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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사는 시대는 음식의 풍요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어느 때든지 우리의 목구멍을 통과할 음식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행복해 할까 아니면 서글퍼 해야 할까 하는 고민에 쌓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식으로 인한 현대 질병들이 너무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세대 이전에는 음식의 주재료가 거의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존중해서 지은 농수산물이었습니다. 지금은 거의가 공장에서 가공한 식재료가 거의 차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문명시대의 획일적인 가치기준이 편리함과 시장경제 법칙에 따라 가공식품의 비율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공식품의 문제에 대해서는 필자의 글에서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만 한 번 더 말씀 드리면 가공식품은 가공과정에서 섬유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거의 제거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더군다나 유통과정을 오래 하기 위해서는 식품 첨가물은 필수적입니다. 이 또한 양과 종류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주객이 전도된 식품 첨가물은 우리의 몸을 병들고 죽게 하는데도 우리는 그 심각성을 간과하고 있습니다.
식품첨가제 는 방부를 목적으로 하는 방부제와 합성 보존료, 색깔과 향을 유지하기 위한 발색제와 향료, 맛을 내기 위한 인공감미료와 화학조미료 등 인체에 유해한 첨가물들이 다양한 통로로 인체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은 우리 몸의 대사 과정을 방해하며 발암물질로서 작용하는 것들도 있습니다.
이런 식품첨가제 중에 필자는 맛을 내는 인공감미료와 복음 맛을 내는 가짜 복음에 대해서 한번 언급해 볼까 합니다. 인공감미료 중에 가장 많이 사용한 것이 사카린이란 물질이 있었지만 지금은 그 유해성 때문에 거의 사용하지 않고 설탕의 당도 250배인 아스파르테임이라는 화학물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설탕보다 250배나 단맛이 있기 때문에 소량만 사용하게 설탕보다 원가가 싸게 먹힙니다.
대부분의 음료수와 과즙음료 감기물약에는 이런 인공감미료가 들어 있습니다. 과즙함유 음료는 젊은 세대들에게 일상적인 음료가 되었습니다, 표시는 특정 과일표시로 되어 있는데 상표를 자세히 보면 과일 원액은 극히 미미한 함량이고 맛과 향을 좌우하는 화학적인 과일 맛과 향을 내는 첨가물이 섞여 있다는 것입니다. 그걸 우리는 진짜 과일의 향과 맛으로 착각하며 마신다는 것입니다.
식품 위생법상 가공 식품 표기 원칙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게맛살에는 게살이 전혀 없지만 게살로 만든 것처럼 맛과 색을 위장하는 것이 합법으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게맛살은 명태고기살로 만든 어묵인데 색소와 향료를 사용해서 게살의 맛을 낸 식품이므로 게맛살이라 하지 게살이라 하지 않습니다. 허지만 소비자들은 게살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아야 합니다.
역시 자두 맛 사탕도 마찬가지로 자두 사탕이라 하지 않습니다. 천연과일 자두는 전혀 첨가되지 않은 자두 색깔의 색소와 향료로 자두 맛을 낸 식품이라 자두 사탕이라 하지 않고 자두 맛 사탕이라 표기해야 식품 위생법의 규정에 맞습니다. 바나나 우유도 바나나 맛 우유리 표기하지 바나나 우유라 하지 않습니다. 딸기 맛 우유도 역시 그러합니다. 전부 인공색소, 천연색소, 천연 향료, 합성향료를 사용하여 만들고 그 원재료는 하나 없어도 무슨 맛 식품이라 표기 할 수 있습니다.
글자 하나를 놓고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고 있다면 목사들은 복음을 착각하여 복음맛을 내는 설교를 복음으로 오인하도록 기만하고 있습니다. 성경맛을 내게끔 성경을 가공하여 설교를 하기 때문에 성도들은 가공한 목사의 설교를 하나님 말씀으로 속아 넘어가기 마련입니다. 정말 한국교회 성도들이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광명의 천사로, 양의 탈을 쓴 이리들이 너무도 많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제 가공 식품을 구입할 때 맛이라는 표기가 있으면 그 원재료와 무관한 제품이며 그런 맛 표기가 없는 식품이 진짜 원재료와 관련 식품입니다. 예컨데 게맛살은 게살과 전혀 무관한 명태살 어묵입니다. 이런 식품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마트를 가 보세요. 정말 기가 막히게 위장하고 포장하고 소비라를 오인하게 하고 기만하도록 교묘하게 포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가 살고 먹고 지내는 사회가 우리의 몸을 병들게 하지 못해서 안달입니다. 한국교회 역시 그렇습니다. 복음 맛을 내는 향료와 복음 색소를 넣어 브랜드 목사의 상표만 붙이면 한국교회 시장은 불티나게 팔리고 있습니다. 대형교회 브랜드 목사, 목회성공 했다는 목사, 개그맨 컨셉의 유명 부흥사와 운동권 출신 목사들이 바로 첨가물의 달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을 교묘하게 가공하여 복음맛과 복음 향을 첨가하여 성도들을 오인하게 하고 믿음으로 받어 먹으라고 합니다. 그 결과 한국교회 목사들의 신뢰도는 추락하고 한국교회 집단은 이익 집단으로 부패집단으로 손가락질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전에 언론 보도를 보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비타민 함유 음료인 32개사 43개 제품을 수거하여 비타민 C 함량 등을 검사한 결과 영양성분 표시에 비타민 C 함량을 표시하지 않거나 함량이 부족한 제품 등 표시 기준을 위반한 21개사 23개 제품이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는 제품의 영양 성분표에 비타민 함량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 비타민이 전혀 검출되지 않은 허위표시 제품, 제품명에 숫자 등을 사용하여 소비자가 실제 함유량과 무관한 비타민 함량이 포함된 것으로 오인·혼동하게 하는 제품 등을 적발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사회에 이렇듯 식품표시를 위반하는 식품과 음료가 있다면 한국교회안에는 성경안에 표시되어 있는 표시를 위반하는 설교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한국교회안에는 설교가 홍수를 이루고 있습니다. 먹을거리가 풍성하듯 설교 역시 그러합니다. TV, 인터넷, 책에서 우리는 수없는 설교와 기독교 정보를 접하고 있습니다. 허지만 그중에 과연 얼마나 성경에 충실하고 복음의 원리에 입각하여 설교를 하고 있을까? 물어 본다면 식품표시 위반하는 수준과 비슷한 결과를 가져오리라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음료와 드링크류의 브랜드 회사조차 표시를 위반하고 있는 사실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 죄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교회의 대형교회 브랜드 목사들의 설교 역시 표시위반을 하고 있다는 보편적 죄성에 지배받고 있음을 유추 할 수 있습니다. 복음의 원리를 그대로 표시하지 않고 음료, 드링크 제조회사가 소비자를 기만 하듯이 설교제조자인 브랜드 목사가 설교소비자인 성도들을 기만하여 복음을 팔고 있다는 사실을 누가 알겠습니까?
목사의 입에서 나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음으로 오인하고 있는 한국교회 정서적 풍토에서는 감히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가짜 상품을 소비하는 우매한 소비자가 있다면 가짜 복음을 소비하는 어리석은 성도들이 있기에 이런 가까 설교의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무엇이 성경적이고 복음적인지 판별할 기준도 없고 복음의 춘추전국처럼 혼란이 한국교회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마케팅 광고를 믿고 많은 사람들이 현혹되어 물건을 사고 혹은 먹고 마시고 나면 마케팅 광고의 내용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가공식품이 거의 이런 식입니다. 이미 우리사회는 가치가 전도되어 있습니다. 이제는 어디에서 어디까지가 진짜인지 또 어떤 것이 가짜인지 구별하기 힘든 세상이 되어 버린 것처럼 한국교회의 상황도 이와 유사할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올바른 설교냐 아니면 가짜 설교를 하는 가는 예수님께서 가르치시는 말씀을 그대로 전하는지 아니면 가공해서 첨가물을 섞는지에 달려 있습니다. 브랜드 목사들은 설교 첨가물의 달인들이기 때문에 성도들은 속아 넘어가게 됩니다. 이 시대는 사탄과의 싸움이기도 하지만 교회 안으로는 설교에 첨가물을 넣는지 안 넣는지 판별 할 수 있는 영성 싸움입니다. 이 생명의 싸움에서 가짜 첨가물이 섞인 가짜복음으로 설교를 듣는다면 신앙도, 목회도 가짜가 되고 맙니다.
경건의 모양은 갖췄으나 경건의 능력이 없는 자들.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많으나 깨달음은 없는 성도들, 성령의 도움으로 설교를 하지 않고 자신의 목회능력, 학력으로, 신학적 지식으로 설교첨가물을 넣어 설교하는 목사는 정작 자신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고서 하나님을 증거하는 가짜 목사, 삯군 목사, 가공설교를 하는 대본대로 연기하는 목회연기자가 되고 말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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