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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이 갈 수 있는 목회의 길을 생각하면서...그리고 나는 목회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정했었다.
허종  |  paulhu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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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9년 04월 26일 (일) 08:03:19
최종편집 : 2009년 04월 26일 (일) 14:14:46 [조회수 : 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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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나의 목회의 길을 생각했다.

예수가 믿어지지 않던 시절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고...

그리고 예수가 믿어지던 그 때가 떠올랐다.

아! 하나님의 은혜였다.

"왠 말인가 나위하여 주 돌아가셨나."

어찌 그 은혜를 잊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나는 목회의 길을 가기로 마음을 정했었다.

 

그 때 어머니께서 미국으로 들어오라는 편지와 이민허가서를 보내셨다.

주위 사람들은 미국에 이민가서 신학공부를 하라고 권면을 했다.

그런데 성령께서 미국에 가지말라는 마음을 주셨다.

어머니께서 보내신 이민서류비용과 비행기표 값으로 신학교에 등록을 했다.

신학을 공부하면서 무소유의 삶을 살겠다고 하나님게 서원을 했다.

그리고 나의 삶에서 모든 소유격을 없에버렸다.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다고 수없이 기도를 드렸다.

나의 연약함이 나를 힘들게 했지만 믿음으로 이겨나갔다.

그리고 30년이 지났다.

 

아내는 갈 곳을 정하고 한국에 나가라고 했지만 나는 갈 곳을 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사명을 생각하며 프랑스를 떠났다.

한국으로 돌아온지 5개월이 되어간다.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나는 늘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다.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공급하심을 간구하며 사는 생활이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5개월을 살았다.

삶의 지혜를 구해야 한다.

아내는 늘 마음을 졸이며 살고 싶지 않다고 하소연을 한다.

"당신은 믿음이 좋아서 좋겠수."  아내가 내게 하는 말이다.

나도 사람인데...

 

새벽에 사랑하며 살고싶다고 하나님께 도움을 구했다.

"주님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

   
가진 것이 없지만 사랑으로 살고 싶다.

무소유의 삶을 살 수 있을까?

오늘도 하늘을 보며 새벽길을 걸었다.

하늘에서 <만나>가 내려오기를 바라며...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목회를 생각했다.

그런데 마음이 져려온다.

그래도 이 길을 갈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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