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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칼럼] 아는 자만 알리라.
엊그제 지난 한 해 수확했던 콩을 전달하러 멀리 강화 여행을 자청했다. 그동안 5등급 차량이라 서울과 수도권 그리고 기타 큰 도시의 진입이 불가했던 나의 애마 쏘렌토가 드디어 긴 줄의 대기 번호표를 떼고 저감장치를 부착함으로써 어디든 다닐 수 있는 자
황은경   2022-01-12
[오늘의칼럼] 쥐와의 전쟁
언젠부터 사무실에 쥐똥이 생겼다. 크기도 꽤 컸고 냄새도 심했다. 쥐가 어디에서 들어왔는지 잠깐 생각을 하다가 한 날은 사무실 문을 열고 들어섰는데 냄새가 사무실 가득 진동했다. 그 찌린내가 이루 말할 수가 없어서 그날은 사무실을 뒤엎기로 마음을 먹었
황은경   2021-11-17
[오늘의칼럼] 아, 갱년기로소이다.
2019년 8월, 아침에 일어났는데 온 몸이 뻐근했다. 전날 농사를 무리하게 했나 생각하곤 무시했다. 그런데 오른쪽 등과 오른팔의 움직임이 이상했다. 몸이 돌아가지 않고 팔도 위로 올라가지 않았다. 통증이 심하게 찾아왔다. 씻는 것도 불편했고, 옷을
황은경   2021-11-09
[오늘의칼럼]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며칠 전 아랫집 권사님의 전화가 왔다. 이웃에 사시는 분이 김장을 하셨는데 내 몫도 챙겨주셨다는 것이다. 권사님 댁에 갔더니 김장 김치를 담은 비닐 한봉을 내주셨다. 눈으로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김장 김치가 군침을 돌게 했다. 그것을 받아 집으로 와서
황은경   2021-11-03
[농촌] 제15회 농촌선교주일을 보내며
2021년 농촌선교주일이 지난 9월 26일 주일로 각 처소에서 지켰다. 매년 추석을 보내고 돌아오는 주일에 지키는 농촌선교주일은 2007년에 제1회로 처음 지켜지기 시작하여 올해로 제15회를 맞았다. 농촌의 현실이 날로 어려워 가는 것은 15년 전이나
황은경   2021-11-03
[오늘의칼럼] 그래도 가을은 오고 가는구나.
시월 중순이 시작될 무렵 기온이 갑자기 내려가서 가을을 지나 겨울로 지나가는 것으로 여겼다. 차가운 기온으로 가을 향기가 멀리 달아날 것이라 예상하고 애석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는데, 엊그제 강원도 삼척에 일이 있어 영동고속도로를 탔는데 역시 강원도의
황은경   2021-10-27
[오늘의칼럼] 그리운 사계절!
사계절이 뚜렷했던 시절이 언제였던가. 30년 전 학창시절까지만 해도 봄 여름 가을 겨울은 봄방학, 여름방학, 겨울방학으로 확연하게 구분하여 보냈었다. 봄이 오면 새로운 학년의 새학기가 시작되었고,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교과 선생님들과의 만남으로 기대가
황은경   2021-10-20
[오늘의칼럼] 들깨 베기
이번 주도 내내 비가 왔다. 이럴 때 쓰라고 있는 단어라 생각한다. 정말 징글징글하다. 음성에 내려와 비와의 씨름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거 같다. 여름 장마는 여름이면 으레 오는 것이라 그냥 저냥 지나갔는데, 작년의 국지성 폭우와 이번의 줄기장창 내
황은경   2021-10-14
[오늘의칼럼] 사라지는 농가에 대한 아쉬움
집 앞에 오래된 농가가 있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교회 집사님이 사셨는데 3년 전에 돌아가신 뒤 계속 비워진 상태다. 나보다 나이가 많을 터인 자제들은 오래전부터 도시 생활을 하고 있으며, 간간히 집 보수를 위해 드나들곤 했다가 부모님이 모두 돌아가
황은경   2021-10-06
[오늘의칼럼] 볕이 중요한 농사!
농사는 볕이 중요하다. 다른 요건도 중요하지만 지금과 같이 가을 수확을 앞두는 농부에게는 따가운 햇살이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유난히 비가 잦다. 일주일에 한 번씩 내리는 비가 영 달갑지 않다. 비가 오려고 하면 적어도 이삼일은 꾸물꾸물한 하늘을 봐야
황은경   2021-09-29
[오늘의칼럼] 수확의 때를 기다리며
가을이 왔음을 실감한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은 물론 마을의 산을 바라보면 산자락부터 붉은 기운이 조금씩 물들어가고 있다. 가을이 내려앉는 모습이 시야에 들어오면서 정말 무더웠던 여름이 갔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제 몇 주 후면 산과 들은 가을
황은경   2021-09-16
[오늘의칼럼] 오고 가는 순리
긴 늦장마 이후 아침 저녁으로 찬바람이 느껴졌다. 일교차가 심해지면서 계절은 그렇게 바뀌기 시작했다. 장마가 걷힌 후, 맑은 하늘을 바라고 따가운 낮 햇살을 바랬지만, 근 며칠 동안 하늘은 꾸물꾸물 회색빛을 내더니 엊그제는 또 종일토록 비가 세차게 내
황은경   2021-09-08
[오늘의칼럼] 속 쓰리게 하는 장마!
뜨거웠던 여름이 갔다. 8월 중순부터 시작한 늦은 장마로 인해 여름은 소리소문 없이, 특별한 작별인사 없이 가버렸다. 보통 8월 23일의 처서를 맞으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운을 느끼며 ‘이제 여름이 가는구나! 곧 가을이 되겠군.’ 하는 느낌을 서서
황은경   2021-09-02
[오늘의칼럼] 가을의 시작, 입추를 맞으며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점차 식어가고 있다. 지난주까지만 해도 태양은 아침부터 저녁 그리고 밤까지 그 열기를 내뿜느라 온 몸과 마음을 바치는 듯 했다. 잠못 이루는 밤, 자다가도 열 두 번 일어나 부채질을 했던 여름날의 몸짓은 이제 조금씩 익숙해질 듯
황은경   2021-08-11
[오늘의칼럼] 뜨거운 계절이 주는 고마움!
뜨거운 계절, 타는 듯한 계절, 내 방안 온도는 30도를 가리키고, 요리라도 할라치면 금세 33도에 이르는 여름이다. 게다가 시골집이라 천장이 낮아 그 열기는 고스란히 내 머리 위에서 밤새 맴돌다 새벽에 잠시 부는 미풍에 사라진다. 그래서 밤새 선풍기
황은경   2021-08-04
[오늘의칼럼] 풀과의 전쟁 3탄
불볕 더위가 기승이다. 얼마나 뜨거운 볕인지 아침 점심 저녁 불판 위에 서 있는 듯 하다. 이런 더위 앞에서는 모든 일의 의욕이 꺽이기 마련이다. 그래서인지 그저 더위 속에 멍하니 앉아있는 날이 늘었다. 하루종일 선풍기를 틀어놓고 있어도 덥고, 너무
황은경   2021-07-28
[오늘의칼럼] 뜨거운 여름날의 냥이들
길냥이들이 집냥이가 되어 함께 지낸지 어언 5년째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격으로 그동안 수많은 고양이들이 태어나고 자라고 사라졌다. 그렇게 반복적인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지난 달 이웃집으로부터 거친 항의가 들어왔다. 그동안 잘 지내왔던 이웃이 난데없이
황은경   2021-07-20
[오늘의칼럼] 세 가지 사투
요란하게 내린 몇 번의 비 사이로 세상은 온통 짙은 녹음이 파도를 치고 있다. 산이야 푸르고 푸르면 그보다 더 좋을리 만무하지만 이랑 사이로 빼곡이 자란 푸르름은 어찌해야 할지 눈을 들어 바라볼 때마다 두 주먹이 불끈한다. 또 며칠 동안 습도가 높은
황은경   2021-07-14
[오늘의칼럼] 장마를 맞으며
보통은 6월 중순부터 시작한 장마가 예년에 비해 늦었다. 농부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 그 어느 때보다 손놀림이 빠르다. 캐어야 할 것과 심어야 할 작물들이 비 피해를 입지 않게 하려고 이맘때는 서둘러 움직여야 한다. 6월 한 달은 뻐꾸기도 덩달아 청아한
황은경   2021-07-07
[오늘의칼럼] 남이 떡이 커 보였나.
마을에서 읍내로 내려가는 길에 꽤 넓은 평수의 땅이 있다. 도로보다 1미터 정도 아래에 있지만 그곳은 매년 아래 마을에 사는 어느 농부의 손길이 닿는 곳이다. 그리고 밭 건너편에는 작은 논과 논보다 작은 밭이 있는데 그곳도 아래 마을의 허리가 꼬부라진
황은경   2021-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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