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관리자 어제라는 이름의 사람이 내일이라는 사람을 찾아와 다음과 같이 충고했습니다. “나도 그대처럼 청년 시절에는 무슨 일에나 큰 보람을 느꼈고 희망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차례 꿈을 꾸는 동안 혼자 뒤에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내가 깨어났을 때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01

시간과 때를 구분하라 새해를 맞아 주고받는 덕담은 좋은 풍속입니다. 덕담은 앞으로 될 일을 바라는 데 그치지 않고 이미 그 소망이 이루어졌음을 확신하기 때문에 미래완료형을 사용합니다. 이를테면 “새해, 복 많이 받으셨다지요”, “올해는 손주를 보셨다지

당당뉴스 편집실   2009-01-01

멀리 보기 사람들은 다사다난(多事多難)을 되뇌이며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습니다. 돌아보면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사실은 해마다 되풀이되는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한국인들은 희망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몇 해 전 갤럽이 조사 발표한 바에 따르면 조사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31

신앙의 길 쉽게 종교를 선택하고 또 쉽게 포기하는 사람들이 늘어갑니다. 신앙생활은 결코 관광객의 여정이 아닙니다. 관광객은 아침에 일어나서 구경하고 저녁에 숙소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러나 신앙인은 길을 떠나 몸과 마음을 닦는 순례자와 같습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30

새끼 꼬기 어떤 부자가 섣달 그믐날에 종들에게 볏짚 한 단씩을 나누어 주며 새끼를 꼬라고 했답니다. 그런데 새끼를 꼬되 새끼손가락보다 가늘게 꼬라고 했습니다. 종들은 섣달 그믐날 밤에 일을 시키는 주인에 대해 투덜댔습니다. 화가 난 어떤 종은 새끼를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9

알파벳 ‘베트’의 의미 ‘알파벳’은 히브리어 첫 두 글자에서 따온 낱말입니다. 즉 ‘알렙’과 ‘베트’의 합성어입니다. 히브리어 의미에 따르면 알렙은 저주의 뜻을 담고 있고 베트는 축복을 의미합니다. 성경의 첫 문장은 한글 ‘그’ 자와 비슷한 &lsqu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8

손가락, 눈, 가슴 사람을 선택하고 판단하는 세 가지 도구가 있습니다. 바로 손가락과 눈, 가슴입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손가락 끝으로 판단합니다. 그들의 잣대는 명쾌하고 날카롭습니다. “이 사람은 보수적이고, 저 사람은 진보적이다.” “이 사람은 경상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7

오래 산다는 것 노인을 공경하는 일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나는 장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습니다. 올해 연세가 아흔셋이시니 모시고 산 지가 벌써 40여 년 된 셈입니다. 사위도 자식이란 생각에 늘 마음으로는 아들처럼 잘 해드리려고 하지만 한결같지가 않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6

성탄절에 머물러 있다면 어린이에게는 어린아이의 말투가 있고, 생각이 있고, 행동이 있습니다. 그럴 때 참 순수하고 귀엽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어린아이의 티를 벗지 못하면 큰일입니다. 어른이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할 때 우리는 유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5

말, 존재의 힘 사람들이 가장 경계하는 것은 말입니다. 화근은 언제나 말에서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현대 과학은 사람의 말을 녹음할 수 있습니다. 놀랍게도 미래 과학은 오래전에 했던 말까지 끄집어내어 녹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이 한번 한 말은 없어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4

가족에 미쳐라 에마 봄베크(Erma Bombeck)는 《가족에 미쳐라》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흔히 생각하기를 자녀들이 사춘기가 되고 성인으로 자라나면 부모나 형제자매보다 친구에게 더 관심을 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3

추천서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Platon)은 “훌륭한 선생은 그의 교훈을 희미해지는 잉크로 쓰거나, 말하지 못하는 글자로 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는 제자를 찾으면 그의 교훈을 가르치되 머리가 아닌 마음에 새긴다고 합니다. 바로 예수님께서 사용하신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2

웨슬리의 일기 남다른 일기를 남긴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삶이 있습니다. 안네 프랑크(Anne Frank)의 일기는 문학이 되었고, 김성칠의 일기는 역사가 되었으며, 윤치호의 일기는 이미 고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반성과 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지만,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1

건강은 살아갈 힘 나이가 들면서 가장 큰 관심은 건강입니다. 사십대에 운동을 시작하고, 오십대가 되면 건강식품을 찾고, 육십대가 되면 약을 입에 달고 삽니다. 사실 건강은 병약한 것만이 문제는 아닙니다. 독일의 신학자 몰트만(J웦gen M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20

소금 같은 사람 소금은 맛의 으뜸입니다. “사위 마음에 들려면 양념이 열두 항아리”란 옛말이 있습니다만, 그 열두 가지 양념에 소금은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니 소금이야말로 양념은 양념이되 참으로 가난한 양념입니다. 가난한 시절의 반찬인 새우젓이나 간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9

페이스메이커 소설가 김소진이 쓴 〈마라토너〉란 단편에 한 노장 마라토너가 등장합니다. 그는 스스로 ‘페이스메이커’라고 부릅니다. 한마디로 중심 선수 옆에서 함께 달려주는 ‘바람잡이’ 역할입니다. 이봉주 선수 같은 히어로 선수들이 잘 뛸 수 있도록 적절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8

돌아오라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향수에 묻혀 살아갑니다. 인생의 절반인 마흔 살부터는 과거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기 과거를 아름다운 신화로 만들고 싶어 합니다. 한 소설가는 우리가 진정 사랑하는 고향으로 가는 통로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7

마음의 수술 요즘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수술을 하는 이유가 꼭 못생겨서이거나 눈, 코가 비뚤어진 때문만은 아닙니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받은 후에 환자들의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6

마음의 수술 12월14일요즘 많은 사람들이 성형수술을 합니다. 그런데 수술을 하는 이유가 꼭 못생겨서이거나 눈, 코가 비뚤어진 때문만은 아닙니다. 미국의 성형외과 의사 맥스웰 몰츠(Maxwell Maltz)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받은 후에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4

걷기의 즐거움 어느 신문에서 253일 동안 미국 대륙을 횡단한 안용민 장로님에 관한 감동적인 기사를 읽었습니다. 거리가 무려 5천 970킬로미터로 기네스북에도 올랐다고 합니다. 안 장로님 개인에게도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희망을 안겨줄 만한

당당뉴스 편집실   2008-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