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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원의 晩秋
박진서  |  hansol605@korne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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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1월 15일 (목) 03:36:17 [조회수 : 4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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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 친구의 솟대농원은 춘추, 두 번은 갔지만

이렇게 낙엽이 짙은 늦은 가을은 처음이다.

 

친구의 후배이면서 성실한 청년 유승문씨가 함께했다.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장호원으로 가는 길은

토요일이라 30분이나 늦었다. 

 

친구 내외가 마중나와 행복한 토요일

동생네가 경영하는 장수촌에서 닭백숙을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솟대농원으로 갔다.

아! 아름다운 가을빛, 단풍은 산에만 있는 게 아니었다.

 

 

배나무 이파리는 노랗게 물들었고

복숭아는 과일을 쌌던 노란 종이가 단풍을 대신한다.

어쨌든 아름다운 가을...

 

 

 

인기척에 신이 난 셰퍼드가 컹컹대고

다른 쪽에서는 늠늠한 수탉 보호아래

꼬꼬대며 몰려드는 암닭들

아무 것도 줄 게 없어 미안!

 

 

 

마당의 감나무 한 그루

탐스런 감 하나를 매달고 있는 것은

특별한 주인의 배려....

자연을 경외하는 주인의 마음일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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