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많이 약해졌지만 한 때 기독교에서는 금식기도의 능력을 강조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런 사람들이 즐겨쓰는 부적이 이사야서 58장 6절을 발췌한 구절이다. “내가 기뻐하는 금식은 흉악의 결박을 풀어 주며 멍에의 줄을 끌러 주며 압제 당하는 자를 자

지성수   2013-10-13

별들의 고향을 꿈꾸며 1 17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연방정부가 며칠째 부분적으로 문을 닫았다. 그 책임을 두고 민주당과 공화당이 "네 탓이다" 며 서로 물고 뜯는 비난의 화살들이 가을 숲 속 낙엽들처럼 수북이 쌓여가고만 있다. 해결의 실마리도 묘연하단다

박평일   2013-10-13

아미쉬공동체와 세이비어공동체를 통해서 한국교회의 신앙과 영성을 성찰하기를 원한다. 지난 5년 감리교사태는 제도나 법의 문제인 것 같지만 핵심은 영성의 문제였다. 그 영성의 문제의 바탕에는 이 있었다. 이제 대형교회는 유통기간이 끝났다. 오늘 대형교회는

남재영   2013-10-13

십수년 전, 내가 불혹(不惑)의 나이에 접어들면서부터 줄곧 씨름하는 화두(話頭)가 있다면 길, 나무, 등불 등이었다. 그 중에 ‘등불’은 기독교의 새로운 이미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예수의 산상수훈 말씀 중 “또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에다

박철   2013-10-12

오늘은 6~7년 전에 ‘저의 주님’과 제가 구원을 주제로 상상 속의 대화를 나눈 내용을 교우님들께 소개하고 싶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저의 주님’은 ‘저의 하나님’이기도 하며, 또한 ‘하나님과 하나가 되신 저의 예수님’이기도 합니다. (참고로, 저

류상태   2013-10-12

드디어 터질 것이 터졌는데 감리교회의 위상은 바닥을 쳤으니 강목사님 너무 심한 것 아닌가 라고 모두 의아해 할 수밖에 없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사태는 1991년 세계최초로 “나는 정신대이었노라”고 고백한 동대문교회 김학순 할머니와 동일한 면이 있

백영찬   2013-10-11

'유사 교회(Pseudo Church)'란 겉모양은 보편적인 교회의 모습인데 그 내용에 있어서 '교회의 본질'을 크게 벗어난 교회를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교회의 머리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특정 직분자들이

신성남   2013-10-10

지성수 목사의 주장지성수 목사가 그의 글, ‘세계 교회 총회를 연다고?’에서 창조영성과 구속영성을 말하였다. 펠라기우스의 주장을 창조영성과 연결시키고 어거스틴의 주장을 구속영성으로 연결시켰다. 그는 오늘날 위기에 직면한 기독교는 구속영성일 뿐이기 때문

박창진   2013-10-08

'필요에 따라 그를 이용해먹는 파렴치한 이들'을 제외하고, 분별력은 매우 부족한 반면 실천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그의 치명적인 약점을 악용해서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도록 배후에서 조정한 인물을 발본색원 해야 한다는데 핵심이 있다.

김명섭   2013-10-08

아미쉬와 세이비어-두 공동체를 통해서 어머니 감리교회를 새롭게 보고 싶었다 첫 번째 글-내리막으로 치닫는 어머니 감리교회 오늘 한국교회를 바라보는 주님의 마음은 어떨까? 아버지로부터 한 재산을 챙겨서 가출한 둘째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심정이 아닐

남재영   2013-10-07

WCC 부산 총회가 열린다. 요즘이야 WCC가 뭔지도 잘 모르면서 극렬하게 반대를 하는 일부 상식을 휴가 보낸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총회가 열리는지 마는지도 모를 만큼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는 ‘세계 기독교 회의’이지만 기독교가 한창 힘을 쓸 때는 종교

지성수   2013-10-06

아간의 범죄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워 가나안 땅을 정복하실 때에 가장 먼저 여리고를 점령하십니다. 그때에 그 어떤 전리품도 취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그 명령을 어긴 사람이 아간입니다. 그는 시날 산의 아름다운 외투 한 벌과 은 이백 세겔과

박창진   2013-10-04

목회자들이 주도하는 교회개혁은 표피개혁에 머물 뿐 심층개혁은 결코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자기 밥줄을 스스로 끊을 수도 있는 개혁의 중심문제에까지 망설임 없이 다가갈 수 있는 목회자나 신학자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평신도 교우님들의 참여가

류상태   2013-10-04

(2) 선과 악의 이원론 “하나님이 그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여섯째 날이니라” (창 1:31) 또한 세상은 선과 악의 두 대결구도가 아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시고 여섯째 날에 보시기에 심히

이인규   2013-10-03

“목사님, 이번 여름에는 돌섬통신이 뚝 끊겼습니다. 무슨 일 이라도 생겼습니까?”“우리 부부는 돌섬통신 애독자입니다. 격주간으로 오던 돌섬통신이 안온다고 저보다 아내가 더 궁금해 합니다. 목사님 신변에 무슨일이 생겼나 걱정입니다”이웃 퀸즈에서 멀리 세

이계선   2013-10-02

오늘은 ‘기독교의 전통 신관, 이대로 좋은지’ 교우님들과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우리 주님께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가르쳐주신 하나님에 대해 기독교가 전통적으로 갖고 있던 생각들, 그리고 오늘날 우리 한국의 주류 개신교회

류상태   2013-09-28

거룩성에 비추어 볼 때 한국감리교회의 감독선거는 성령에 역사하심에 의해서가 아니라 세속적인 권위 즉 '돈'에 의해 결정된다. 개체교회 담임목사의 인사제도 역시 혈연과 권리금(?), 은퇴비 명목의 은밀한 뒷거래를 통해 역시 ‘돈’에 의해 결정되고 있다.

김명섭   2013-09-27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1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 낙엽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한 모국어로 나를 채우소서.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며칠 전에 시카고에 살고 있는 벗이 간단한 근황과 함께 이메일로 보내온 김현승의 詩 '가을의

박평일   2013-09-26

호주에 와서 이상했던 일 중에 하나는 어떤 길에 교통량이 늘면 길을 넓히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좁히는 경우를 보는 것이었다. 잘은 모르지만 그렇게 하는 것이 그 지역에 교통량이 집중되는 것을 막아 주고 분산시킨다나 뭐라나……미국에 복잡계라는 것을 연구

지성수   2013-09-24

역사적 예수란 표현은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서에 나타나는 예수를 가리키는 표현이다. 복음서에서는 그를 인자라고 표현하고 있다. 인자, 단어의 뜻은 사람의 아들이다. 예수를 인자라고 표현하고 있기에 그가 사람의 아들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옳은가?

박창진   2013-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