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는 돼지처럼 살고,개는 개처럼 살고,소는 소처럼 살고,이성적인 사람은 이성적으로 살고,감성적인 사람은 감성적으로 사는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오늘 아침 한 지인으로부터 받은글이다. 나는 그의 주장에 100%공감한다는 댓글을 달았다.모든

박평일   2021-02-03

타인이 행복하면 같이 행복하라 "타인이 행복하면 같이 행복하라."-파탄잘리, 요가 창시자 – 그러면 자신의 마음에도 행복의문이 열린다. 행복한 사람과 다정하게 지내면 즉각 상대의 행복이나에게 전달된다. 그래서 나도행복하게 된다.행복은 내가

박평일   2021-01-14

2021년을 시작하며 이 나이에 무슨 특별한 신년각오(New Year Resolution)나신년계획이 있을 수 있겠는가? '작심 삼일' 이라는 옛말은 바로 나같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일것이다. 미래를 담보로 내건 나의 각오들은 3일도 채

박평일   2021-01-08

2020년 마지막 날 진정한 은자는황야로 갑니다.스스로를 잃어버리기 위해서가 아니라스스로을 찾기 위해서.-칼릴 지브란-새해 첫날 비가 내리고 있다. 눈이 내릴지도 모른다고 한다.변덕스런 날씨를 내가 어찌 감히 예측할 수 있겠는가.비가 오면 비가 오는

박평일   2021-01-06

인디언 기도문 바람 속에 당신의 목소리가 있고당신의 숨결이 세상 만물에게 생명을 줍니다.나는 당신의 많은 자식들 가운데작고 힘없는 아이입니다.내게 당신의 힘과 지혜를 주소서.나로 하여금 아름다움 안에서 걷게 하시고내 두 눈이 오래오래 석양을 바라볼 수

박평일   2020-12-29

린다 비터쉬는 문자 그대로 자가 자신을 다 내주었다.그녀는 원래 교사였는데 기회가 주어진다면 언젠가는시와 그림을 그려보겠다는 꿈을 마음속에 키워나가고 있었다.그런데 만 28세가 되던 해에 , 그녀는 갑자기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진단결과 악성

박평일   2020-12-23

11월 마지막 날겨울비는 내리는 날,길가에 피어있는때 아닌 벚꽃뭐가 그리도 급했길래?놀란 내 눈 하도 의심스러워Washington DC 로 벚꽃 구경을 나갔지계절은 거짓말을 할 줄 모르잖아나무들도 거짓말을 하지 않잖아호숫가 벚나무 길 따라 뛰는 가슴을

박평일   2020-12-03

햇빛과 따사로운 온기를받아들이려 한다면또런천둥과 번개도받아들 수 있어야만 합니다.-칼릴 지브란-2020 Thanksgiving Day, 아침 산책을 마친 후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노래 중 하나인 'Somewhere Over Rainbow

박평일   2020-11-28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I'm dreaming of a white ChristmasJust like the ones I used to knowWhere the treetops glistenand children listento hear the s

박평일   2020-11-24

"그래, 넓고 넓은 바다에서 넘실대는 작은파도에 대한 이야기여, 파도는 바람을 맞고신성한 공기를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 그러다가 자기 앞에 있는 다른 파도들이해변에 닿아 부서지는 것을 보았어. ""하나님 맙소사, 이렇게 끔찍할 때가 있나. 내가

박평일   2020-11-21

미 대통령 선거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누구든, 그 자체로 온전한 섬은 아니다.모든 인간을 대륙의 한 조각이며, 대양의일부이어라.만일 흙덩이 하나가 바닷물에 씻겨떠내려가면 유럽 대륙은 그만큼 작아진다.만일 모래톱이 그리되어도 마찬가지며,그대의 친구나

박평일   2020-11-09

자리에 일어나면아침 햇빛에 감사하라당신이 가진 생명과 힘에 대해당신이 먹는 음식생활과 즐거움에 대해 감사하라만일 당신이감사해야 할 아무런 이유를 찾자 못한다면그것은 어디까지나 당신의 잘못이다.-쇼나족 인디언 테콤세 추장의 충고-이에 빠진 것이 하나 있

박평일   2020-11-07

버지니아 숲 버지니아 숲 속 나뭇잎들이 시시 각각 그 색깔들이변해가고 있다. 가을은 이제 계절의 무턱을 훌쩍 넘어셨다.가을은 서쪽 하늘이 황금 빛으로 물들어가는 아름다운석양의 계절이다. 가을은 따사한 햇살로 과일과 곡식의 열매에맛이 무르익어가는 계절이

박평일   2020-11-06

매년 가을이면 생각나는 세 편의 시가 있다.그중 하나는 청록파 박두진 시인과 함께 대표적인 기독교시인으로 꼽히는 김현승의 시 '가을의 기도' 이고 ,다른 한 시는 불란서 낭만파 시인 구르몽의 시 '낙엽' 이며,또 다른 한

박평일   2020-10-24

" Bill,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오늘 너를 만나 기쁜 소식을 전해줄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떠올라가슴이 설래였어...며칠 전에 나온 네 피검사 결과가내가 기대하고 있었던 것 보다 훨씬 더 좋아.Bill, 고마워.""난 결과가 그렇게 나올거라고 믿고있

박평일   2020-10-24

의자 이미 한숨 푹 자고 일어났습니다.아침에 읽어나 핫탑 속에서 명상을하며 이정록 의 시 '의자' 를 읽었습니다.구겨진 예배 순서지에 자신도 잘알아보기 힘든 글씨 베낀 시를읽어주셨었는데, 그게 나에게이렇게 큰 선물이 되었을 줄이야.병원에

박평일   2020-10-21

나는 왜 퀘이커가 되었는가십자가도 거짓말이더라아미타불도 빈말이더라"우리가 우리에게 지은 죄를 사하여준 것같이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시고" 도공허한 말뿐이더라.내가 장발장이 되어보고자기를 바득바득 쓰건만나타나는 건 미리엘이 아니고자벨 뿐인 듯이 보이더라

박평일   2020-10-18

"없는 가운데 남을 돕는 것은하늘이 보살핍이고소란한 틈에서 길을 찾는 것은내 마음 공부 덕이다."아침 페이스 북에 뜬 '채근담' 이라는 단어가 떠서눈이 번뜩 끌렸다.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단어였다.반가운 생각에 "정말 오랫만에 들어보는

박평일   2020-10-17

별 하나 잎 하나 그러므로 너는 온갖 것에형도 되고 누이도 되어야 한다.온갖 것이 네 몸을 뚫고 들어갈 수 있도록.네가 내 것 네 것을 구분하지 않도록. 별 하나 잎 하나도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너는 그것들과 함께 사라져야만 한다.그리할 때 너는 온갖

박평일   2020-02-21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사월도 알맹이만 남고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과 아사녀가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부끄럼 빛내며맞절

박평일   2019-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