어린이 합창단, 최고의 인기였지 않을까...앞을 보지 못해서... 작년 이맘때쯤의 제1회 산골음악회는 참석기회를 놓쳤다가, 9월 9일(토) 오후5시30분부터 열린, 신림 마을사람들이 만든 제2회 '치악산 산골음악회' 를 다녀왔습니다. ▲ 삼

이필완   2006-09-10

<초청장에는 설명되지 않은 사항을 부연합니다.> ▣ 행사경과 및 취지 -원주의 다른 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성남리 어린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지난해(2005년) 9월에 제1회 산골음악회를 성남교회에서 어린이들 피

당당뉴스   2006-09-06

예비 귀농자로서 소비자로서 농촌과 농업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고 뒤 쫒기보다는 우리의 자연성과 역사성 그리고 공동체성을 새로이 발견하고 그 토대위에서 점차 사라지고 있는 생명의 가치관 평화의 가치관을 되찾아야 함을 요즘

류기석   2006-08-24

▲ 전원생활을 위한 제자리찾기로 골짜기문화에 대한 귀한 말씀을 전해주시고는 잠시 선이골 야외 도서관 앞에서 환한 얼굴로 맞아주셨다. ⓒ 강원화천 [ 류기석 ] 김명식(61)님은 도시에서 문화인류학을 전공하시고 평화운동가와 역사연구가 뿐만 아니라 철학자

류기석   2006-07-05

* 끊임없이 계속해서 사라져가는 농촌의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연세대 연구원 류기석님의 글과 사진이 또 올라왔다. 편집자의 손을 거쳐 다시 한번 리사이즈를 하지만, 이렇게 글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올리고 그리고 편집까지 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며 시

류기석   2006-06-28

*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http://www.newsnjoy.co.kr/) 기사입니다. 90을 넘긴 할아버지 한 분이 지난 6월 9일 아름다운마을 공동체를 방문했습니다. 속리산 자락에 사사는 분이라 아침 일찍 출발해 수유동 북한산 밑까지 세 시간 넘게

당당뉴스   2006-06-20

자연을 동경하는 맘을 다잡고 몸으로는 직접 자연 속으로 귀(歸)의하려고 다양한 모색을 했던 시절이 10년 전의 일이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 일색의 아파트문명을 뒤로하고 저녁마다 대남방송이 우렁차게 들리던 파주시 탄현면 축현리 배나무골에서 첫 전원생활의

류기석   2006-06-17

제62호푸른언덕 1995.1 특집/희년에 바라본 농업 주님께서는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시간과 장소와 청중에 관계없이 도움의 손길을 내미셨다. 그들은 특정한 때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서 우리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은

당당뉴스   2006-06-04

우리 공동체 홍순학(아산, 은혜교회) 어느 한국주재 외국 특파원이 최근에 우리 사회에서 나타나는 각종 사회 병리현상을 ‘마을 공동체’의 상실에서 오는 것이라고 분석한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 공동체 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먼저 추구하고, 너 보다는 나,

당당뉴스   2006-06-04

외국인으로 살기의 고달픔 송병구(재독 NRW 한인교회 연합회 목사) 천고마비의 가을을 맞았을 한국 땅의 따스함이 부럽습니다. 썸머타임의 해제와 함께 찾아온 독일의 가을은 높은 위도의 북구답게 긴 가을밤을 재촉하고 있으며 된 서리와 함께 영하의 계절로

당당뉴스   2006-06-04

이별헌금 김정옥(선장교회) <이 글은 지난 10월3일 암으로 4년동안 고생하시다가 주님의 품으로 가신 푸른언덕 가족 故 김점현 집사님을 회고하는 막내따님 김정옥 권사의 글입니다> 이별헌금! 이별헌금이란 소리를 들어보신 분이 계실까? 아마 목사님들도 이

당당뉴스   2006-06-04

희망을 갖는다는 것 지동흠(성호교회) 수요예배를 마치고 수룡동의 성도들을 모셔다 드리고 돌아오는 길, 멀리 빨간 십자가가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캄캄한 밤하늘에 홀로 서서 일치감찌 잠든 마을을 내려다 보고 있었습니다. 웬지 신비스럽기도 하고 괜히 자랑스

당당뉴스   2006-06-04

“농업은 하나님이 정해준 길이라고 굳게 믿는 농촌 총각 장명진씨”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풋내기 청년이 농사를 짓겠다고 선언한지 13년째. 돌이켜 보면 무엇이든 단 한 가지라도 시원하게 매듭지어진 것이 없는 것 같은데 세월은 왜 그리도 빨리 지나갔는지,

당당뉴스   2006-06-04

농민이 바라본 농촌의 현재와 미래 정해곤(선장교회) 94년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던 한해였다. 크고 작은 일들이 꼬리를 이은채 우리들을 불안 속에 가두어 놓고 나라밖으로는 강대국들의 개방압력으로 힘없는 국가들은 울며 겨자 먹는 격으로 빗장없는 국

당당뉴스   2006-06-04

농도공동체를 소개합니다. 조규백(평창, 산돌교회) 흔히 공동체라 함은 더불어 함께 같은 뜻을 지니고 살아가는 집단으로 이해하기도 하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어느 특정한 지역에 함께 모여 살아가는 집단으로 이해하기도 합니다. 불린말은 아니지만 농도공동

당당뉴스   2006-06-04

오영남씨의 유기농법 김충권(지곡교회) 내가 오영남씨를 처음 만난 건 올 농사가 막 시작될 쯤이었다. 마을에서 축산폐수를 처리할 방도를 찾다가 어떻게 끈이 닿아 만나게 되었다. 물어 물어 홍성군 홍동면의 비포장도로를 달려가 작은 마을에 닿았다. 축사로

당당뉴스   2006-06-04

희년(禧年) 조화자(푸른언덕교회) 일곱을 일곱번 지낸 안식년 사십구년이 지난 일년뒤 오십년 일곱째달 제 칠일로부터 일년동안은 죄벗고 땅에사는 모든 것에 해방을 알리는 희년의 나팔소리 들린다. 희년은 해방을 의미하며 구속적 의미의 종살이에서부터 국가적

당당뉴스   2006-06-04

世界化 시점에서 農村宣敎 방향에 대한 小考 정명수(서울) 최근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이후 세계화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져지고 있고 드디어 행정부 조직도 세계화 전략에 알맞도록 대폭 수정되고 있다. 세계화의 개념이 어떻든 간에 우리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당당뉴스   2006-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