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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인간, 참과 거짓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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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7월 16일 (금) 08:38:56
최종편집 : 2010년 07월 16일 (금) 12:26:23 [조회수 : 20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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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권력이 없을 때는 낮아지다가도 권력이 있으면 한없이 높아지려 하는데 죄성의 본질인 것 같습니다. 권력이 없을 때는 누구에게나 원망이 들을 일이 없지만 권력이 높아지면 누구에게나 원망만 들을 일이 생기는 법입니다. 즉 엔트로피의 법칙에 지배를 받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 하게 됩니다.
건강의 엔트로피가 증가 하게 되면 질병으로, 종교적 엔트로피가 증가하게 되면 교회가 타락으로, 정치적 엔트로피가 증가하게 되면 망국으로, 사회적 엔트로피가 증가하게 되면 범죄의 소굴로 되어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사람이 살기에는 부적합한 환경 즉 사탄의 형상을 닮은 사람들이 살기에는 적합한 환경으로 되어 가고 있는 현재 진행형이 현재 우리가 처한 시대적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인해 남북관계는 다시금 군사독재시절의 냉전체제로 일촉불발의 전쟁위험으로 가는 듯 싶습니다. 전쟁은 일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그 피해는 우리나라가 더 많이 입을 것은 명약관화합니다. 전쟁은 지금까지 쌓아온 평화의 모든 열매를 잃어버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나라가 송두리째 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남북화해의 10년이 물거품이 된 것이 국민의 한사람으로 가슴 아픕니다. 정치이념이 어떻든 간에 공든 탑을 무너지게 하는 것은 전직 국가지도자와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와 예의에서 어긋난다고 생각합니다.
좌우지간에 이북과 남한은 한민족입니다. 인간의 거짓의 이데올로기 그물에 갇혀 원수시 하는 것은 미래지향적이지 못합니다. 개인간에도 막말로 힘 있고 배운 사람과 힘없고 배우지 못한 사람과 한판 붙으면 결국 힘 있고 배운 사람이 손상이 갑니다. 가령 대학교수와 노숙자와 한판(맞짱) 붙었다고 가정을 하면 인생 막장으로 간 노숙자는 더 이상 잃을게 없기에 본전이지만 대학교수는 품위와 명예 등 잃을 것이 상대적으로 더 많습니다.
어쨌든 자신보다 약자인 상대를 설득하고 사랑으로 보담아 주어야 하는 윤리적 도덕적 당위성이 있는 것이지요. 싸움도 깡과 운동실력이 붙으면 결국은 깡이 이긴다는 것이 맞짱계의 통설입니다. 제 아무리 유도 8단, 태권도 9단이라도 깡으로 뭉친 싸움에는 진다는 것이지요. 북한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집안에 든 도독도 피해 나갈 길을 열어두고 대처하라는 말이 있듯이 북한의 공격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북한의 동포들이 굶어 죽도록 방관해서는 안되기에 식량원조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남아도는 쌀을 사료로 처분 한다는 것은 인도적으로 용납이 되지 않는 처사입니다. 이판 서판으로 북한이 대 들면 결국 우리만 손해입니다. 북한의 공격 최근거리에 있는 수도권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어쨌든 화해와 평화의 정치를 해야 합니다.
북한의 정치체제가 미운 것이지 북한의 동포들까지 미워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리 남한의 정치제도가 더 우월하다고 한다면 큰 자로서 강자로서 형님으로서 아량으로 북한 동포들에게 동족의 자비와 사랑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같이 맞대응하면 결국 우리만 통이 작게 보일 것입니다. 현재의 정치가 좀 통이 큰 , 즉 스케일이 큰 정치가 되기를 바랍니다. 정치는 감정과 장사가 아니라 대의와 대승적인 차원이 더 중요하기에 그렇습니다.
천안함 유엔 안보리에 회부되는 사안에도 그렇습니다. 지금 전 세계의 정치적, 경제적 권력의 최정점은 미국입니다. 미국은 이른바 세계 경찰국가로 전 세계에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정치적 ,경제적 권력 역학관계를 설정하여 유엔을 비롯한 모든 국제기구를 장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의지대로 모든 국제기구가 움직이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미국이 못 마땅하더라도 그에 호응을 해주어야 다른 국가들이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살아남기에 그렇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참과 거짓 (1)에서 말씀드렸다 시피 가정의 역학관계의 확대가 바로 국제정치의 역학관계가 아니겠습니까? 지금 천안함 침몰의 진실은 당사자가 고해성사를 하지 않는 한 여러 경로로 추측만 하지 정확히는 알 수 없습니다. 정부는 미국의 눈치를 봐야 우리나라 경제가 살고 국가경영에 도움이 되기에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허지만 대한민국은 주권국가입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을 후손에게 자랑스럽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용기 있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그건 좀 무모한 요구 인 것 같습니다.
잘은 몰라도 북한의 잠수정 어뢰공격이 사실이라면 현 국제 정세가 돌아가는 것에 대해 더 말할 것도 없지만 만일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면 북한도 북한 나름의 억울한 면도 있을 겁니다. 북한이 2차례 핵실험으로 외교적 불신과 평소에 잘못한 구석이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북한도 평소에 잘 하였으면 괜찮을텐데 이미지 관리를 잘하여 억울하게 당한 면도 없지 않아 있을 지도 모릅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는 북한이 꼼짝없이 천안함 어뢰공격 당사자로 지목됨은 빼도 박도 못한 처지입니다.
쉽게 설명하면 학교에서 평소에 말썽을 피우던 학생이 자신이 하지 않았는데도 학교의 도난사건에 억울하게 용의자가 되는 수가 있습니다. 사회에서도 그렇지요. 전과자들이 그렇습니다. 전과자가 사는 동네에 사건이 일어났다면 가장 먼저 수사 용의선상에 지역의 전과자를 수사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런 역학관계로 인해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의 용의자로 북한을 지목하게 된 것이지요.
천안함 침몰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몇 번 수정이 됐습니다만 발표가 영 시원치 않다는 것은 전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진실의 뇌관인 고급정보를 국가보안 기밀이라는 이유로 전혀 공개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소행으로 믿으라고만 강요하니 국민은 국민대로 의구심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누군가 진실을 알고 양심 있는 당사자는 알고 있을 텐데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목이 달아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천안함 침몰 발표에 대한 여론조사가 45.4 %는 정부의 발표를 믿지 않는다고 답했고, 30.2 %는 모르겠다고 답했고, 24.4 % 만 정부 발표를 믿는다는 통계가 나왔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70%는 천안함 사건에 북한이 개입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가 미디어 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천안함 침몰에 북한이 관련되었다고 응답한 사람은 69.6%, 관련이 없다는 사람은 15.5%로 조사됐다고 합니다. 40대가 71.8%, 50대가 81.7% 등 연령이 높을수록 북한 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는 것은 반공교육의 세대이기 때문에 그렇게 나온 것으로 봅니다.
현 이런 상황을 벌거벗은 임금님 동화로 비유해 보면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적, 경제적 역학관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임금님의 옷이 멋있다고 칭송하는 것과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거짓으로 도배하고 각자 이익을 위해 아부하며 밥줄을 위해서 조작하는 구조적 사회에서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는 어린꼬마가 임금님을 손으로 가리키며 벌거벗었다고 외쳤습니다. 그때서야 용기 없는 사람들도 덩달아 임금님을 비웃기 시작하고 정치적, 경제적 역학관계의 구조를 허물었습니다.
교회안에도 이런 권력의 역학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목, 전도사와 담임목사와의 관계가 그렇습니다. 성경해석, 설교방향의 칼라가 다를 수 있지만 담임목사의 목회에 반기를 들 수가 없습니다. 밥줄이 달려 있고 자신의 창창한 목회에 괜히 불이익을 받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담임목사가 거짓말을 하고 비양심적인 부분이 있더라도 참고 지내는 것이지요.
하나님의 역사는 참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인간의 역사는 거짓으로 기록되고 있는 것이 우리 인간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의 역사 기록인 성경은 조작됨이 없이 인간의 죄성의 메뉴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의 치부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하나님 자신에 대한 치부임으로 조작 가능성이 있지만 조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기록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약 우리네 같으면 자신의 조상이 나쁜 짓을 한 치부를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 놓는다면 집단 물리적 행사를 하고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미국의 통킹만 사건을 뉴욕 타임즈 신문이 끈질기게 따라 붙어서 진실을 밝혀내었습니다. 미국은 북베트남을 침공할 구실을 만들기 위해 1964년 8월 4일 '통킹만 사건'을 만들어낸다. 통킹만 사건은 북베트남 밖 공해를 순찰하던 미국의 구축함이 북베트남 어뢰정의 공격을 받았다는 사건을 말합니다.
1971년 6월 뉴욕 타임스의 닐 시항 기자에 의해 미국이 베트남 전쟁도발을 정당화하기 위해 조작한 사건이라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닐 시항은 7000 페이지에 달하는 《펜타곤 페이퍼》(Pentagon Papers)를 입수하고 통킹 만 사건이 미국이 조작한 사실이라는 것을 밝혀낸 것을 보면 이번 천안함 침몰사건도 이와는 무관하지 않을 조작 사건임을 시사해주는 바가 커다고 하겠습니다. 제2의 통깅만 사건으로 기록될지는 이후의 역사가 판단 해 줄 것입니다.
미국은 통킹만 사건을 구실로 의회의 인준을 받아 베트남에 대한 전쟁을 시작했지만, 미국의 구축함 선장은 어뢰정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증언했습니다. 또한 통킹 만 사건 전날 미군이 북베트남 영토를 폭격했던 사실이 미국 국방성의 기밀문서를 통해 밝혀져 미국의 도덕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겼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진실과 인간의 거짓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정의와 불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거짓과 불의가 이기는 것처럼 보여도 진실과 정의가 이긴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안함 침몰사건을 두고 국민의 한사람으로 정부의 발표를 믿어야 하지만 현대사의 굴절된 진실을 반추하고 있으면 광주민주화 운동과 같이 번복될 날이 오지 않겠는지 하는 조심스런 조망을 해봅니다. 정권이 바뀌어도 천안함이 북의 소행으로 그대로 인정된다면 그때 믿어도 늦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바로 밝혀지기도 하지만 때로는 늦게 나타나는 것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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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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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을 통킹만 사건을 통하여 넌즈시 꼬집으시는 필자님의 필치가 정교합니다.
역사가 말하여 줄 사안입니다. 무엇하나 시원한 대답이 없으니까요.
우린 왜 뉴욕타임지 같은 언론이 없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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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그네
(124.58.137.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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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대형교회의 목사님들이 개척 초기엔 믿음의 열정과 순종의 삶을 살지만 교회가 성장(성공?;요즘 교회를 기업처럼 생각하는 목사님들이 즐겨사용)하면 각종 욕심의 우상이 더 빨리 장성하여 세습과 명예와 권력,재물의 종이 되어가는 것을 다반사로 봅니다.일반 성도들은 우려와 연민의 눈으로 세칭 지도자라하는 이들을 바라보지요.저들도 구원을 받을까.교회 성장이 복인지 저주인지 자신의 믿음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지혜로운 사람은 예수그리스도를 닮는 삶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바울도 염려했지요, 다른 사람은 구원하고 자신은 떨아질까...하구요.
욕심의 노예되지 말구 끝까지 승리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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