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사건으로 구속수사를 받았던 동두천 다비타의 집 전우섭 목사가 서울고등법원에서 실형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후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한 상고심이 지난 2월 25일 " 상고기각판결" 로 종결됐다. (대법원 2009도12237)

전우섭 목사는 작년 10월 29일에 서울고등법원에서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청소년강간등)으로 유죄를 선고받고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하였으나, 2월 25일 대법원 제 1호 법정에서 " 상고 기각" 으로 최종 판결을 받았다.  그간 성추행 유죄를 인정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온 전우섭 목사의 대법원 상고가 기각됨에 따라 앞으로 전우섭 목사와 관련된 여러 다른 소송사건에 크고 작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우섭 목사는 당당뉴스를 통해 자신의 성추행 사건과 다비타의 여러 의혹을 특집기사로 연재한 플레비언교회개혁연대 운영자를 명예훼손으로 두차례 고소하기도 했는데 그중 하나는 불기소처분되고, 또 한건은 현재 조사중이다. 또한, 성추행 피해자의 아버지임에도  전우섭에게 동조하는 입장을 보여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낸 피해자 유모양의 아버지 역시 기자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도 지난 2월 5일에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처분 되었다. 

한편, 지난 11월에 기자에게  '피눈물을 흘릴 각오하라', ' 너도 청심환을 먹어대야 할 것이다.' 등 발신번호를 숨기고 발송한 11개의 협박문자의 발신자는 은평사이버수사대의 조사 결과 전우섭 목사의 아내 손은수씨로 밝혀졌다. 그러나 최근 명예훼손 사건의 고소인 재조사를 받은 전우섭 목사는 자신은 결코 그런 문자를 발송한 사실이 없다면서 피의자가 허위사실을 유포하여 본인을 악의적으로 매장하려 들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