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미래교회포럼에 드리는 제안
박창진  |  5016park@paran.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입력 : 2016년 12월 30일 (금) 15:59:41
최종편집 : 2016년 12월 30일 (금) 16:00:28 [조회수 : 1524]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텔레그램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밝히고 그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자 하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세윤 교수에게 6시간의 강의를 들은 지난 칭의론 포럼은 그 일환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익했습니다.

 

김 교수는 본문을 근거로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은 지속적으로 증거했습니다. 그의 본문 해석은 잘못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지막에 그는 성도의 견인도 성경의 가르침이라고 했습니다. 논찬자와 강의를 들은 대부분의 목사들이 공감을 표하며 좋아했고요. 이는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한 동의가 담긴 것입니다. 사실 본문을 정직하게 읽는다면 신앙 양심 상 부인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구원론의 다섯 소주제에서 네 번째가 은혜입니다. 이 은혜는 타락한 인생 중에서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선택하신 이를 그리스도의 속죄를 토대로 하나님의 백성, 자신의 자녀로 부르시는 것입니다. 복음이 들려질 때에 그 마음을 열어 복음을 따르게 하심으로요. 불가항력적입니다. 허물과 죄로 죽어 스스로 생명에 대해, 빛에 대해 반응할 수 없는 인생이기에 논리적으로도 당연합니다. 타락한 인생의 자유의지는 항상 허물과 죄로 향하였습니다. 비록 도덕률을 따르고 하나님께서 이 인간사회에 원하시는 가치를 추구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이 하나님 안에서 이루어지진 않았기 때문입니다.

 

다섯 번째가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한 것입니다. 성령께서 그 길에서 역사하십니다. 은혜입니다. 네 번째에서와는 다른 내용의 은혜입니다. 거듭난 새 사람의 자유의지는 생명, 빛에 반응하거나 하나님과의 교제를 단절시키는 죄, 어둠에 반응할 수 있습니다. 신자는 둘 중의 하나를 선택하며 살고 있습니다. 전자는 은혜를 바르게 받는 것이고 후자는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입니다. 전자는 순종으로 나타나고 후자는 불순종으로 나타납니다.

 

은혜를 바르게 받아 순종하는 경우는 문제가 없고 은혜를 헛되이 받아 불순종하는 경우가 문제입니다. 이 경우에도 하나님께서 그를 의롭다고 하시는가요? 그렇다고 한다면 명백히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입니다. 당연히 아닙니다. 그 결국은 무엇입니까?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어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는 것입니다. 돌이키지 않는다면요.

 

하나님께서 반드시 돌이키게 하시는가요? 그런 것은 없습니다. 불가항력적인 효력 있는 부르심에 대한 하나님의 역사를 여기에 적용시켜선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거듭난 신자가 은혜를 바르게 받아 순종하고 영원한 구원에 얻는 것과 거듭난 신자가 은혜를 헛되이 받아 불순종하고 썩어질 것을 얻는 것. 이 둘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전자는 은혜에서 탈락하지 않는 것이고 후자는 은혜에서 탈락하는 것입니다. 김세윤 교수가 성도의 견인이라고 한 것은 전자입니다. 그것은 성도의 견인이 아닙니다. 성도의 견인은 전자만 있다는 것이니요. 은혜에서 탈락하는 경우란 없다는 교리가 성도의 견인입니다. 제가 김세윤 교수의 강의에 놀라고 그 말에 공감하는 반응에도 놀란 이유입니다.

 

여기에서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인지 아닌지를요. 성경의 가르침이 맞습니다. 김세윤 교수나 여러분들이 다 인정했던 바와 같이요. 그렇다면 그와 다른 교리를 바로잡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지 않겠습니까?

 

칭의론, 성화론은 모두 구원론의 하부 내용입니다. 구원론이 성경적으로 정립되면 자동적으로 정립됩니다. 하나님의 효력 있는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신자는 의롭다 함을 얻었고 거룩하여졌고 영화롭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면 의롭다 함을 얻고 거룩하고 영화롭습니다. 반면에 그분을 의지하지 않으면 불의하고 거룩하지 못하며 영화롭지 못합니다. 의지하면 순종하고 의지하지 않으면 불순종하게 됩니다. 마지막 심판 때에 전 삶에 대한 하나님의 평가에서 성령을 위하여 심었다고 판정되면 최종적으로 의롭고 거룩하고 영화로울 것입니다. 영생을 거두게 됩니다. 반면에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었다고 판정되면 최종적으로 불의하고 거룩하지 못하며 영화롭지도 못합니다. 썩어질 것을 거두게 됩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하며 어렵지도 않고 쉽습니다.

 

그래서 미래교회포럼에 제안을 드립니다. 구원론에 대한 성경적인 정립을 위한 섬김의 장을 한 번 열어주시기를 바랍니다. 라이센스를 중시한다면 좀 어렵겠지만 그 주제에 대한 전문지식을 중시한다면 제게 기회를 주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며 좀 그렇긴 하지만 누구보다도 낫다고 생각합니다.

 

그날에 김 교수의 고전 3:15에 대한 설명에 대해 17절까지 함께 읽어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김 교수가 동의했던 점,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의 믿음과 율법에 대한 이해(코닷 자게 1,010, 1,028번),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1039번) 등을 생각하면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해 아래 새 것이 없다고 신학도 지난 2,000년의 역사에 비추어 새 것이 없겠지만 그래도 저의 연구는 기존 관점 곧 칼빈주의와 알미니안주의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 주제에 대해 발표를 하고 그에 대해 칼빈주의 신학자와 알미니안 신학자가 각각 논찬을 한 후에 충분히 토론을 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발표할 내용은 http://cafe.daum.net/BCRestoration/Nigm/316 에 있습니다. 전적 부패, 무조건적인 선택, 보편적 속죄, 불가항력적인 은혜, 은혜에서 탈락할 수 있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닫힌 성경 열기」(도서출판 등과빛)에 있습니다.

 

지난 세대의 신학, 교리는 완전하지 않습니다. 잘못된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을 바로잡는 것은 우리 세대에게 주어진 숙제 나아가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사명을 감당하면 하나님의 말씀 위에 하나님의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사역에 분명히 강력한 힘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하나님의 뜻대로 전해지고 신자들에게 감사와 감격 그리고 두렵고 떨림이라는 참된 경외를 자극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미래교회포럼이 지향하고 목적하는 바에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구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바르게 정립되어 목사들이 그것을 전하고 지체들이 바른 지식을 토대로 바른 삶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시찰회에서 기존 구원론과 다른 제 이해에 대한 평가를 노회에 요청하여 노회에서 총회에 헌의하고 신학교에서 연구토록 하여 성경적인 구원론이 정립되도록 하는 것입니다. 대한예수교 장로회 고신에서만 아니라 한국 개신교와 세계 개신교계에 나름대로 중요한 획을 긋는 하나님의 역사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한 개인인 루터에 의해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것과 같이 구원론에 대해 깊이 심취하여 연구한 한 개인에 의해 구원론이 정립되는 종교개혁 500주년이 된다면 그 또한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교회를 사랑하는 미래교회포럼 회원님들께 구원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정립하기 위한 장을 만들어주시기를 제안드립니다. 간절히.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16년도 마지막 날을 앞두고 있습니다. 보람찬 마무리와 복되고 새해, 영육 간에 강건한 새해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박창진의 다른기사 보기  
기사를 추천하시면 "금주의 좋은 기사" 랭킹에 반영됩니다   추천수 : 176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의견나누기(1개)
 * 100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20000byte)
 * [운영원칙] 욕설, 반말, 인신공격, 저주 등 기본적인 예의를 지키지 않은 글과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올린 글은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박창진 (223.62.178.10)
2016-12-30 16:01:54
미래교회포럼은
장로교 고신의 목사들 모임입니다.
미래교회가 어떠하여야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나름대로 답을 찾아가고자 하는.
리플달기
2 6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20-012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2가 35 기사연빌딩 401호 ☎ 02-393-4002(팩스 겸용)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심자득
제호 : 당당뉴스  |  등록번호 : 서울아00390  |  등록연월일 : 2007.7.2  |  발행인 겸 편집인 심자득(010-5246-1339)
Copyright © 2005 당당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dangd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