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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리교단의 권력의 횡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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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닉네임 : 이승현 |
2005-12-13 01:13:34 조회: 75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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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감리교 홈페이지가 새 단장을 하였습니다.
예전의 칙칙한 디자인의 홈페이지를 벗어버리고 새로운 홈페이지로 들어선 것은 분명 축하해야할 일입니다.
그러나 감리교 게시판의 운영방식은 중국이나 이슬람, 공산국가들 못지 않은 권력의 횡포가 심하다고 봅니다.
우선 예전의 홈페이지를 먼저 보겠습니다.
게시판에 (관리자)라는 아이디를 작성만 해도 글을 올릴수가 없었습니다.
관리자에게 항의하거나 제안하는 것은 애시당초 봉쇄하겠다는 뜻 이겠죠.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감리교내에 북성교회의 문제가 불거지자 (북성교회)라는 단어를 쓸수 없도록 아예 필터링을 걸어버렸습니다.
감리교 게시판을 관리하는 목사의 생각인지 아니면 인터넷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나이만 먹은 늙은 목사의 아이디어인지는 모르겠지만 손바닥으로 인터넷이라는 하늘을 가릴려고 하는 감리교단측의 방식이 꼴 사납기만 합니다.
북성교회의 문제가 불거지자 왜 감리교 게시판에서는 이와 관련된 글을 당당하게 올릴수가 없을까요?
네티즌들을 막는다고 문제가 해결이 될까요?
그런 방식은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할 뿐더로 감리교 내에서도 진보를 이룩할수가 없을 것입니다.
자, 이제는 감리교 홈페이지가 새로 바뀌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로그인을 해야 글을 작성할수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참신한 방법이고 정상적인 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이트와 마찬가지로 회원가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더군요.
회원가입을 해도 글을 작성할수가 없습니다.
어찌된 영문인지를 몰랐지만 차후에 알아보니 각 개교회 담임목사의 허락을 맡아야 한다고 하더군요.
도대체 온라인의 성격과 특성을 감리교단측은 1%라고 알고나 하는 짓인지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자신들이 하고자 하는 일과 맞지가 않다면 애시당초 글을 작성할수 없도록 하겠다는 뜻인가요?
문제는 그 뿐만이 아닙니다.
감리교는 담임목사의 허락을 받은 교인들만 참석할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수 있는 그러한 감리교로 만들어져야 할 것이고, 누구나 글을 쓸수 있는 그러한 사이트가 되어야 합니다.
물론 사이트의 규칙은 지켜야 하겠죠.
욕설을 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아이디를 삭제하는 벌칙등을 통해서 말이죠.
참고로 현재 감리교 게시판에서는 과거 사이트에서 저에게 심한 욕설을 한 장모 목사는 버젓이 글을 올리고 있더군요.
그때 제가 목사로부터 욕설을 먹어서 충격을 받아 그때의 글들을 제 컴퓨터에 캡쳐해둬서 상세한 내용은 잘 알고 있습니다.
어느 사이트에서나 공통적으로 정해놓은 규정을 위한한 사람에 대해서는 목사라는 이유로 게시판에 글을 쓸수 있도록 해놓고, 그렇지 않는 사람에 대해서는 자의적으로 글쓰기를 막아놓은 이유가 뭔지 궁금 합니다.
또하나, 감리교는 감리교인들만의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누구나 관심이 있고, 생각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그러한 감리교 게시판이 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장로교 교인들이나 천주교 교인들, 불교 신자들, 무교인들도 감리교와 성경과 하나님에 대해 궁금하거나 알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언제나 주저없이 감리교 게시판을 찾을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현재의 이러한 횡포속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그저 '찻잔 속의 태풍'마냥 찻잔 안에서만 외치고 휘저을 뿐 입니다.
사이트를 운영한다고 해서 150만 감리교인들이 누려야할 자유를 교단측에서 마음대로 횡포를 할수는 없는 법 입니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횡포에 대해 뜻 있는 사람들은 자유와 평등을 얻어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자유를 잃었고, 불평등의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내가 목사가 아니기 때문에, 내가 감리교단의 생각과 일치하지 않기 때문에 자유를 잃은 것이고, 불평등을 강요받고 있다고 봅니다.
감리교단의 권력의 횡포는 이제 여기서 멈춰야 할 것입니다. |
2005-12-13 01: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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