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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오, 하느님!》 (Oh, God!, 1977)
《오, 하느님!》 (Oh, God!, 1977)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만일 하나님이 지금 현대에 나타나신다면 어떨까? 심지어 나를 만나기 위해 나타나셨다면? 게다가 내게 나타나신 이유가 저 옛날 선지자들에게처럼 사명을 안겨주시기 위해서라면? 기독교인들이
이진경   2023-05-22
[오늘의칼럼] 스승이 남기고 가는 것은 얼굴이다
헤아려보면 초등학교에서부터 대학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비슷하게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스승을 만나는데, 막상 그 안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떠올려지는 스승과의 추억은 제한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만남 혹은 인연이라는 것이 때론 그 폭과 넓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김화순   2023-05-21
[오늘의칼럼] 파스카의 빛
현장으로 찾아가서 여는 ‘세계의 십자가 展’에서 늘 맨 앞을 장식하는 작품은 ‘파스카의 검은 벽’이다. 두꺼운 검은 마분지를 일정한 크기로 찢어 이어붙인 것으로, 멀리서 보면 검은 물결 띠가 겹겹이 밀려오는 것처럼 느껴진다. 원래 작품은 집채만 한 크
송병구   2023-05-21
[오늘의칼럼] 참깨를 심다
개인적으로 들깨보다 참깨를 좋아한다. 그래서 들깨는 안 심어도 참깨는 작게라도 심는다. 올해도 나는 기를 쓰고 참깨를 심기로 했다. 지난주에 고추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들을 앞쪽으로 배치하여 심었는데, 이번에는 뒤쪽 거의 100미터가 되는 길이를 정리하
황은경   2023-05-18
[오늘의칼럼] 소금물 가글의 놀라운 효과
잠에서 깨어 일어날 때 내가 가장 먼저 하는 2가지 일이 있다. 첫째는 혀클리너로 설태를 제거하는 일이다. 설태란 혓바닥 부분에 껴있는 이끼와 비슷한 물질로 입안에서 벗겨진 점막, 타액과 세균, 그리고 음식물 찌꺼기 및 삼출된 백혈구가 엉겨붙은 덩어리
임석한   2023-05-16
[오늘의칼럼] 하늘을 비추는 렌즈
뮤지컬 성극 ‘모세’를 보러 미국 랭커스터에 있는 밀레니엄 극장에 가던 길에 랭커스터 제일연합감리교회에 들렀다. 1885년 부활절에 제물포항에 도착한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를 기억하기 위함이었다. 교회 앞에는 남루한 차림의 사람들이 서성거리고 있었다.
김기석   2023-05-16
[오늘의칼럼] 깨알 같은 이야기
연초에 편집을 끝낸 는 어머니에 대한 기록이다. 4년 전에 소천하신 어머니는 자신의 삶의 절반을 깨알 같은 육필로 기록하였다. 이야기의 주요 흐름이 교회와 신앙생활이어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고향 이야기와 성장 과정은 물론 자신의 삶의 전부라고 할 수
송병구   2023-05-14
[오늘의칼럼] 내 주여 뜻대로
시편 70편을 묵상하다가 특이하고 재미있는 표현을 발견했습니다. ‘아하, 아하 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뒤로 물러가게 하소서(시70:3)’ 이 구절에서 쓰인 ‘아하, 아하’라는 표현은 의성어로서 타인의 고통과 불행을 조롱하고 기뻐하는 비웃음을
조진호   2023-05-12
[오늘의칼럼] 일상의 틈으로 보이는 영원의 빛
일상의 틈으로 보이는 영원의 빛일상은 나른하고 권태롭다. 날마다 반복되는 일을 즐기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 순환하는 시간은 우리 삶이 모호함 속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지켜주는 거멀못이지만 동시에 새로움을 향해 나아가지 못하게 붙들기도 한다. 삶의
김기석   2023-05-12
[오늘의칼럼] 수상한 입하(立夏)!
파릇파릇, 푸릇푸릇 올라오던 연한 연두빛 잎들이 지난 며칠 간의 비를 맞고 짙은 초록빛을 띠며 울창한 숲으로, 들로, 밭으로 변해가고 있다. 어린이날 시작된 비는 연거푸 3일을 내리 달려 온 세상을 적시더니만 그 전주에 바짝 벤 풀들을 다시 원래 상태
황은경   2023-05-10
[오늘의칼럼] 한중일의 생선회이야기
얼마 전 한 모임에서 생선회를 먹은 적이 있었다. 횟집마다 특색이 있다. 스끼다시가 다채로운 집과 그렇지 않은 집이다. 스끼다시(つきだし)는 일본말로 본 음식이 나오기 전에 밑반찬으로 나오는 여러 가지 음식을 뜻한다. 어떤 집들은 스끼다시가 다양한 해
임석한   2023-05-10
[오늘의칼럼] 《제비》 (2022)
이진경 목사의 영화일기《제비》 (2022)1980년대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제법 많기에 그 시절을 다룬 《제비》 역시 시놉시스만 읽는다면 ‘또 비슷한 영화겠거니’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영화의 배경은 광주에서 공권력에 의한 시민 학살이
이진경   2023-05-08
[오늘의칼럼] 가족, Father And Mother I Love You
어느 책에선가 가족(Family)이라는 단어가 ‘아버지 어머니,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라는 의미가 들어있다는 구절을 본 적이 있다. ‘Father And Mother I Love You’의 첫 글자를 따 왔다는 것이다.가족이라는 말은 생각만 해도 눈
김화순   2023-05-07
[오늘의칼럼] 고전(古典)이 된 찬송가
꽤 오래 전부터 찬송가를 잘 부르기 위해 연습을 하였다. 찬송가 전 곡 중에서 몇몇 애창곡만 부르다보니 찬송가 전반에 대한 이해와 소화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일부러 장례 찬송조차 열심히 배우고, 가르친 이유다. 그러다 보니 찬송가를
송병구   2023-05-07
[오늘의칼럼] 삽과 호미와 낫!
농사 시작이다. 농사가 주업이요, 무척 부지런한 농부는 벌써 한 해 고부가가치 작물을 심었다. 아직은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났어도 낮 기온이 워낙 따뜻해서인지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일찍 심는 농가들이 많았다. 그래도 나는 5월 5일
황은경   2023-05-04
[오늘의칼럼] 감칠맛 풍부하고 몸에 좋은 새우젓
새우젓은 내가 좋아하는 식재료이다. 새우젓을 찬물에 여러 번 씻은 후 꼭 짜서 물기를 빼준 다음 잘게 다진 대파와 청양고추와 마늘에 참기름과 고춧가루로 양념을 한 새우젓무침은 아주 맛있는 밥도둑반찬이 된다. 새우젓은 많이 사용하는 재료가 아니라서 냉장
임석한   2023-05-02
[오늘의칼럼] 예수님 말씀과 마음이 존중되는 교회
저는 오늘날 교회의 문제를 예수님 말씀과 마음과 상관없는 것에 열심히 집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자신을 ‘생명으로 들어가는 문’(요한복음 10:1)이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 진리(The Way)라고 하는 이유는 성경말씀이
김정호   2023-05-02
[오늘의칼럼] 하루에 여섯 번은 웃을까
노먼 커즌스(Norman Cousins, 1912~1990)는 ‘웃음의 아버지’라 불리는 사람이다. 그는 척수의 결합조직이 붕괴되는 강직성 척추염에 걸린 후 생명이 본래 긍정과 웃음으로 가득한 존재라는 사실을 깨닫고 이후 긍정적인 사고와 웃음의 철학을
김화순   2023-05-01
[오늘의칼럼] 노화도에 산다
해남 땅끝에서 노화도로 가는 길은 유난히 화창하였다. “꽃구경이나 가지 여긴 뭐하러 오느냐”는 타박을 들으며 떠난 길이었다. 동행한 원로는 “사람을 찾으러 간다”고 하였다. 맑은 바다 위로 전복어장은 끝없이 늘어선 바둑판같았다. 땅끝 전망대가 시야에서
송병구   2023-04-29
[오늘의칼럼] 신이 배신한 사람들
요즘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라는 이단종파를 다룬 넷플렉스 특집으로 인해 이런 일이 어찌 가능한 것인지 세상 사람들은 분노하고 교계 역시 경각심이 일고 있습니다. 사이비 이단은 기성교회가 값지 않은 빚입니다. 이단은 기성교회의 약점과 어
김정호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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