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내린 눈이 많이 녹았다.응달진 곳은 아직 눈이 빙판으로 변해 있지만. 아직도 나무가지에 걸린 눈송이가 예뻐 사진을 찍었다.짐은 되지만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요즘이렇게 아름다운 설경을 감탄하면서 오늘도 셔터를 눌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

박진서   2008-03-02

보견심님! 오랜만에 바쁜일 끝내고~~~ 지난해 10월 키르키즈에 다녀온 풍경사진 전합니다. 사무실 직원 1명을 2월 중순에 5개월 파견을 보냈지요. 2007년 10월 9일은 비가 왔습니다. 높은 산에 설경이 경이로웠습니다. //

박진서   2008-03-02

2월 9일 김포시 고촌면 향산리에 있는 꽃풍경에서는 전길자(안개마을) 시인의제7시집 출판기념회가 있어나는 부지런히 그곳으로 갔다. 하얗게 쌓인 눈이 겨울 정취를 지니고 있고땅 밑에는 야생화가 긴 잠속에 빠져 있을지도 모른다. 다래님은 오늘을 위해 시

박진서   2008-02-10

옛날에 비하면쏴다니지 않고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그래서 두리번거리게 되는 방 안의 이것 저것나에게 이를 건넸던 이들의 얼굴을 떠 올린다. 어떤 날은 하루에 한번도 입을 떼지 않는 날이 있다.혹시 전화라도 오면 모를까.... 기침(起寢)에 편리하도

박진서   2008-02-05

오늘은 왠지 바쁜 하루였다. 광화문의 내 단골 병원의 계단이 말끔해져아! 내부수리를 했구나 하고 들어서는데낯선 이름과 화분이 즐비하질 않은가."아! 길내과 아닌가요?"" 네, 맞습니다.""....""저.. 길 선생님이 그만 두시고 대신..." 새로 오

박진서   2008-02-02

어제 속리산 자락의 한 암자에서 하루를 묵고 돌아왔다.새벽에 일어나, 有柱無柱 孤魂을 비롯해 많은 이웃을 위해 기도하던하늘엔 열아흐레 달이 동쪽에 걸려있고오리온성좌, 북두칠성이 뚜렷이 빛나고 있었다. 오늘의 건강이 고마웠다. 오랜만에 보는 밤하늘을 우

박진서   2008-01-28

1월 13일(일요일) 코리안아쉬람은경향신문에서 취재차 온다기에 1월 특별모임을 가졌다. 그건 이명권 회장의 '무함마드와 예수 그리고 이슬람'이 출간되면서신문사에서 앞다투어 소개된 코리안아쉬람이 많은 독자의 궁금증을 일으켰던 모양이고이걸 재빨리 눈치챈

박진서   2008-01-14

12월 28, 29일 이틀에 걸쳐 양평 코리안아쉬람 하우스에서는 정기모임과 출판기념회가 있었는데밤늦도록 내리던 비 때문이었던지회원은 예년에 비해 적었으나, 나누는 기쁨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계속 이어졌다. 한해님은 '코리안아쉬람'이라는 큼직한 현판을

박진서   2008-01-01

어제께는 크리스마스 이브에오늘은 크리스마스 데이 이 좋은 날에 집에 있기 뭣해서점심을 든든히 먹고 밖에 나갔다.어디로 갈까? 버스를 탔다.청계천은 며칠 전에 다녀왔으니 인사동에나 갈까?한강 다리를 건너자 마음이 굳혀지면서중앙극장 앞에서 내렸다. 그곳은

박진서   2007-12-26

밤하늘에 뜬 달을 보고 오늘이 열하루인줄 알았다.내일 모래면 동지, 민가에서는 동짓날 팥죽을 쑤고 절에서는 특별 법회를 한다. 요즘, 몸의 컨디션이 좋지않아 우울하던 차심기일변하여 해질 무렵에 집을 나섰다.그건, 청계천의 루미에(불빛)을 보기 위함이었

박진서   2007-12-22

늦은 약속으로 해서내가 양수리에 도착할 때는 이미 세 시가 넘어늦은 점심을 먹고 가까운 세미원으로 갔다. 안내원은 네 시까지라며 문전박대하는 것을 5분 전이라 우기면서 막무가내로 안으로 들어갔다.그도 어쩌는 수 없었던지 모르는척 고개를 돌렸다.그 틈을

박진서   2007-12-16

찬이의 생일찬이가 좋아하는 고구마케이크를 사가지고 수원에 갔는데이런 핑계 아니면 가게 되지 않는 나들이. 진이, 린이를 위해서 사가지고 간 내의는선물 받으면 좋아하기 때문... 수원에 가면 으례 아이들을 데리고 공원에 가는데오늘은 진이가 돌아오지 않아

박진서   2007-11-27

민들레성서공동모임의고참인 이종철 목사님이 이런 청첩장을 주었다.라는... 오늘이 바로 그날이다. 11월 18일(일) 오후 4시버스를 타고, 택시를 타고 물어물어서 찾아간 그 곳엔 아담한 건물 한 채가 우뚝 서 있었다. 골목 어귀에는 안내판을 든 젊은이

박진서   2007-11-21

강태 친구의 솟대농원은 춘추, 두 번은 갔지만이렇게 낙엽이 짙은 늦은 가을은 처음이다. 친구의 후배이면서 성실한 청년 유승문씨가 함께했다.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장호원으로 가는 길은토요일이라 30분이나 늦었다. 친구 내외가 마중나와 행복한 토요일동생네

박진서   2007-11-15

작년 이맘때였던가월드컵공원의 억새를 보았던 것이.... 그 추억으로 하여금 병이 든 나는 불현듯 단풍과 억새가 보고 싶어 몸살을 앓을 지경이다.그래서 오늘 아침에 하늘공원에 갈 마음을 굳히고 길을 나섰다. 먼저 내 카메라 SONY 수원 서비스센터에 가

박진서   2007-10-23

여행이란 피로한 길 그러면서 즐겁고 행복한 길밥 먹는 시간 빼놓고는 걷든가 차를 타기에내 체력으로서는 좀 힘겨운(?) 道程이지만 그래도 좋은 길이다. 오늘 아침에는 눈을 뜨지 못했다.마음은 간절한데 일어나지 못해겨우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는 시각(巳時)

박진서   2007-10-21

무슨 기자라도 되는 양가방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나는내가 생각해도 우습다.오늘도 털실을 사러 가면서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다. 털실을 사가지고 나오다청계천을 지나치는데 웅성거리는 사람들이 있어 가까이 가니 흰 천에 그림을 그리고들 있다. 돌리고 있는

박진서   2007-10-19

중학교 동창모임인 의 가을나들이가 있던 오늘심해지는 교통체증에 겨우 시간 맞추어 갈 수 있었다.얼마나 다행이었던지... 아침 8시 넘어 경기도 안성의 竹州山城으로 향했다. 죽주산성은 경기도 기념물 제69호지만 이렇다할 흔적이 없어지금 막 유적발굴과 산

박진서   2007-10-16

살그머니 다가서는 절기는 오묘하기도 하다.寒露가 지나면서 귀뜨라미 우는 소리도 뜸해지고아침 저녁에 살결에 닿는 공기도 차가워졌다. 하여손녀들 죠끼를 짷기 시작한 지 열흘이 넘었지만그새 영월 시인대회에 다녀오고시화전 참여하고그리고 유성의 큰

박진서   2007-10-13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에서 나오면통의동쪽으로 김영희니트 가게가 있다.내가 이 근처에서 살고 있을 때의 편물점이이제는 편물의 명장으로 나라에서 인정하는 명장이 되어이렇게 거창한 문패마저 달고 있다. 어느 가을벙어리장갑을 짜아 30명 에게 나누어 주었을

박진서   2007-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