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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12월 25일 (목) 01:39:49
최종편집 : 2008년 12월 25일 (목) 01:41:25 [조회수 : 1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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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에 머물러 있다면
어린이에게는 어린아이의 말투가 있고, 생각이 있고, 행동이 있습니다. 그럴 때 참 순수하고 귀엽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도 여전히 어린아이의 티를 벗지 못하면 큰일입니다. 어른이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할 때 우리는 유치하다고 말합니다. 어른이 되어서는 어린아이의 방식을 버려야 합니다.
‘키덜트(Kidult)’란 말이 있습니다. 나이 든 어린아이를 말합니다. 몸은 장성했지만 심리적으로 어린아이의 상태에 머물러 있습니다. 일종의 퇴행입니다.
신앙에도 어린아이의 상태가 있고 어른의 상태가 있습니다. 성탄절에 머물러 있다면 아직 어린이다운 것이고, 십자가에 접근했다면 어른스럽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신앙의 성숙함을 드러내는 기준은 사랑입니다. 신앙교육은 사람의 실존 속에 이타적인 사랑, 예수의 인격을 새겨 넣는 일입니다. 사랑은 모든 것의 완성입니다...(신경하)
“당신이 빵을 사고 싶을 때 동전을 지불한다. 가구를 사고 싶을 때 은전을 지불한다.
토지를 사고 싶을 때는 금전을 지불한다. 그러나 사랑을 사고 싶을 때
당신은 당신 자신을 지불해야 한다. 사랑의 값은 당신 자신뿐이다.” - 성 어거스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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