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천 선생님의 호는 즉 바로 어제 받은 책 표제에 '구름카페에서 수필읽기'라고 되어 있으니선생님의 서재(정자)에 가서 책이나 읽을꺼나? 의 초창기에 관여한 바 있어 그런지나는 아직도 에 애정을 갖고 있다.雲亭 선생은 현대수필문학회를 창설하여수필학

박진서   2007-07-20

7월 13일대학병원에 가서 고관절수술 X-ray 설명을 듣다가척추 휘어진 사진을 보고는 놀랐더니 늙으면 다 그리 된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을 듣고 안심한다. 저녁에 예술의 전당으로 향했다.신상옥 감독의 영화 를 보기 위해.... 오늘은 관객이 적다.본영화

박진서   2007-07-15

7월 12일예술의전당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상영되는북한영화를 보자고 문인 몇이 약속을 했다. 예술의전당은 명실공히 예술의 전당이라서모여드는 사람도 다르지만 문화행사도 많아서울에 살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를 후회해보았다. 하얀 물줄기가 음악에 맞춰 춤추고

박진서   2007-07-13

어제책방에서 찾지 못했던 시조집을 만나러국립중앙도서관을 찾은 오늘날씨도 무덥지만 불편한 교통편으로 고생좀 했다.초행은 아니면서도 절차를 물어물어 밟아 열람실로 들어가서사에게 조선조 시조를 보러왔다고 하니안내해준 곳은 2층 두 칸에 꽂혀있는 책은 얼마

박진서   2007-07-08

의사의 진단 결과도 나왔겠다죽을병은 아니란 걸 알았으니 다시 쏴다녀도 될 것 같아동대문에 있는 헌 책방을 찾아갔다.동대문운동장 지하철 출구룰 나오니 고등학생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야구시합이 있는 모양이다.어지러운 거리에 화단을 꾸민 지방자치의 행정

박진서   2007-07-06

비는 주룩주룩 오다가 쏴아하고 퍼붓는여름장마의 빗줄기 속을 뚫고 오늘 분당서울대병원에 갔다.며칠 전에 찍은 척추 x ray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였다. 담당의사는 응급실 환자를 돌보느라 예약시간 50분을 넘겨 지루함을 덜기 위해병원 안에서 열리는 그림을

박진서   2007-07-05

요즘은 시장도 일요일이면 문을 닫아토요일인 오늘 부랴부랴 남대문시장으로 갔다.남대문시장은 대충 필요한 걸 다 살 수 있고내의 같은 건 순면이 있어 좋다.단골가게도 있고하니 서툴지 않은 길이다.마을버스를 타고 지하철을 세 번이나 갈아타는 길을오늘은 단번

박진서   2007-06-30

6월 23일 서울 경희궁 앞뜰에서는 태권도 경연대회가 있었고숭정전 옆 회랑에서는 '종로문인협회'의 시낭송이 있었다. 무덥긴 해도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지만예정시간보다 30분 늦게 시작하니일찍 간 나는 근 한 시간을 더위와 싸우며 기다려야 했다. 김옥남

박진서   2007-06-27

년 전쯤,야생화에 관심이 가면서 꽃사진 찍기를 취미로 삼아왔다.아니, 카메라가 시원찮아 꽃보러 다니기를 자주하며드디어는 사이트 동호회에 가입하고 말았다. 그 동호회가 그 야생화사랑방이 사진전시회를 하자고 결정한 후각지방에서 회원들이 모였다.사진액자를

박진서   2007-06-21

6월 9일 토요일 나는 충남 당진 율사리에 있는 류제희 시인의 시골집을 찾아갔다. 평일에는 빈집이라고 들어서 집도 지킬겸 혼자 한적하게 있고 싶어서였다. 야탑터미널에서 세 시간이나 걸렸던 길이 돌아올 때는 운임도 싸고 시간도 절반밖에 걸리지 않는 강남

박진서   2007-06-16

일요일이나 공휴일은 철저히 혼자의 날그 누구도 전화를 걸어오지 않을 뿐더러 나조차 조용히 있게 되는 날그런 날이 바로 오늘, 현충일이다. 오전 10시에 울려퍼진 사이렌소리에순국선열을 위한 묵도를 하고기구한 한국의 역사를 되짚어 보았다. 그리고 한 시간

박진서   2007-06-07

오늘 한국수필가협회에서 떠나는 충주댐 견학은양재역 주차장에서 떠나기로 돼 있었는데일찍 나온 이철호 이사장과 최원영씨는 버스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늦게 도착한 정원모 씨를 태우고 예정보다 한 20분 늦게 출발한 우리는준비한 김밥과 과일을 맛있

박진서   2007-06-01

일기예보의 말대로라면 아침에 비가 왔어야 했는데하늘은 개여, 비가 오면 취소하자는 약속을 되살리느라 25일 아침 일찍, 집을 나서서 야탑에서 버스를 타고평택으로 가서 끼리끼리님의 차를 타고 다시 천안으로 가운장산님의 차로 고운식물원으로 향했다. 고운식

박진서   2007-05-26

<망보다가 졸다가>는 오늘 받은 유영애 님의 동시집.나야말로 뒤척이다가 졸다가한 하루였는데우편함에서 한 권의 책을 받고는 정신을 차렸다.내일 있을 주부클럽의 <신사임당기념행사>를 위해한복을 벽에 걸어놓고는내일 감당할 기운을 축적하려 집에서 쉬고 있었다

박진서   2007-05-17

파지를 버리러 엘레베이터를 탔는데이런 공고를 읽고는 다시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한번쯤 마을 경로잔치에 가고 싶었었기에....내가 이곳에 이사오기는 한 7년 되었지만한번도 이런 모임에는 가지 않은 건아직도 이웃에 사는 노인들하고도 인사를 나누지 않아서이

박진서   2007-05-10

오늘은 아무런 약속도 없이 마냥 한가한 하루가 되어손빨래를 몇 가지 빨래줄에 널고는좁다란 방 두 개를 쓸고 닦고운동겸 이방 저방을 왔다갔다 한다.집에서는 무릎이 별로 아프지 않는데어째 밖에 나가면 그리도 다리가 아픈지?어제 어버이날에 받은 사랑의 표시

박진서   2007-05-09

안경점에 가던 길에화사한 연등의 행렬을 보고는돌아가는 길에 꼭 조계사에 들러야겠다고 마음 먹고는그여히 들렀다. 버스를 타고...조계사는 한국불교 조계종 총본사, 규모도 크고 시설도 좋다.사월초파일도 얼마 남지 않아 거리에 울긋불긋 연등은 화사하고신도들

박진서   2007-05-08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 손녀들이 더 호강을 할 날에 보고팠던 아들 손자 며느리가 한자리에 모였다.반가웠다.더러 준비한 음식을 꺼내놓고 비장(?)의 만두로 점심상을 채우고는 손녀들과 놀이터에서 노는 사이아들 며느리는 방의 배치를 바꾸고 컴퓨터를 책상으로

박진서   2007-05-06

오늘은 아동문학가 한명순씨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야외로 나갔다. 이왕이면싱그러운 5월의 산야를 보며 마음을 어루만져주는강가에서 생일을 축하해주고 싶었다.한명순씨와는 83년도에 시문회에서 인연을 맺은 이후오랜 교분을 갖게 된 끈끈(?)한 사이.그녀는 얼

박진서   2007-05-05

언젠가 데이지님의 블로그에서요리솜씨를 보면서 부러워했습니다.어느 날, 데이지님의 솜씨의 생과자를 먹었을 때어쩌면 그리도 맛있고 모양도 예쁘던지요?그게 생과자가 아니라 한과였던가요?어쨌든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상자에 담긴 가즈런한 과자가....하여, 나

박진서   2007-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