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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한국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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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06월 19일 (토) 08:17:43
최종편집 : 2010년 06월 19일 (토) 12:52:09 [조회수 : 19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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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원산지를 단속하는 곳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있지만 단속의 손길은 태부족입니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것은 마진이 2~3배 남기 때문입니다. 국산인 한우와 수입산을 구별하기란 사실상 어렵습니다. 단속기관에서도 외관상 어느 정도를 알 수 있지만 정확한 것은 DNA 검사를 해봐야 알 수가 있습니다. 참깨, 땅콩, 한약재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어느 하나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아예 중국산으로 알고 먹는게 속 편할지 모르겠습니다.
복음 또한 그렇습니다. 복음의 원산지가 하나님이냐 예수그리스도냐, 맘몬이냐, 사탄이냐 구별은 어렵습니다. 식품의 원산지를 구분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말입니다. 한국교회안에 각종 원산지를 위반한 신앙메뉴들이 있어도 그걸 원산지 표시 위반이라고 지적하지 못합니다. 복음의 원산지를 그대로 표시하고 목회를 한다면 한국교회는 이만큼 성장할 수가 없습니다. 세상과 원수되게 하고 십자가의 길을 가게하고, 좁은 길로, 가시밭길로, 십자가를 짊어지고, 전 재산을 팔아 구제하라는 원산지 표시를 지키게 하였다면 브랜드 목사의 목회성공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복음의 원산지 표시 위반은 이미 목회관행으로 고착되어 있습니다. 아무도 목회관행 대세의 흐름을 역행 할 수가 없습니다. 신학대학에서만 원산지 표시가 통용되고 실제 목회에서는 원산지 표시를 위장하고 조작하여야만 목회성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신학수업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에 졸업과 동시에 목사들은 학교에서 배운 신학적 고민은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목회성공 할 수 있을까? 하는 식의 실용주의적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일반 공산품도 원산지표시는 되어 있으나, 원산지 이외의 요소에 대해 비원산지 국가의 언어로 표시 한국 상표, 국내 업체명, 설명 등을 한글로 표시되어 있어 국산으로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특히나 중국산 물품에 「일본회사명, 일본주소, Japan」으로 표시되어 있어 일제로 오인하기도 합니다. 중국산 목제제기에 <남원목기>를 표시하여 남원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벨기에산 돼지고기에 <토종돼지>를 표시하여 국산돼지 고기인 것처럼 오인하게 만든다는 것은 상술의 극치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원산지를 소비자들이 쉽게 속이기 위해서는 잘 보이지 않는 위치에 원산지표시를 한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선풍기 밑바닥에, 자전거는 하단부분에, 옷이나 가방은 안쪽의 주머니에 원산지표시를 한다는 것입니다. 이밖에 상표, 제조자, 수입자 등의 표시에 비하여 원산지표시는 작은 글씨로 표시되어 소비자가 원산지를 알아보기 곤란한 경우도 있습니다.
복음의 원산지를 표시한다고 성경을 인용하고 신학적 흐름을 적용하고 있지만 이 또한 원산지를 오인하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처럼 성도들은 브랜드 목사들이 외치는 설교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음으로 오인하고 착각하게 만든다는 것입니다. 대표적 원산지 표시 위반으로 삼박자 축복, 긍정의 힘, 일천번제 헌금하기, 야베스 기도, 청교도 영성훈련, 송구영신 축복예배 등등의 품목이 있습니다.
한국교회 복음의 마케팅의 상술은 식품과 공산품 원산지 표시를 교묘하게 속이는 것과 마찬가지로 아주 교묘하게 은혜롭게, 거룩하게 속이고 있습니다. 이런 구조에 익숙하다 보니 성도들은 무조건 아멘 하고 은혜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목사들이 무슨 말을 하던지 아멘하다 보니 성도들은 영적 발달장애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이 청년으로 성장하여 독립을 하여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계속 부모님의 말을 잘 듣고 엄마 치맛자락에서 순종하고 밥을 먹는다면 어찌 하겠습니까? 엄마가 챙겨주어야 공부하고 학교가고 하는 사람을 마마 보이라 한다면 한국교회안에는 무수히도 영적 마마보이가 많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과의 관계 설정과 복음을 통찰 할 수 있는 능력은 결여되어 있습니다.
목사의 목회 치마 자락에서 노는 마마 보이형 성도를 모범적인 성도라고 칭찬하고 하늘의 상급이 크다고 보상심리를 자극하여 자신의 교회안에서만 놀아라 하는 식은 성도를 우물안 개구리로 만들고 있습니다. 우물밖의 세계에 대해서는 관심조차 두지 말라고 합니다. 불신앙행위로 규정합니다. 신앙이 어느 정도 성장하기 까지는 목사의 신앙지도가 필요한 그늘은 필요하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허지만 몸은 커지고 사고 능력은 커지는데 영적 사고능력은 유치원 수준으로 머물라고만 하니 에에 대해서는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먹거리의 원산지 표시 증명이 필요하듯이 복음의 원산지 표시증명이 필요합니다. 야베스 복음, 일천번제, 송구영신예배, 각종 감사헌금의 봉투의 원산지 표시는 변칙적인 성경해석과 인용으로 성도들을 속이고 사기치고 있는 것들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현재 목회성공을 위한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목회메뉴들을 한 번도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현재 한구교회안에서 관행적으로 드리고 있는 예배의 도식화, 배타적인 개교회의 운영시스템, 중직자의 임직 관행, 그리고 이밖에 음성적인 촌지나 뇌물 거래도 있을 것입니다. 브랜드 목사들이 거의 복음의 원산지를 속여 설교를 하고 목회를 하였기에 교회권력과 명예를 소유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먹거리의 원산지 표시 위반을 단속할 제도가 한국교회안에서는 없다는 것입니다. 설교 원산지 표시 확인을 하지 않는 것은 성도들이 그만큼 분간할 능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수 십 년 신앙생활 하였지만 유치원 수준의 수동적, 노예적 신앙생활에 익숙하여 졌기 때문입니다. 덩치는 커져도 정신적 발달이 따르지 않으면 발달 장애라고 하듯이 교회도 그렇습니다. 신앙연수가 아무리 많아도 영적 발달이 되지 않으면 장애를 가진 셈입니다. 일종 영적 발달 지체장애를 가진 성도들의 집합체가 한국교회의 현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복음의 원산지를 증명하고 단속할 제도가 없음으로 인해 한국교회는 점점 자본주의 맘몬 신을 하나님을 대체하여 섬기는 원산지 위반을 하고 있음에도 성도들은 무감각하게 양적 유희를 즐김으로써 넓은 길이 주는 편안함, 재미, 쾌락에 빠져 그 끝자락이 멸망의 낭떠러지인 것도 모르는데 가고 있다는데 한국교회의 슬픈 자화상이 그려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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