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23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오늘의칼럼] 교회에서만?
따뜻한 봄이 와서 몸이 근질거리는 것은 다들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남선교회 회원들과 주일 점심 먹고 족구를 하러 나갔습니다. 봄바람에 황사도 버스럭거리고 아직 조금 쌀쌀하지만 햇살이 좋아 공을 차는 성도들 얼굴에 웃음이 있습니다. 네트 하나 쳐놓고 아
신현희   2023-03-31
[오늘의칼럼] 1톤 사장님 환영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폐지와 각종 재활용품들을 수거하시는 어른들에게 일터요 마실 같은 교회 옆 고물상 ‘행운자원’은 제가 여기 있는 동안 벌써 사장님이 세 번이나 바뀌었지만 그때마다 변함없이 좋은 이웃입니다. 교회와 경계면에 있는 오래된 골함석 울타리 앞에
신현희   2023-03-10
[오늘의칼럼] 사순절 특새도 식후경
사순절이 되어 저 자신을 돌아봅니다. 12년 넘게 목회를 해왔던 교회, 섬기기도 했지만 때로 군림하는 자세(?)가 되었던 사역의 현장입니다. 달리 교만이 아닙니다. 이정도면 큰 문제는 없으리라 스스로 위로하며 지나온 낙관과 무지의 시간을 지나 이제 홀
신현희   2023-03-03
[오늘의칼럼] 전도 산책
“걸음아 날 살려라!” 가깝든 멀든 주로 걸으신다는 지방의 원로 목사님의 농담에 이죽거릴 뿐, 걷기 운동은 재미는 포기한 노인들의 주종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매일 식후에는 조금씩이라도 걸으라는 장인어른의 충고도 흘려듣지는 않았지만 실천이 더뎠던 것도
신현희   2023-02-24
[오늘의칼럼] 전도유망(傳道有望)
얼마 전 감리회의 감독들이 광화문과 서울역에서 전도물품도 나눠주고, 팻말도 들고 서있고, 노숙인들에게 안수하며 기도도 하는 모습이 보도되었는데, 매일 전도를 하는 사람으로서 여러 가지 생각이 저를 스쳐 지나갔습니다. 감염병 시국에서 조금 벗어나 눈에
신현희   2023-02-16
[오늘의칼럼] 치실 쓰시나요?
치실치과치료 한번 호되게 한 다음 서른이 넘어 처음 사용해본 치실,먹고 사는 것이 일이라지만, 그 좁은 이 사이에 뭐 그렇게 끼는게 많은지치실 팽팽하게 감아서 치아 사이로 툭 지나, 왔다갔다그마저도 살살해야지 잘못하면 잇몸에 피가 나기 일쑤.이 사이도
신현희   2023-02-10
[오늘의칼럼] 흥행의 조건
중학교시절 주인공의 대사를 외울 정도로 읽었던 만화책이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는 소식에 괜히 마음이 설렜습니다. 등장인물들과 감동적인 장면이 머릿속에 지나가면서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봐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처럼 느낀 사람들이 많았는지
신현희   2023-02-02
[오늘의칼럼] 새벽 기도 연중무휴
시작하면 영락없이 혼자일 수밖에 없을 새벽기도를 해야 할까 말까 고민했던 2011년 4월, 처음 365 새벽기도회를 작정하게 된 계기는 뜻밖에 눈에 들어왔던 음식점 현수막 문구였습니다. “고객님이 주무시는 순간에도 육수는 끓고 있습니다.” 그 옆에 있
신현희   2023-01-26
[오늘의칼럼] 설 명절에 누굴 찾아갈까요?
정치인들은 설 민심을 어떻게 자신에게 돌릴지 혈안이 되어 교차로 신호등 기둥마다 현수막을 내겁니다. 연휴 맞이하는 직장인들의 관심은 무엇일까요? 대체공휴일이 있어 명절 짧아질 걱정이야 없지만 주말에 있는 설 연휴가 아쉬울 것입니다. 설 당일이 화요일이
신현희   2023-01-20
[오늘의칼럼] 호떡 좋아하세요?
날씨 쌀쌀할 때, 길가다가 팔고 있으면 괜히 눈길 한두 번 주다가 기어코 사먹고 마는 호떡. 구수한 기름 냄새에 노릇노릇 익은 호떡 먹고 있는 사람이 가게 앞에 하나라도 있으면 자연스럽게 지갑이 열립니다. 종이컵에 하나 쥐어주면 ‘이건 뜨거우니까 천천
신현희   2023-01-13
[오늘의칼럼] 만나서 평생 같이 살 분을 소개합시다
추운 날씨에 거리에 있다가 집에 오려고 차에 올라탑니다. 시리던 차안이 달리면서 따뜻하게 데워지고나니 송풍구 아지랑이에 정신이 아뜩해질 지경입니다. 운전하면서 껌이나 물을 찾게 되는 순간입니다. 금요일 아침 군포에서 전도를 마치고 거리에서 팔고 있던
신현희   2023-01-05
[오늘의칼럼] 연말에 듣는 부고
유독 춥고 눈이 자주, 많이 오는 겨울입니다. ‘죽음이 통계와 숫자로 치환 될 수 없다’는 경고가 들려오는 이때, 성탄을 전후해서 나흘간 매일 날아오는 ‘카톡 부고(訃告)’에 겨울철 기온이 내려갈수록 사망률이 높아진다(초과사망을 기준)는 통계 수치를
신현희   2022-12-31
[오늘의칼럼] 교회 문 닫기 싫으면
OO빌라 지하 03호 주소로 찾아간 것은 지난 늦가을이었다.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그분에 대한 소식을 들었다. 처음 두 번 방문은 인기척도 없고, 휴대전화 연락처도 없어 들고간 반찬을 문고리에 걸어두고 올 수 밖에 없었다. 세 번째 방문 만에 그 이
신현희   2022-12-22
[오늘의칼럼] 격리 중 서신
‘목사가 교회 가지 말아야할 이유’가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주일 아침, 당혹스러운 빨간 두 줄이었다. 상황판단이 필요한 순간, 모든 것을 내려놓고 원점에서 생각해야했고 내가 서 있는 자리를 대신할 누군가를 찾아야했다. 당장 지금 이후의
신현희   2022-12-16
[오늘의칼럼] 주례 없는 결혼 예식
연애, 결혼, 임신, 출산, 육아, 교육 대신 연애, 비혼, 입신, 생산성, 자기 개발, 반려 동물을 선택하는 시대에도 결혼예식장은 비는 시간이 별로 없어 보인다. 그렇게나 결혼을 안한다는 통계가 무색하게 예식장은 여전히 사람들로 붐빈다. 메신저로 청
신현희   2022-12-09
[오늘의칼럼] 운동화 세탁
연말 되어 서랍 정리를 하다가 대학시절 수첩 하나가 나왔다. 휙 하고 넘겨보니 뒷부분에 친구들의 전화번호가 빼곡하게 적혀있어서 신기했다. 아직도 매년 사전만한 두께의 교회주소록을 출판하고 있는 감리회 목사에게 별로 놀라운 일도 아닌데 거기 적힌 삐뚤빼
신현희   2022-12-01
[오늘의칼럼] 축구를 보면서
질서 속에 응원 ‘월드컵기간 거리 응원 전면 금지’하기로 했었던 정부의 당초 계획과 달리 이제는 광화문 광장에서 거리 응원이 허용되는 분위기다. 아무리 많이 모인들 2002년 한일월드컵만큼 모이지는 않을 것이고, 참사가 준 경고 때문에 경찰기동대와 특
신현희   2022-11-25
[오늘의칼럼] 하루 세 시간 기도하고 생활이 되나?
집, 교회, 길거리를 오가면서 지역에서 크게 벗어날 일 없고, 올해 결산, 내년 계획도 하면서 아침과 저녁으로 교회에 머물러 있는 11월이다. 새벽에 한 시간, 저녁에 두 시간, 그것도 새벽과 저녁의 기도회를 준비하고 마무리하는 시간까지 총 다섯 시간
신현희   2022-11-17
[오늘의칼럼] 생환 축하와 그래도 감사
‘너의 고통은 나의 기쁨’, ‘다른 사람의 불행에는 기분 나쁘지 않은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 놀부 심보처럼 들리겠지만 나도 별 수 없다. 친한 사이가 아닌데 ‘별일 없지요?’ 묻는 그 말 그림자에는 다 헤아리기 어려운 속마음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신현희   2022-11-11
[오늘의칼럼] "하나님의 뜻이 뭘까요?"
문제를 안고 찾아온 이들이 어김없이 던지는 질문이다. 자신을 찾아온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내리는 의사처럼, 고장 난 컴퓨터나 휴대전화를 들고 서비스 센터에 방문한 사람을 맞이하는 수리 기사처럼 대처할 수 없는 이유는 목사가 하나님이 아니라 가
신현희   2022-11-03
 1 | 2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