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봄의 끝 자락에 서있습니다만 성급한 더위 벌써 찾아와 여름 맞이를 재촉합니다. 이젠 설레임으로 가슴 떨리던 이 봄을 떠나보내야 하나봅니다. 맞이할 여름은 두려움 보다 더 무덥겠지요. 데일만큼 뜨거운 한여름 햇살처럼 삶도 사랑으로 그렇게 뜨거웠으면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24

최근 황석영의 언행에 대한 젊은 작가들의 입장 우리 젊은 작가들에게 황석영이라는 이름은 각별했다. 황석영이란 이름은 한 개인의 이름이 아니라 우리 문학의 역사가 거기 깃들어 있는 이름이었다. 산업사회로 치달아가던 한국현대사의 질곡과 베트남전쟁, 오월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22

* 이 기사는 미 성공회 이다니엘 신부가 이메일로 보내준 글이다.은파 휘영청 달빛 아래로 몰려오는 파도여 그대를 너울너울 춤추는 여인이라고 부르고 싶구나 손과 손을 맞잡은 강강수월레 처럼 이어지는 모습을 바라보며 넔을 잃는다 달빛에 반사되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02

이 마라톤 대회엔 손자도 할아버지도 함께 뛴다.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형도 함께 달린다. 장애인 아줌마도 외국인 아저씨도 함께 한다. 이 대회에는 마라톤하면 선수들만 뛴다는 개념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그야말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마라톤대회다.

송상호   2009-04-22

비가 옵니다. 단비가 옵니다. 저희 교회 앞 다랑이 논에 물대느라 애타던 농군님들도 오랜만에 단꿈을 꿉니다. 35회 민들레음악회는 2009년 4월 25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합니다. 장소는 봉성리 성실교회 둥근마당입니다. '한풀이, 살풀이, 삶풀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22

2008년 4월에 대학로에 개관한 갤러리 이앙에서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展을 2009년 4월 1일(수)부터 12일(일)까지 진행중입니다. 남서울대학교는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기독대학으로 '사랑,창의,봉사'를 교훈으로 하고 있으며,갤러리 이앙 (이음새의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9

인디고 서원 4월 행사 안내 ● 4월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8

노 선(路線) 천 양 희 형님은 자기 노선(路線)이 있소?독립문 지나다가 아우가 묻는다 그는 대답 대신 자신에게 반문한다희망은 있는 걸까아직 그런게 남아 있다면거기가 나의 노선이 될 텐데 아우는 자기 노선이 있나?광화문을 지나다 형이 묻는다 그는 대답

김영동   2009-04-01

냉이꽃 한 송이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도 종 환 냉이꽃 한 송이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제 속에서 거듭난 것들이 모여 논둑 밭둑 비로소 따뜻하게 합니다 참나무 어린 잎 하나도 제 속에서 거듭납니다 제 속에서 저를 이기고 거듭난 것들이 모여 차령산맥

김영동   2009-03-29

*2009년 서울모테트합창단 창립20주년* 기념연주시리즈 프로그램 1. 기념연주 시리즈 1 (제72회 정기연주회 ) 바흐 수난음악 명곡시리즈3 2009년3월31일(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 기념연주 시리즈 2 (제73회 정기연주회) 하이든 하이든

당당뉴스 운영자   2009-03-25

어느새 봄이 왔습니다. 산에도 들에도 빌딩숲에도 지하철 계단에 웅크린 동냥 바구니에도 봄기운이 돌기 시작합니다. 경제가 죽었다고 죽을상을 한 대한민국 주름살에도 뒷동산 무덤가 한적한 잔디밭에도 소리없이 봄기운이 피어오르고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성실

당당뉴스 운영자   2009-03-18

이 글은 Firewitch 닉네임을 쓰시는 분의 글로 본인의 동의를 얻어 게재합니다.록음악이라는 장르와 기독교라는 정서가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지만 좋아하는 거야 어쩌겠습니까!그래도 그 안에서 예수를 발견하였다니 한번 관심 갖고 읽어볼 만하겠습니다

방현섭   2009-02-23

Community Theater성미산마을극장 개관 기념 페스티벌2009. 2. 7(토) ~ 3. 29(일) 나의 마을, 우리의 마을, 그리고 도시마을을 꿈꾸는 모두의 마을…서울이라는 도시 한복판에서 재생되고 있는 '오래된 미래'.15년 역사를 이어오고

당당뉴스 편집실   2009-02-12

32회 민들레음악회가 오는 1월 31일 토요일 저녁 7시에 양평 성실교회 예배당에서 열립니다. (지난 번 알려드린대로, 약 3년 만에, 매달 마지막 주일 열리던 음악회를 토요일로 바꿨습니다.) 2년 전, 2007년 1월에 왔었던 퓨전 타악그룹 '공명'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23

* 이 기사는 뉴스앤조이 정효임 기자의 기사입니다.도둑고양이 한 마리가 추위와 배고픔을 견디다 못해 동네 카페 앞을 맴돈다. 마침 카페에 들어서는 손님이 고양이를 발견했다. 그리고 손님은 고양이와 카페 안으로 들어온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이용할 수 있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19

새로움에 대하여 김 해 화 땀과 기름에 절어가며 낡아 빛바래고 너덜너덜해지는 작업복 벗이여 새로움이란 새 옷을 갈아입는 것이 아니네 이렇게 거짓 없이 낡아 가는 것이네 ** 벗님, 시인의 시선이 너무 날카로워 그 한마디 시어가 그만 내 가슴에 예리한

김영동   2009-01-08

돈 세상 임인수 (새암교회 목사, 한미FTA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 공동대표 isi16@hanmail.net) 많이 배운 이나 덜 배운 이나 가난한 이나 아닌 사람이나 모두 모두 반기기만 하는 거 땅부자 집부자는 더 좋아하는 거 그게 돈이다 입마다 돈 찬양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07

슬픔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랴- 백두산 천지에서 정 채 봉 아!이렇게 웅장한 산도이렇게 큰 눈물샘을 안고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벗님, 2002. 5. 16 오후에 며칠 전 어느 벗님이 미국에 가서 사는 친구가 혀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아

김영동   2009-01-01

오늘은 성탄전야입니다. 경제가 어렵다며 시내 거리는 오히려 차분합니다만 목사인 나에게 오늘은 교회마다 흥청거려도 좋을 즐겁고 기쁜 날입니다. 그런데 세월 탓인지 예전 같지 않게 자꾸 다른 생각이 듭니다. 탄생의 기쁨보다 몸을 찢는 해산의 고통을 감내하

김영동   2008-12-24

하늘 냄새박 희 준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그 때 나는그 사람에게서하늘 냄새를 맡는다.** 벗님, 퇴근길이 조금 늦어진 덕에 라디오 기독교방송 시사 프로를 듣게 되었습니다. 월 60만원을 받는 어느 젊은 변호사와의 대담입니다. 그 젊은 변

김영동   2008-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