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밝히고 그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자 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세윤 교수에게 6시간의 강의를 들은 지난 칭의론 포럼은 그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했습니다. 김 교수는 본문을 근거로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은

박창진   2016-12-30

일부 교인에게는 다소 충격적인 사실일 수 있겠지만, 레위인은 늘 제사 업무만 한 게 아니라 대부분의 일상을 주로 생업에 종사했다. 우리는 흔히 구약의 레위인들은 생업에 종사하지 않고 오로지 제사 업무만 관장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성경을 보면 레위인에

신성남   2016-12-30

2016년도가 드디어 마무리한다. 어린 시절은 시간이 참 더디 흘렀는데, 이제 나이가 들면서 그 속도감이 제동을 걸 수 없을 만큼 빨라졌다. 영국 BBC가 만든 시간을 주제로 한 다큐멘타리에 따르면 “사람에게 있는 생체시계는 나이가 들수록 늦게 가기

송병구   2016-12-30

나는 지난번에 ‘문자적 읽기와 문학적 읽기’라는 제목의 글을 에 올린 일이 있다. 나는 그 글에서 성경은 문자적으로 읽기보다는 문학적으로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요지의 말을 하려고 했는데, 내 글재주가 부족하고 그 글의 성격으로 인해서 조리 있는 글이

최재석   2016-12-29

“나도 40대입니다.”예전에 썼던 칼럼을 읽다 이런 구절을 읽었다. 40대 후반에 큰 소리 치며 하던 말이다. 이젠 40대도, 50대도 아닌, 그 어느 시점에 이르렀다. 늙은이 세계에 어울리기도, 젊은이 세계에 어울리기도 어려운 어중간한 늙은이가 되었

김학현   2016-12-29

한 해를 마무리할 때면 인터뷰와 대담을 통해서 지난 한 해를 돌아보는 시간이 있다. 올해도 벌써 2차례 했고, 오늘 방송도 하나 잡혀 있다. 여러 생각을 해 보지만 올해는 특히 최순실 사건으로 인해서 다른 것은 전혀 생각이 나지 않는다. 10대 뉴스를

조성돈   2016-12-29

나의 모교 감리교신학대학교가 혼돈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한지가 오래다.교수들은 학생들을 열심히 가르치고 학생들은 부지런히 배우는 학풍이 흔들리고 있다. 내가 신학교에서 공부할 때만 해도 감리교신학대학이라면 한국에서는 최상위급 신학교로 인정받았다. 그런

김무영   2016-12-28

오늘날 혼자 살아가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홀로의 삶이 아름답거나 당당하기까지 여겨지며 영화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하는 생활 방식의 하나로 나타난다. 혼밥, 혼술에 혼행 등의 용어가 회자된다. 혼자 먹는 밥(혼밥) 혼자 마시는 술(혼술) 혼자 떠나는

김홍섭   2016-12-27

주의 제자들은 예수를 '랍비(rabbi)'라고 불렀다. 유대인들은 이 호칭을 율법 학자나 종교적 스승 등에 대해 존경하는 뜻으로 썼다. 유대 회당의 율법 교사인 랍비는 다른 직업을 갖는 게 통례였다. 그래서 랍비는 전통적으로 자비량 사역

신성남   2016-12-27

늦었지만 성탄 인사를 먼저 드립니다. Merry Christmas!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귀한 날이기에 이르나 늦으나 이렇게 인사하면 절로 밝은 얼굴이 됩니다. 해마다 돌아오는 생일이 한 해 한 해 새로운 것처럼 성탄절도 해마다 마음속에 무르익어

홍지향   2016-12-26

오래전 신학교를 졸업하고 멋진 목회의 꿈에 부풀어 있던 나에게 나의 스승께서는 “너는 배운 것이 별로 없는데 왜 남을 가르치려 하느냐. 공부 더해라.”하셨습니다. 그래서 매주 그분이 던져주는 책 한권을 읽고 공부를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일년만에 일곱

김정호   2016-12-26

목사(牧師)라는 직분...! 오늘날 목사가 교회의 주인처럼 온갖 권력을 독점하는 모습을 보면 어떤 사람인들 ‘목사 없는 교회’는 감히 상상조차하기 힘든 일이지만, ‘그것은 교회가 아니다’에서 밝혔듯이 ‘목사’라는 직분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성경에 기

강만원   2016-12-25

2016년은, 특히 그 하반은 이 나라에 있어 암울 그 자체였다. 아직 현재 진행형이지만, ‘암울 그 자체였다’고 과거형으로 표현한 것은 2017년의 새해가 밝음으로 그 ‘암울’이 서서히 물러나 자취를 감추리라는 확신적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그렇게도

임종석   2016-12-25

일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짓날이다. 이 날을 기점으로 하여 낮이 조금씩 길어지기에 옛 사람들은 동지녘을 태양이 부활하는 때로 여겨 경축하기도 했다. '농가월령가'는 동지 무렵의 가난한 농촌 세태를 담담하게 노래한다. 가을걷이가 끝난

김기석   2016-12-25

당당뉴스에서 한국대학생선교회(CCC)의 졸업생들 모임인 나사렛 형제들 143명이 ‘행동하는 나사렛’이라는 이름을 내걸고 시국선언을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특히 공주대 나사렛 임석규 순장이 공동선언문의 초안자들 중의 한 사람이라는 부분에서 내 눈이 멈추

최재석   2016-12-23

1992년 6월 어느 날 후배로부터 억울한 일을 당해서 어쩔 줄을 모르고 있는데 도와달라고 하는 소개를 받고 찾아온 여인은 남편이 횡단보도를 건너다가 그만 차에 치여 사망했는데 가해자는 무면허에 음주에 과속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을 병원에 실어다 놓

지성수   2016-12-23

대림절 ‘기다림’ 전시회를 마쳤다. 주제는 ‘어둡다, 등불을 켜라’였다. 오래전부터 하고 싶었던 기획이었는데, 전시물이 빈곤하여 엄두를 내지 못하였다. 22년 전, 처음 십자가를 수집할 때부터 연관된 성물들에 대해 조금씩 관심을 두었는데, 지금 돌아보

송병구   2016-12-23

성탄은 우리에게 찾아오시는 하나님 이야기의 절정이다.독일 힐데스하임(Hildesheim) 대성당의 청동문에 새겨진 부조 중 ‘아담과 하와의 변명’은 성경에 기록된 인간을 찾아오시는 수많은 하나님 이야기의 원형을 담고 있다.“네가 어디 있느냐” (창 3

임재훈 목사   2016-12-22

어떻게 하면 기도를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전도를 잘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신앙생활을 잘할 수 있을까.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 보는 것들이다. 그런데 ‘하면 잘할 수 있다.’는 대답이 정답이다.해보지 않으면 잘할 수 없다. 해봐야 잘할

김학현   2016-12-21

한주간도 평안하셨나요? 지난주에는 눈이 와서 아이들은 신이 나고 저는 출근길에 진부령 고갯길을 내려가느라 손에 진땀이 났습니다. 제설작업을 잘 해 준 덕분에 무사히 잘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금주에도 눈 소식이 있는데 무탈하기를 기도합니다. 아이들은 에

홍지향   201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