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조이와 복음과상황의 대표로 일하는 이승균씨가 지난 24일, 늦장가를 갔다. 신부는 CTS 아나운서로 활동했던 박혜윤양, 방인성목사의 주례로 감람감리교회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뉴스앤조이 직원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이필완   2005-12-25

▲ 씨튼수도원에서 내가 나를 찍다 지난 7일(수) 저녁에 나는 무작정 서울로 갔다. 내심 무슨 일이라도 주어지면 감당해야 하고 그 길이 주님이 지금 나에게 명하시는 소명(calling)으로 믿고 싶었다. 그리고 우리는 15일간의 공동 실험 체계로 들어

김동학   2005-12-25

어릴 때의 나의 크리스마스는 우체부가 누나(삼돌 엄마)에게 전해주는 많은 카드를 보면서 심술을 부리곤 하였는데, 내가 실제로 크리스마스를 실감한 것은 중.고등부 시절의 교회 생활이었다. 전에는 한국인에게 크리스마스는 통금이 없는 날이었는데, 지금은 북

이승칠   2005-12-24

▲ 내 동무 앨리스 몇 주년 기념일지 짐작할 순 없지만 감으로 삼십 년쯤? 우와(훌러)!휴우.. 살만큼 오래 살아도 갈수록 낯설어지는 건 사람속이야.사랑할만큼 좋아하고, 좋아할만큼 사랑해도 늘 새로움 뿐 하고 많은 사람 중에 하고 많은 인종 중에 너희

이일배   2005-12-23

그러니까 초등학교 1학년인가 2학년때 추수 끝난 가을이었을 겁니다. 아랫집에 사는 경덕이 할아버지가 등에 냄새나는 똥장군을 지고 오시더니 우리 밭에 쫙 쫙 끼얹는 것이었습니다.해마다 무, 채소, 가지, 오이, 고추며 고구마를 캐던 그 밭에 노란 똥 덩

최용우   2005-12-22

오늘은 낮 과 밤의 길이가 똑 같아지는 동짓날이다. 시장 어귀마다 팥죽을 끓이는 모습이, 군침이 돈다. 김은 무럭 무럭 나고 영하 18도를 오르 내리는 가슴 저미도록 추운 이날, 팥죽은 펄펄 끌어 한 그릇 사먹고 가면 몸이 더워 지겠지. 팥죽을 끓이는

정기호   2005-12-22

충청과 호남지역에 몇 주간의 폭설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예수님께서 탄생 하신 “하얀 성탄(White-Christmas) 혹은 “메리 크리스마스” 의 계절에 자연 재해로 심한 고통 을 당하시는 여러분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고

정기호   2005-12-22

유럽은 다빈치코드 쓰고남한은 김정일코드 쓰고외눈은 외눈이코드 쓰네 글쓴이 : 독자(크리스챤투데이) 작성일 : 2005/07/19 국어사전에 코드(code)는 전신부호. 컴퓨터 등에 기억시키기 위한 부호, 또는 그 부호 체계라 소개가 되어있는데 일반적으

이승칠   2005-12-22

요즘 대한민국에는 노씨들이 부쩍 뜨는 것 같다. 많지도 않은 노씨들 중에 그 어려운 대통령이 두 명이 나왔으니 놀랍지 않은가. 남산에서 돌을 던지면 돌을 맞을 확률이 가장 높다는 김씨 대통령도 두 명 뿐인데... 이번 황우석 교수 논문 파동에 관여한

이일배   2005-12-21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과 그 아내를 위하여 가죽옷을 지어 입히시니라 > (창3:21)요새는 줄기세포가 이상한 춤을 추기에 다른 뉴스나 연속극은 외면을 당하여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한국판 줄기세포는 모든 것이 등장하는 국제적 사기 드라마로 치닫고 있

이승칠   2005-12-21

벌써 오후 4시!마흔 명을 넘는 아이들이 비좁은 교실에서 떠들썩하게 소란을 빚는 온기의 힘이 그리워질 때다.웅성거리는 게 싫던 그 아이들이 사라지고 썰렁한 교실에 홀로 남아 컴퓨터 앞에 앉아 있자니 바지 틈새로 올라오는 한기가 장난 아니다.15일간 한

이일배   2005-12-20

▲ 네이버 이미지에서 일요일에 집사람에게 오기를 부려 맛 본 김장 포기김치를 과식한 탓에 배는 불렀지만강정임이라는 집사람 친구의 아들 결혼식에 따라나섰다.부평역사 5층 웨딩홀부페 식당, 혹 연어를 맛볼까 해서다.부주만 하고 식장에 안 가 주는 게 최고

이일배   2005-12-20

옛날 어떤 가난한 집의 착한 아내는 남편이 출근할 때 차가운 신발을 신지 말라고 남편의 신발을 가슴에 품어 따뜻하게 데웠다가 남편이 밖으로 나오면 신발을 댓돌에 놓아두었답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가 고을 원님에게 들어가 그 착한 아내는 큰 상을 받았다

최용우   2005-12-20

삼한三寒)이와 사온(四溫)이를 기다림우리나라의 겨울날씨는 삼한사온의 숨바꼭질 같았다.난방이 잘 안 되던 옛날에 두터운 옷도 없이 북풍한설에대책없이 떨고 지내야 했던 조상들을 안쓰럽다.하지만 그분들은 사흘 추우면 나흘간 따뜻해지는 기후 덕에거지라도 옷도

이일배   2005-12-19

가구업을 하는 친구가 김장김치를 맛보라고 가져왔다. 익산에 사시는 홀어머니가 그 집 식구들 맛보라고 전국에 흩어진 대가족이 며칠간 모여 무려 천 포기의 김장을 했다고 한다. 사과와 배가 몇 상자 들어가고, 삽으로 속을 버무릴 정도로 마치 작은 김치공장

이일배   2005-12-19

요새는 집단따돌림(왕따)이란 현상이 흔치 않게 일어나는 세상이 되었다.우리 학창 시절에는 잘 드러나지 않던 그런 현상과 원인이 뭘까를 생각해 보게 된다.동물의 왕국에서는 생존과 종족 보존을 위해약한 개체를 죽이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있는데비슷한 원리가

이일배   2005-12-16

존경하는 허목사님의 글을 이곳에서 접할 수 있어서 반갑습니다. 외국에서의 삶이 녹록치 않으실텐데도 애써 글을 쓰시는 것은 조국의 교회와 교인들을 사랑하시는 불타는 마음 때문이라고 여기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될 수 있는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글은 쓰

박인환   2005-12-16

최근 우리 학교 4학년 옆반에서 황당한 일이 생겼다.한 여자 아이가 자기를 귀찮게 구는 남자 아이의 새 옷을가위로 싹뚝싹뚝 잘라 버린 것이다.그 꼴을 보고 Mrs. Right이라고 할만한 그 담임 교사는그 여자 아이의 당돌함에 깜짝 놀라정신과 의사의

이일배   2005-12-16

밝은이 외할머님이 우리 집에 오시면서 '땅콩샌드'한 상자를 사 오셨는가 봅니다. 할머니가 오신 날은 다른 맛있는 먹을 것이 많아서 '땅콩샌드'는 뒷전이었습니다.며칠이 지난 아침에 뜬금 없이 밝은이가 '땅콩샌드'를 찾습니다."땅콩샌드? 땅콩샌드가 뭐냐?

최용우   2005-12-16

▲ 철화백자(네이버 이미지에서) 나이 40에 들어서야 내가 태어난 고장이 백자의 도요지인 줄도 모르고 살아 왔음을 깨달았다. 철이 들기도 전에 고향을 등졌기에 매일 보고 자라던 천관산에 올라가 본 적이 없었다. 작은고모를 모신 돌밭과 소나무가 지천인

이일배   2005-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