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속의 경기도' 오늘 찾아간 <물향기수목원>은 도립 수목원인데 내가 경기도 도민이기도 하고 성남시 시민이기도 하여 꼭 와보고 싶었던 곳이었다.처음엔 이름이 풀향기수목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물향기수목원이라..... 이름도 독특하여 설립자의 슬기를

박진서   2006-06-04

<통일촌아낙>이란 수필집을 낸 안순금씨를 만나러 문산에 도착했을 때 그곳에서는 내일의 선거를 위한 유세가 한참이었다.모처럼 입후보자들의 연설을 들으며사람은 일단 잘 생겨야하겠고 말도 잘하고 설득력도 있어야겠지만 연설하는 태도도 좋아야겠다. 그중에도 신

박진서   2006-05-31

야생화에 관심을 가진 지 3년째올해는 식물원에 가서 실제의 모습을 관찰하자고 결심하고 나서의 세번 째 방문 분당에서 버스를 타고 용인버스터미널에서다시 한택식물원에 가는 버스를 갈아타면 되는데그게 말처럼 간단하지가 않다. 그놈의 820번은 어찌도 늦게

박진서   2006-05-21

집을 떠나야 집의 그리움이 일고 객지에 나가야 집의 고마움을 안다.스무날 여행뒤에 돌아온 나의 자리는 포근하고 아늑하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더없이 좋을지도 모를 일이지만....몇 개 되지 않은 화분이 더 반갑게 마중하고 이웃의 도움으로 枯死만은

박진서   2006-05-03

벼르고 벼르던 진해 벚꽃을 보러떠나던 아침은 하늘이 잔뜩 흐려있더니만부산에 닿을 때쯤엔 억수같이 비가 쏟아졌다.(서울 날씨는 좋았다고) 그래도 좋다.가믐의 끝이라 단비인줄 알아나의 불편쯤은 걷어치워야 할 판이다. 5급장애 덕(?)에 할인된 기차표를 들

박진서   2006-04-11

오늘이 일요일인 것을 깜빡했다.아침에 국제전화가 오기를지가 부탁한 거 샀느냐고 물어오는 바람에오늘 나가려고 한다고 대답하고는부지런히 종로3거리로 나갔다. 골목은 차량이 통제되는 날이라 장이 서다싶이 하고그 틈을 비집고 다니는 사람들은서로 어깨를 부딪치

박진서   2006-03-28

일기예보의 오늘은 바람이 꽤 불거라고 했지만 예상보다 덜 불었다. 바람이 세차면 서해대교를 건널 때 차가 휘청거린다고 해서 걱정은 했지만 그다지 흔들리지 않았다.나는 행운아, 꽃구경 가고싶어하는 내 마음을 어찌 알았는지 아산의 세계꽃식물원에 가지 않겠

박진서   2006-03-25

3월 2일의 아침은 차가웠다. 해가 퍼져서야 겨우 따뜻한 기운이 감돌 뿐 아직도 바람은 매서웠다.올해부터는 매월 식물원이나 꽃동산에 가서 꽃을 만나자고 자신에게 약속했던 것을 실행하러 길을 나서는데 지하철 노조가 파업을 한 걸 깜빡 잊고 있었던 것이다

박진서   2006-03-09

오늘의 날씨는 개인듯 흐린듯한 것이 전형적인 봄날씨인데다가 볕은 따뜻하고 공기는 아직 차가웠다.분당에서 서울을 가려면 큰 볼일이나 보듯 벼르듯 해야 하는데 오늘 외출하면서 내친 김에 삼성병원에 갔다.어제의 성공적인 목사님의 수술 소식을 들었기 때문.잠

박진서   2006-03-09

* 당당뉴스 운영자가 사정상 금번 민들레성서모임에 참석을 못했다. 당연히 취재도 못하고...아쉬운 마음으로 민들레교회-에덴기도원 카페(http://cafe.daum.net/mindleden)에 올라온 수필가 박진서님의 글과 사진을 본인의 허락을 얻어

박진서   2006-0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