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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토크]6.15공동선언 5주년을 말한다정부는 남북화해를 과감히 추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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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5년 06월 15일 (수) 00:00:00 [조회수 : 31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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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14일(화) 6.15남북
정상회담 5주년 기념 국제회의에서 연설하는 김대중 전 대통령[The Korean Times,한국일보영자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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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대중 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정상회담을 가진 뒤 5주년이 되는 날이다.
남북화해와 통일의 기나긴 역사의 시간 속에서 두 정상의 만남 자체가 중요한 전진이었으며 그 후 5년이 지났다.
독일 브란트 수상이 동독에 간 후 15년 만에 통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그런데 정작 지구상 유일의 분단 국가인 우리에겐 그런 기미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답방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김전대통령은 6월14일(화) 정상회담 기념 국제회의에서 밝혔다.
과연 우리에게 통일은 이루어지고 말 것인가?
언젠가 나는 통일에 대해서 어느 날 갑자기, 생각지 않은 때에 이루어질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한 적이 있다. 주님이 재림하듯이 우리 민족의 통일의 시간도 불문에 붙여져 있다.
이런 상황에도 대단한 진전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의 책임자가 북한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 5주년 기념식에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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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 만경대군 집단 농장에서
어제(6월14일) 심은 벼들의 생장을 위해 화학비료를 뿌리고 있는 농민들 모습[EPA/KCNA(조선중앙통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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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같으면 상상할 수도 없었던 휴전선의 공동 방제,산불 진화에 함께 투입되고 개성공단의 남비 생산,김태희의 개성 패션쇼등은 민간 문화 교류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여 준다.
반면에 아직도 지구상에서 기독교에 대한 폐쇄성이 가장 높고 박해 순위가 1위인 나라(오픈도어선교회)가 북한이고 교회는 존재하지만 여전히 당의 통제 하에 있다는 것을 기독교인들은 다 알고 있다. 탈북자들 가운데 기독교인들을 처형 혹은 정치범수용소에 가두고 있고 여전히 서방 기자들의 보도와 언론을 통제하고 있다.
특이하게도 룡천역의 폭발에 대해서만은 예외를 적용한 북한, 이제 좀더 적극적인 대화 자세로 북핵문제에서 발생된 한반도의 위기를 조절하고 통제하는데 남한과 협력해야 한다.
통일과 화해의 길은 요원할지라도 그를 향한 노력은 계속되어야 한다.
결국 에스겔의 손에서 하나가 된 남북 이스라엘처럼 우리 민족은 이 지구상의 고난을 지고 지금도
십자가의 표식처럼 고통하고 있다.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은
더욱 힘써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투쟁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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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양에서 열린 615공동선언
5주년 기념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행진하고 있다[EPA/KC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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