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사부가 놓아준 전화로 유럽의 외교관이 첫 손님으로 예약된 날이기에 새벽에 영이가 대중목욕탕을 찾은 것은 고객에 대한 예의보다 자신이 아직도 목욕탕의 첫 물처럼 깨끗하다는 자존심인지도 모른다. 턱까지 욕탕 속에 푹 담근 영이가 약간의 두려움을

이승칠   2005-08-04

지난 4월26일 기공예배를 드렸던 갈산교회 예배당 건축이 한창이다. 비록 우기에 접어들어 좀 굼떠지긴 했지만 지하를 포함한 1층 기반공사를 마치고 철골에 벽돌로 쌓을 본당 공사 착수 직전이다.갈산교회는 교회 대지가 도로에 편입되어 보상 받은 돈과 교인

이필완   2005-08-03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 땅으로 가는 도중에 고스비라는 이방여인이 등장을 하는데 이 여인은 우리에게 상당히 낯선 이름이나 앞으로는 이 여성이 인기가 늘어 갈 것입니다. 이 여인을 성경에 등장 시킨 사람은 브올의 아들 선지자 발람인데 ‘발람의 꾀’란 히브

이승칠   2005-08-03

봉사 할매의 음성이 들리는 것 같다. 3년 전인가, 어머니가 우리 동네 큰 길에 용한 봉사 점쟁이가 왔다며 딸의 신수나 보자면서 영이를 재촉하여 점쟁이 집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소문때문인지 7~8명의 사람들이 방에 앉아있었고 가운데에 한쪽 눈은 감겼

이승칠   2005-08-02

* 이 기사는 뉴스엔조이에 실렸다. 당당뉴스는 뉴스엔조이의 허락을 받아 전재한다. 고난받는이들과함께하는모임(고난함께·이사장 윤문자)이 8년여 동안 매월 꾸준히 발행해온 소식지가 100호를 맞았다. '고난함께'라고 쓴 신영복 선생의 휘호와 송병구 목사의

당당뉴스   2005-08-01

김의기(金宜基, 1959. 4. 20∼1980. 5. 30) 민주화 열사 경북 영주군 용암리에서 경찰 공무원이었던 부친 김억과 모친 권채봉의 4남 2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영주 중부국민학교(1970), 배명중학교(1973), 배명고등학교(1976)를

당당뉴스   2005-08-01

재 독일 통일운동가인 이영빈목사 부부가 8월 15일 광복 60주년을 맞아 유럽동포방문단의 대표로서 그리던 조국을 방문한다. 하여 이영빈목사와 김순환선생의 귀국과 환영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모임’(이하 고난함께)은 아래와 같이

당당뉴스   2005-08-01

파라다이스호텔 1202호실. 영이는 방문 앞에서 몇 번이나 망설였지만 심호흡을 크게 한 후 초인종을 누르자, 금방 문이 열리면서 목욕 가운을 입은 사나이가 다정하게 웃으며 들어 오라는 손짓을 다정하게 한다. 객실에 들어와 얼른 문을 닫고서도 발이 더

이승칠   2005-08-01

“오늘의 주제는 할례인데 방학 때만 되면 오리걸음을 걷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는데 포경수술을 한 것이라 생각을 하면 되겠습니다. 미국에선 포경수술이 시들해졌고 스웨덴에서는 18살 전에 포경수술을 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고 하며 이스라엘 여인들

이승칠   2005-07-30

테이블 위에는 빈 맥주병과 담배꽁초들이 수북이 담긴 재떨이가 널려 있는 호텔방에서 이정우 사장은 혼자서 한 시간 이상을 뒷짐을 쥐고 서성거리며 있었다. 호텔의 침대에서 벌거벗은 늘씬한 여체와 즐기는 것이 이 사장에게는 제일 즐거운 오락인데, 오늘은 영

이승칠   2005-07-29

▲ 계속된 열대야로 잠 못이루는 밤(출처:네이버 이미지) 에어컨을 켜도 후덥지근한 밤샤워하고 선풍기 앞에 서니살 것 같아.텔레비전 켜놓고 깜박 눈 붙이고 나니 또다시 덥다.냉장고에서 수박 한 켜 잘라 먹으니 그제야 기운이 돈다.4층 베란다창문 열어 젖

이일배   2005-07-28

* 이 기사는 뉴스엔조이에 실린 기사입니다. NdSoft WebEditor HOME 상반기 베스트셀러 코드는 '감동·성공·실용' 기독출판사들 한자리에 모여 출판계 결산…일과 신앙 성공하는 스토

당당뉴스   2005-07-28

내린천변이 멀리 내다보이는 강원 인제읍 원대리 산 중턱에, 원대교회가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고 7월25일(월) 오전11시 새성전 및 친교실 입당 및 봉헌예배를 드렸다. ▲ 원대교회 전경, 점심은 넉넉한 부페였다. 6년전에 부임한 원대교회 담임목회자인

이필완   2005-07-27

지난 7월24일(주일) 저녁 8시, 시인의 마을, 시인의 교회로 널리 잘 알려진 원천교회 학생회 헌신예배 설교자로 부탁을 받아 원천교회를 방문하였다. 때 마침 어린이성경학교가 진행 중이라 교회학교 어린이들의 예쁜 율동 공연이 있었고 중고등학생들도 아름

이필완   2005-07-27

지난 7월 21일(목)부터 23일(토)까지, 울진 쌍전리 숲속의 민들레교회 식구인 신대재-이인월님, 장종환-김재숙 님, 두 가정이 귀농해서 살고 있는 집에서 2005년도 민들레 식구 수련회가 모였다.어린이 포함 모두 50여명이 참가한 수련회에서 최완택

당당뉴스   2005-07-27

“철수야, 자나?” “안 잔다. 들어 와.” “옥상에 올라 가자. 막콜하고 오징어 튀김 가져 왔다.” 둘은 옥상의 회전목마에 앉았다. 닦새들은 검정고시 교실에서 수업을 받고 있을 터이고 아직도 한 시간을 더 기다려야 엄마가 퇴근을 하는 남아 있는 유아

이승칠   2005-07-27

[ 수강신청하기 ]< KBS 1 Radio 박인규의 집중인터뷰 5월25일 방송내용입니다 > 일 시 [2강] 종교란 무엇인가? (8월 17일(수) 저녁 7:30) 초대손님 박창근(가수) 장 소 인권연대 교육장(4호선 한성대입구역 7번 출구) 수강료 개별

당당뉴스   2005-07-26

망년회는 그 해의 온갖 수고로웠던 일들을 잊어버리자는 잔치지만 영이는 고향을 탈출하여 새 세계에 기쁨으로 적응하고 있는 중인 1974년을 영원히 간직하고 싶었다. 일년동안의 생활들이 활동사진처럼 선명하게 머리 속을 지나가면서, 멈추게 하여 마음 속에

이승칠   2005-07-24

‘하이팅!’를 함께 외치던 김효순 사회자는 단상으로 나와 재차 ‘하이팅!’을 복창을 하는 것은 과부 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을 대변하는 태도인 것 같았다. “이번 차례는 쌍과부집이란 상호를 당당하게 내 걸고 식당을 하는 제 순서입니다. 제가 시어머니에

이승칠   2005-07-21

나무는 꼿꼿이 선채 임종을 맞는다 丁 學 鎭 새벽 2시 원로 목사의 위독함을 듣고 주섬주섬 시간을 입는다. 급하게 차에서 내리다 문득 길가에서 죽어가는 가로수 그 서서로운 죽음을 본다. 수도 공사를 하느라 잘못 건든 포크레인 때문인지 영양분을 끌어 올

당당뉴스   2005-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