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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성교회를 보는 문제 두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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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한마디 |
2005-12-14 20:14:28 조회: 77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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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비유로 쓴 것이다. 교회가 내꺼니 남의 꺼니 하는 차원의 이야기가 아니니 딴지 걸지 말기를 바란다.
1.비대해진 종교권력
어느곳에 어떤 사람들이 모여살고 있었다.
어느날 권력을 앞세운 사람이 그럴듯한 서류를 꾸며 등기이전을 하고 자기집이라고 밀고 들어왔다.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말도 안되는 일이니까 법에서 도와주려니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법은 힘있는 사람의 비위를 거스리기 두려워해서 일은 점점 더 복잡해져갔다. 억지로 밀고 들어온 사람들이 일가친척을 불러 살면서 행패를 부리는 바람에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한사람 두사람 집을 떠났다. 집을 빼앗으려는 사람과 지키려는 사람들간에 싸움이 일어났다.
이런 경우가 생기면 왜 싸우냐 누가 더 나쁘냐 사이좋게 지내라는 말로 해결이 되지 않는다. 이왕 들어왔으니 싸우지말고 한 집에서 사이좋게 지내라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 왜 남의 집에 밀고 들어왔는지 그래도 되는지에 대한 이해가 되지 않으면 먼저있는 사람들은 최대한 저항을 하게 된다. 법에는 아니라고 되어있는데 법을 집행하는 사람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집행한다면 만약에 이런식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무슨일이나 이기면 합법이라는 모순이 생기게 된다.
지금 씨우고 있는 현상에 대해 판단할 것이 아니라 왜 그렇게 되었나를 짚어봐야 한다. 왜 싸움이 시작되었는가의 원인을 찾아서 근본적으로 해결하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는다. 아무리 등기이전을 했어도 사기로 한 것은 무효라고 하는것이 법이다. 힘으로 권력으로 다른 사람의 재산을 뺏은 것은 불법이라고 하는것이 올바른 법이다. 그런 사람의 권익을 찾아주기 위해 법은 존재하는 것이지 힘잇는 사람들의 편의를 위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만약에 어떤 힘에 밀려 집을 쫒겨나게 되더라도 나가는 사람은 피눈물을 흘리게 되어있다. 세상에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교회안에서 이런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무리한 주장일까? 이렇게 해놓고 세상법에는 호소하지 말고 은혜스럽게 해결해라 서로 공존해라 하는 말은 희극처럼 들린다. 이건 어느 독재보다 더 심한 교권의 횡포다.
2.감독제도
감리교는 옳은말할 만한 연령에 있는 사람들은 진급제도에 다 묶여있다. 입이라도 잘못 벙긋하면 진급하는데 엄청난 어려움을 겪는다. 목사가 되는 일이 사람에게 잘 보여야 하는 것부터 출발하는 거라면 정말 비극이다. 신학생조차도 목사되는데 지장있을꺼라는 협박을 당해야 한다. 피터지는 생존경쟁안에서 몸사리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 진급이 끝난 연령에 있는 목사들은 어느정도 안정이 됬기때문에 이런 시끄러운 일에 말리고 싶지 않다. 더 나이많은 목사들은 권력을 쥐고 있기 때문에 내리누르고 복종시키는 맛에 길들여져 잇다. 이렇게 말을 하지만 나 역시 이 일에 개입하고 싶지는 않다. 비겁해서라고 말을 해도 할 말은 없지만 종교권력이 얼마나 견고한가를 잘 알기때문이다. 한 두사람이나 한 두교회가 떠들어서 깨질 권력이 아니다. 그러나 이대로 간다면 감리교회는 점점 쇠퇴할 것이다. 머잖아 중소교단으로 탈락되지는 않을까 하는걱정도 든다.
미자립교회가 70%나 된다고 하는데 억대의 거마비를 감독들이 사용하면서 신재벌의 흉내를 내고 있으니 기가 찰 일이다. 허덕대면서 부담금을 내야하는 개교회들은 교단의 보호밖에서 피터지고 있는데 껌팔아 오게 한 돈으로 호의호식하는 앵벌이가 떠오른다. 현재 감리교는 온갖 제도적인 제재가 따르므로 부담금을 안 낼 수도 없다. 아무리 어려운 집 부모도 자기아이가 밖에서 맞고 오면 자기아이 보호하느라 대든다. 앵벌이 두목은 맞든 아프든 싸우든 관심이 없다. 돈만 벌어오면 된다. 보호도 못 받고 돈 안 벌어오면 혼나는 앵벌이와 뭐가 다른지 이해가 잘 안된다. 추운 겨울에 껌을 팔아도 효도하느라 껌을 파는 것과 협박과 구타에 못이겨 껌을 팔아오는 것은 질부터 다르다. 감리교단은 개교회의 코묻은 돈을 모아 무얼하고 있는걸까? |
2005-12-14 20: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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