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됫박 하나님의 됫박은 참으로 작고 소박합니다. ‘잃었던 은전 한 닢’이나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혹은 ‘밀가루 서 말’은 사람들의 필요에도 턱없이 모자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주 작은 것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애정을 보이십니다. 예

당당뉴스 운영자   2009-06-12

쾰른 성당 독일 라인 강변에 유명한 쾰른 성당이 있습니다. 성당 전면에 높이 치솟은 종탑 두 개는 쾰른시를 대표하는 스카이라인이라고 합니다.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서 창밖을 보면 종탑의 맨 꼭대기까지 계속되는 다양한 돌조각이 아름답습니다. 그 정교함이

당당뉴스 운영자   2009-06-05

오직 부르심만으로 어느 신문과 인터뷰를 하면서 스스로 놀란 일이 있습니다. 인터뷰가 거의 끝나가는데 내용이 밋밋했던 모양입니다. 뭐 특별한 이슈가 없으니 기자 입장에서도 곤혹스러웠겠지요. 그런 분위기를 눈치챘던지 곁에서 “신 감독님은 아직 집도 한 채

당당뉴스 운영자   2009-06-02

좋았더라 성경은 창세기부터 시작합니다. 천지창조의 기록인 첫 장은 첫날부터 여섯째 날까지, 둘째 날 한 번을 제외하고 마치 후렴구처럼 “보시기에 좋았더라…… 보시기에 좋았더라”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는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며 그 기쁨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25

나그네 길 대중가요 중에서 내 애창곡은 〈하숙생〉입니다. 사실 “인생은 나그네길”이란 표현은 누구나 공감할 것입니다. 성경에서도 나그네와 같은 존재들이라고 말합니다. 나그네는 자신이 살아가는 땅에서 ‘타향살이를 하는 자’ 또는 ‘낯선 사람’을 의미합니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21

은메달의 눈물 운동선수에게는 올림픽 금메달이 가장 큰 영광입니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성과이지만 역시 면류관은 금빛 메달입니다. 그렇다고 금메달만 최상은 아닙니다. 금메달보다 값진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은메달을 우리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18

랍비와 나귀 한 율법 학교 학생이 스승에게 와서 자신은 랍비가 될 자격을 갖추었다고 자랑하였습니다. 스승은 “네가 말하는 자격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학생은 “저는 제 몸을 단련해 맨땅 위에서도 잠을 잘 수 있고, 들판의 풀을 먹을 수 있으며,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14

삶의 목표 정채봉 선생의 글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1960년대에 서울로 올라온 시골 젊은이가 서울 사람들이 사는 모습을 보고 고향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서울 사람들의 삶의 목표는 오직 일자리 구하는 데 있는 것 같다.” 이 젊은이

당당뉴스 운영자   2009-05-04

청지기의 마음 종종 내 것이 아닌데 내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남의 물건을 빌려다가 오랫동안 쓰고 나면 내 물건인 줄 착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돌려줄 때가 되면 아쉬운 생각이 먼저 듭니다. 이러한 착각은 소중한 것일수록 더욱 심합니다. 생명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29

굿과 배드 처음 미국에 갈 때 먼 여행길에 적잖은 부담과 지루함을 느꼈습니다. 오랜 비행 끝에 드디어 공항에 착륙하면서 기장의 인사말이 기내 분위기를 일깨웠습니다. 제 기억에 대충 이런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 배드(bad) 뉴스와 굿(good) 뉴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26

테레사 효과 ‘테레사 효과’라는 말이 있습니다. 봉사하는 즐거움에 대해 한 연구기관에서 흥미로운 조사를 했습니다. 돈을 받는 노동을 한 사람들과, 아무런 대가 없이 봉사에 참여한 두 그룹을 대상으로 사후 체내 면역 기능의 변화를 알아본 것입니다. 그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22

딸깍발이 일생을 정리하면서 자서전 한 권쯤 남길 욕심을 냅니다. 일석 이희승 선생의 《딸깍발이 선비의 일생》은 아흔 해의 삶을 구술한 자서전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일생 가운데 드러나는 기쁨과 영광뿐만 아니라 걱정과 괴로움의 의미도 이해하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19

웃음은 마음의 조깅 웃음이 상품화되는 시대입니다. 웃음 치료는 특효약이라고도 합니다. 정신건강을 위해 하루에 일곱 번씩 웃으라는 조언도 듣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싱겁게 웃지 못합니다. 웃음이 헤픈 사람에게는 입버릇처럼 “실없는 사람”이라고 한마디 합니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15

인생의 진화 인간은 갓난아기 때 가장 먼저 단맛을 알고 짠맛, 신맛을 배운 후에야 비로소 쓴맛을 배운다고 합니다. 쓴맛을 가장 늦게 배우는 이치는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인생의 쓴맛을 가장 늦게 알게 되는 셈입니다. 단맛, 짠맛, 신맛, 그리고 쓴맛은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14

습관들이기 태국 사람들은 코끼리를 이렇게 길들인다고 합니다. 먼저 아기 코끼리가 태어나면 발에 쇠사슬을 묶어 나무에 매어둡니다. 어려서부터 코끼리는 쇠사슬은 결코 움직일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는 쇠사슬을 더 이상 나무에 매어두지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12

지극히 작은 한 사람 예수님의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 관한 말씀은 인간의 소중함을 일깨워줍니다. 지금은 기억조차 희미해졌지만 1960년대부터 교회는 산업선교의 현장에서 사회 약자들을 돌보았습니다. 비록 소수에 불과하였으나 그들은 우리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10

선을 행하라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구호가 있습니다. 박해와 순교로 점철된 그 시대의 기독교는 원형을 간직한 신앙공동체였습니다. 아테네의 기독교 변증가인 아리스티데스(Aristides)는 그리스도인을 박해한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Hadrianus)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9

축복의 통로 〈야곱의 축복〉은 한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복음성가입니다. “너는 하나님의 선물, 사랑스러운 하나님의 열매, 주의 품에 꽃피는 나무가 되어줘.” 사람들은 누구나 축복을 사모합니다. 축복된 사람이기를 간절하게 소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9

사마리아인처럼 성경에서 이웃 사랑의 대표적인 모델을 꼽으라면 선한 사마리아 사람이나 삭개오를 들 수 있습니다. 강도를 만난 이에게 도움을 준 사마리아 사람과 재산의 절반을 기부한 세리 삭개오는 이방인 취급을 받던 공동체 안의 아웃사이더들이었습니다. 지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8

영성과 리더십 요즘 기업경영의 리더십으로 ‘섬김의 리더십’이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최고경영자들, 장애인공동체에서 환자를 수발하는 CEO의 모습은 단순한 기업 홍보 차원을 넘어서 이제 우리 사회의 필수 문화로 정착하고

당당뉴스 운영자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