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잔뜩 찌푸렸습니다.

온통 절망의 색깔입니다.

온 세상이 어둡습니다.

금새 방울방울 떨어지고

주룩주룩 쏟아내릴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민들레지킴이 마음 추스리고, 몸을 차리고

여러분께 문안드립니다.



36회 민들레음악회는

오는 5월 30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양평 봉성리 성실교회에서 시작합니다.

평소 7시에 시작하는데,

이번엔 어린이들이 모두 참여하는 걸개그림 그리기 행사가 있어서

6시에 시작합니다.



한반도를 온통 눈물 핏물로 물들였던

절망의 6.25를 코 앞에 두고,

희망의 어린이들

이 땅의 희망나무 우리 어린이들이

평화나무로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36회 민들레음악회는

'길'이라는 주제로 준비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인과 고려인 혼혈인으로

어린시절부터 클래식 기타와 우리 풍물을 꾸준히 익히고 있는

따냐씨를 초청해서

그와 함께 평화의 노래를 부르고

대동의 춤을 출 것입니다.



오셔서,

여러분이 가진 평화의 씨앗 한 톨을

민들레 둥근마당에 뿌려주십시오.



"평화로 가는 길은 없습니다. 평화가 곧 길입니다"



건강과 평화를 빌며...



주강생 2009년 5월 24일 주일 아침

양평 봉성리 성실교회에서

민들레지킴이 올림

비가 옵니다.
단비가 옵니다.
저희 교회 앞 다랑이 논에 물대느라 애타던 농군님들도
오랜만에 단꿈을 꿉니다. 

35회 민들레음악회는
2009년 4월 25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시작합니다.
장소는 봉성리 성실교회 둥근마당입니다.

'한풀이, 살풀이, 삶풀이'
35회 민들레음악회
구자억의 트로트세상!

5월 가정의 달을 코앞에 두고
지난 3년 동안 늘 공연장 문턱 넘기를 주저주저하시는 동네 아저씨들, 어르신들을 모시고 싶은 마음에
처음으로 트로트 무대를 준비한 것입니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트로트 CCM'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최근 「인∘카네이션」이라는 트로트 씨씨엠 앨범을 출시한
구자억 전도사님입니다.

중간에 '트로트 경연대회'와 '트로트 클리닉' 시간도 있습니다.
트로트에 대한 새로운 눈, 새로운 가슴을 가질 수 있는 기회입니다.

봄기운 무르익어가는 꽃달,
4월의 마지막 토요일 밤 민들레 둥근마당에
꽃보다 아름다운 여러분을 초청합니다.

           주강생 2009년 4월 20일 양평 봉성리에서 민들레지킴이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