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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하루一喜一憂하는 일상이 즐겁기만 하니 오늘도 생존을 감사해야 하리라.
박진서  |  hansol605@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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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07월 05일 (목) 13:28:13 [조회수 : 6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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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주룩주룩 오다가 쏴아하고 퍼붓는

여름장마의 빗줄기 속을 뚫고 오늘 분당서울대병원에 갔다.

며칠 전에 찍은 척추 x ray의 결과를 보기 위해서였다.

담당의사는 응급실 환자를 돌보느라

예약시간 50분을 넘겨 지루함을 덜기 위해

병원 안에서 열리는 그림을 감상했다.

병원에서는 가끔 좋은 행사를 곁들이는데

아픔에 시달리는 이들에게 큰 윈안이 되겠다.

유리에 반사된 그림은 제대로 보이지 않지만

그런대로 사진에 담기로 했다.

주제는 꽃이 많은데, 작가의 가족이 모두 화가란다.

2005년 한국여성미술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았다는 서정애 화가의 그림

<환희>

 

   
 
   
 

 

 

 

 

 

 

 

 

 

 

 

 

<고결한 사랑>

 

   
 
   
 

 

 

 

 

 

 

 

 

 

 

 

 

   
 
   
 

 

 

 

 

 

 

 

 

 

 

 

 

 

<아름다운 마음>

넓은 홀 벽에 걸려있는 모자이크같은 큰 그림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뜻을 풍기는 듯하다.

병원에 드나드는 많은 사람의 마음을 편하게 할것만 같은....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의사선생님의 진단을 들었다.

결과는 오케이!

기분이 좋다.

아까까지만 해도 혈압기계의 수치에 기분이 나빴었는데

이제는 만사 오케이...뭐 걱정할 게 없어졌다.

뒤돌아나오면서 한번 더 검사한 혈압기는

높은 수치 159에 낮은수치 90을 가리켰지만

뭐 걱정될 게 없다.

지금 흥분된 상태이니 혈압이 그쯤 나와도 괜찮겠고

다음 주, 고관절수술 결과를 들어

그것도 오케이라면 나는 새로이 살 각오를 해야하는데....

바자자락이 비에 젖어도 좋다.

비가 펑펑 쏟아져도 우산이 있듯

나를 지탱해주는 건강이 있어 고맙다.

될 수 있는한

마음을 잘 다스려, 사람 몫을 하며 살 일인데

육신이 너무 낡았구나.

비에 젖은 옷을 빨아 하늘에 걸으니

어느새 비는 그치고 내 마음도 밝아졌다.

一喜一憂하는 일상이 즐겁기만 하니

오늘도 생존을 감사해야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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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사랑 (124.59.40.97)
2011-07-18 1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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