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 앞바다에서 한시간 뱃거리에 금오도가 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남면. 면소재지인 우학리의 남면교회(담임 최승화목사)를 찾아서 가는 길이다.

6월14일로 예정되었던 당당뉴스 창간식이 취소된지는 이미 오래지만, 정작 14일을 담담히 지났으면서도 당당뉴스 운영자는 못내 아쉬운 마음을 어쩌질 못해 아내와 함께  멀리 차를 몰아 광주 거쳐 벌교를 들러, 여수 지나 남면항 배에 올랐다. 

여정은 2박3일이다.

난데없이 뒷통수를 맞은 김에, 오기로 당당뉴스를 혼자 띄우긴 띄웠으나 버거운 건 사실이고 무엇보다도 당당뉴스의 앞으로의 향방에 대해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으로 너른 바다를 찾은 것이다. 

역시 푸르고 망망한 바다는 한껏 위로가 되었고 오랫만에 만난 후배목사는 우리를  반가이 맞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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