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앞바다에서 한시간 뱃거리에 금오도가 있다.행정구역상으로는 남면. 면소재지인 우학리의 남면교회(담임 최승화목사)를 찾아서 가는 길이다.6월14일로 예정되었던 당당뉴스 창간식이 취소된지는 이미 오래지만, 정작 14일을 담담히 지났으면서도 당당

이필완   2005-06-17

“언니, 어제 두 놈의 사고, 니까지 끼였네가 무슨 말이었는데요?”어제 철수전도사의 독특한 모임을 참관하고 나서 신선한 충격으로 호기심이 발동하였기에 화장실에서 만화책을 든 채로 돌아온 삼돌엄마에게 질문을 하였다. “응~, 두 놈의 대형사고는 진짜배기

이승칠   2005-06-17

인생에서 최초의 입학식은 부모의 손을 잡고 가슴에 하얀 손수건을 달고, 이때까지 자신이 본 제일 큰 운동장에서 담임선생님을 중심으로 친구들과 키로 순서를 만들고 옆의 여자 친구와 짝을 맞추면서도 눈과 마음은 뒤에 서 있는 엄마에게 가 있는 국민학교 입

이승칠   2005-06-16

▲ 6월14일(화) 6.15남북 정상회담 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연설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The Korean Times,한국일보영자판] 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 5주년이 되는 날이다.남북화해와 통일의 기나긴

김동학   2005-06-15

걸어서 왔던 길을 무엇에 쫓긴 듯 버스를 타고 집에 온 영이는 오늘의 계획인 빨래도 구석에 그냥 둔 채 벌렁 누워 버렸다. 명동을 주름잡겠다는 소녀의 꿈이 청량리에서 밤꽃들의 성경에 대한 해석과 설거지를 하는 젊은 예수쟁이를 만남으로 초반부터 무너져

이승칠   2005-06-15

I부 ▲ 런던선교회가 중국에 파송한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원내가 모리슨선교사) 1807년 5월12일 25세를 갓 지난 젊은 영국 선교사가 뉴욕에서 중국행 여객선에 올랐다.100일 넘게 계속된 지리한 항해가 끝나고 배는 마침내 남지나해에 접어들었다.젊은

김동학   2005-06-14

벌써 몇 년째 대형 수련회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막대한 예산과 물량을 들이며 우리의 사랑하는 청소년들을 주님의 사랑 안에 머물게 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지요. 그러나 막상 수련회에 참여해보면 행사진행측은 CCM concert, 전체 recreatio

당당뉴스   2005-06-14

방학이 되어 내려간 시골집에는 여러 동물(가축)들이 넓은 들판에서 뛰어놀고 있었습니다. 나른한 오후.. 내가 사랑하는 강아지 솜이(말티즈5개월)와 함께 동물들을 구경하며 산책하고 있었지요. 여러생각으로 복잡한 난 주변을 감상할 여지도 없이 골똘하여 무

임병인   2005-06-14

▲ 중국 어느 지하교회가 있는 거리(자료사진) 현재 중국의 종교상황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얼마 전 중국의 저명한 가정교회 지도자인 차이목사(33세)에 대해서 중국 공안 당국은 무차별적인 강압수사와 전기고문으로 차이목사가 성경과 불법인쇄물을 통해 중국

김동학   2005-06-14

서울에서의 첫 아침, 영이는 첫날밤을 치룬 신부처럼 기쁨과 만족으로 잠을 깨어 손바닥만한 자신의 방을 콧노래를 부르며 청소를 하고는 개집의 곁에 있는 수도에 세수를 하러 나가니 죵도 하루 밤을 같이 지낸 새 식구에게 꼬리를 흔들어 반겨 주는 것이다.

이승칠   2005-06-14

땅을 딛고 달리던 열차가 물을 딛고 세워진 한강 다리에 들어서자, 조용하던 열차 안의 분위기는 잠에서 깨어난 애기처럼 어수선해지기 시작을 한다. 자고 있던 애기가 엄마를 찾으면 엄마는 젖먹이에게 젖을 물리기 위해 옷섶을 풀듯이, 졸고 있던 승객들도 서

이승칠   2005-06-13

<당당뉴스 운영자님에게>저의 글을 당당뉴스에 실어주어 감사를 드립니다. “창녀 구원론”은 뉴스앤조이의 독자게시판과 크리스챤투데이의 열린 마당에 선을 보이고 있는데 당당뉴스와 보조를 맞추기 위해 잠시 멈추고 있습니다. 무엇인가 끌리는 당당뉴스라 매회마다

이승칠   2005-06-13

어느 지인이 " 김덕수 meets 하야시 에데스 " 초대권을 주겠다 하였으나 일정이 겹쳤다고 거절했다가 착각인 줄 뒤늦게 알고 아쉬워하던 판에, 생각지도 않은 또 다른 지인이 우연하게도 또다시 " 김덕수 meets 하야시 에데스 " 초대권 2장을 전해

이필완   2005-06-13

지난 10일 오후8시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 한국 예술종합학교 총장 [이건용 작곡발표회]를 가서 "대결에서 스밈"이라는 30분짜리 강연을 들었다.'미래악회 제13회 작곡가의 초상' 이라는 연속 기획의 이번 작곡발표회에는 양악과 국악 사이에서

이필완   2005-06-13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는 자는 여호와시니라 > (잠16:9) 지금 노트북의 길잡이 개가 누워 있습니다. 뉴스엔조이를 보는데 “당”하고 무엇이 나타나기에 클릭을 해 보았더니 황토농장의 세인트버나드 장군이가 나오더군요

당당뉴스   2005-06-11

“아저씨, 고시생들이 공부하는 저 집은 옛날부터 있었어요? 기와가 깨끗한 것으로 보아 아주 오래된 것은 아닌 것 같네요.”영이가 별장에 온 첫날부터 자신과 같은 젊은이들이 있는 곳이라 제일 궁금한 곳이었다. “영이가 잘 보았어. 전에는 소들을 많이 키

이승칠   2005-06-09

▲ 갓스펠(Godspell) 중 ⓒ 당당뉴스 이필완 지금 양재동 한전문화센터에는 락 뮤지컬 갓스펠(Godspell)이 마악 시작되고 있다. 6월4일부터 시작된 공연의 특별석 초대 티켓을 교육국의 유희용목사가 6장이나 제공하여 급히 가까운 분들과 연락하

이필완 기자   2005-06-08

“꼬꼬데~ 꼭꼭, 꼬꼬데~ 꼭꼭”호반의 첫 아침은 닭의 울음소리로 시작이 되지만 영이는 아직도 잠결에 꿈을 꾸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누군가 영이의 젖가슴을 만지고 얼굴을 입술을 대는 촉감에 졸리는 눈을 살짝 떠 보니 실내는 창문을 통해 들어온 아침

이승칠   2005-06-08

▲ 2005.6.6.(필명 이방인찍음) 타국살이 10년에 6월 6일이 현충일임을 잠시 잊고 “아들도 소식이 없고 기독신문들도 조용하기에 왜 이리 조용한가?”라는 뜻의 글을 보냈더니 연옥의 영혼? 고즈미의 신사참배? 라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세상 사람들

이승칠   2005-06-07

▲ 입구에서 바라본 충연재 전경입니다. 숲길로만 2km 들어온 오지입니다. 중고등학교시절의 짝궁들 넷이, 각자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느라 좀처럼 가까이 지내지 못하다가 모처럼 횡성 오지에 이정배교수가 마련하고 있는 삶터 '충연재(充然齋)'를 다녀왔습니다

이필완   2005-0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