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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2월 21일 (일) 01:04:39
최종편집 : 2008년 12월 21일 (일) 01:07:39 [조회수 : 20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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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슬리의 일기
남다른 일기를 남긴 사람들에게는 남다른 삶이 있습니다. 안네 프랑크(Anne Frank)의 일기는 문학이 되었고, 김성칠의 일기는 역사가 되었으며, 윤치호의 일기는 이미 고전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자기반성과 성찰을 위해 일기를 쓰지만, 이미 삶을 마감한 일용할 생활의 기록은 더 이상 그의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일기에 담긴 이야기는 삶의 보편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역사는 기록하는 자들의 것이 되었습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에게는 중요한 생활 원칙이 있었습니다. “하루의 처음은 성경으로 시작하고, 하루의 마감은 일기로 끝낸다”는 것입니다. 그는 스물두 살이던 1725년 4월 5일부터 일기를 쓰기 시작하여 여든여덟 살까지 사는 동안 평생 일기를 기록하였습니다. 일기 쓰기는 일용할 경건한 행위였습니다.
존 웨슬리의 신실한 경건의 원칙은 그 당시 이론의 종교를 은총의 종교로, 머리의 종교를 가슴의 종교로, 입술의 종교를 삶의 종교로, 의인의 종교를 죄인의 종교로 전환시켰습니다...(신경하)
“하루를 닫으며, 또 시작하며 자기 자신의 고유함, 유난함을 바라보는 것은 성숙한 태도다.
사실 스스로 자신을 창조한 사람은 없다. 내 인생 자체가 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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