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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가 문제인가?
 닉네임 : 쓴소리  2023-11-15 21:03:17   조회: 3105   
나이가 문제인가?



애 같은 어른이 있는가 하면 애만도 못한 어른이 있고 어른 같은 어린이가 있는가 하면 늙은이 같은 어린애가 있다는 것은 우리,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문제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고 언행이 문제인, 것이다. 솔직히 어른이라고 나이는 많이 먹었지만, 하는 행동은 어린아이만 못한 자들이 세상에는 많다.



시대를 잘못 타고난 조선의 불세출 영웅인 남이 장군은 용맹함이 뛰어나 어려운 일을 해내는 등 좀처럼 세상에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뛰어난 인물이 불세출(不世出)의 영웅이라 할 수 있다.



그는 17세에 무과에 장원급제하고, 이시애의 난을 평정하고 여진족을 토벌하는 등 큰 공을 세워 세조의 총애를 받았다.

그리고 그는 27세에 조선의 국방의 최고책임자인 병조판서에 올라 28년의 짧은 삶을 살다 간 남이(南怡) 장군을 불세출(不世出)의 영웅으로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역적으로 몰려 죽었지만, 남이는 1818년(순조 18) 후손인 우의정 남공철의 주청으로 복권(復權)이, 되었다. 성경에는 다윗은 비록 나이는 어렸지만, 어른들이 감히 생각도 할 수 없는 블레셋 장군 골리앗과 싸움에서 이기고 전쟁에서 승리하였다.



그러나 지위는 왕이면서 어른인 사울은 전쟁에서 승리한 다윗을 백성들이 칭송하여 사울이 죽인 수는 천 천이요 다윗이 죽인 수는 만만이라 하니 질투심이 생겨서 충신인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이게 어른이 할 짓인가? 그와 같은 사울의 철없는 행동을 그의 자식인 요나단이 나서서 “아버지 다윗은 나라의 충신인데 왜 죽이려고 합니까?”라고 했을 때 아버지고 어른인 사울은 아들까지도 단창을 던져 죽이려고 하였다.



이게 어른인가? 철없는 아이만도 못한 행동을 하였다. 나이만 먹으면 어른이라는 고정관념은 하나의 병(病)이다. 그러나 반대로 다윗은 어른이 되어 왕의 자리에 앉았을 때 철없는 압살 놈이라는 자식이 아버지를 대적하여 왕위를 찬탈하려고 했다.



그리하여 아들 때문에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다윗은 어른답게 의젓한 마음을 가지고 아들을 사랑으로 대하였다.



심지어 아들을 피하여 도망도 다니고 했지만, 아들은 계속해서 아버지를 해치려고 하였다. 결국에는 천벌을 받아 그는 땅에서도 죽지 못하고 하늘에서도 죽지 못하며 공중 나뭇가지에 걸려서 죽었다.



이는 불효자의 말로는 어떻게 된다는 것을, 온 천하에 보여 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른이고 왕인 다윗은 망나니 같은 아들이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하는 말이 어른스럽게 아니 부모답게 하는 말이 “차라리 내가 죽었으면 좋을 뻔하였다.”라고 모든 사람의 심금(心琴)을 울렸다. 이것이 어른 다운 행동이라는 말이다.



나이만 많이 먹었다고 어른은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연령적(年齡的)으로는 어른이 맞지만, 언행(言行)을 보면 어린아이만도 못한 어른이 있다는 말이다.



어른과 윗사람은 언제나 책임이 있다. 물리적인 힘만 사용하는 것이 부모가 아니고 윗사람이 아니다. 윗사람은 아랫사람을 보호할 책임이 있고 가르칠 책임이 있다. 그 책임을 다하지 못할 때 윗사람과 어른의 대접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필자는 군 생활, 할, 때에, 논산 전 방기 훈련을 마치고 부산 병기학교에 교육받기 위하여, 같다. 그런데 가던 첫날밤에 하루 전에 들어온 학생들이 내무반으로 들어오더니 군기를 잡겠다고 엎드려 놓고 몽둥이로 엉덩이를 세차게 때리고 갔다.



어이가 없어 속으로 웃었다. 생각해 보라 하루 앞에 온 사람이 군기를 잡겠다는 의식은 권위(權威) 의식인지 알 수 없지만, 생사를 같이할 전우가 이런 식으로 군에 대한 반감만 살 수 있는 행동을 하는 것을, 볼 때 군의 수준을 알 수 있다.



강재구 소령은 부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수류탄을 온몸으로 덮쳐 부하들의 생명을 구하였다. 이것이 권위가 서는 일이고 윗사람이 할 수 있는 행동이고 어른스러운 행동이다.



어디서 폭력적으로 선배라는 구실로 후배를 구타하는 것은, 후배가 반감을 사는 행동임을 알아야 한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선배라고 권위만 내세우는 행동은 본받을 필요도 없고 그런 폭력적인 선배에게 배울 것이라고 폭력밖에는 배울 것이, 없다.



이와 같은 의식은 조선왕조 벼슬아치나 양반이라는 자들의 잠재의식(潛在意識)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인간 사회에서 영원히 없어져도 아쉬울 것이, 하나도 없다.



인간성이 나쁘면 자기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비굴하게 아부하고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는 폭력을 가하고 무시하는 못된 습성이 있다.



어느 분은 물건을 훔치면 도둑의 범죄인데 사람의 마음을 훔치면 무엇이냐? 라고 하였다. 어느 분은 댓글에 “사기”라고 하였다. 필자가 말하고 싶은 것은, 사기도 해당하겠지만 사기는 마음을 빼앗아 가지는 못한다.



마음을 훔치는 것은 “자비”라고 할 수 있다. 자비를 베풀고 사랑을 베푼 사람에게는 영원히 마음을 그에게 주지 아니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치권에서도 얼마 전에는 노인은 투표 안 해도 된다는 말로 노인을 폄하더니 최근에는 나이도 열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아니하는 장관에게 국회의원이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 국회에 와, 가지고 국회의원 300명, 자기보다 인생 선배인 사람들을 조롱하고 능멸하고, 이런 놈을 그냥 놔둬야, 되겠냐?”라고 했다. 그는 현직 장관에게 “이런 건방진 놈이 어디 있나. 어린놈이”라이라고 하였다.



나이를 보니 열 살 차이었다. 국회도 나이를 따지는가? 어른이라면 어른답게 어린 사람을 이끌어 주면서 국가를 위하여 일하도록 조용히 지도 편달하는 것이 어른 다운,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을 지울 수 없다.



국회의원의 품격은 손톱만치도 찾아볼 수 없다. 한국 사람은, 싸움을, 하다가도 “너 나이가 몇, 살이야”하고 나이를 들먹인다. 아무리 국회의원이라고 해도 어른 타령만 할 일이 아니고 나라와 국민을 위하는 데는 나이가 문제가 아니다.



어른은 어른답게 젊은이는 젊은이, 답게 힘을 모아 국가, 발전에 온갖 노력을 다해야 하는데 어른 타령이나 하고 큰소리나 치고 이래서야 국가가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겠는가? 도움보다는 세대 차이로 갈등만 심화(深化)되어 국가와 국민만 손해를 임을 수밖에 없다.





자신들은 언제나 정의롭다 특유의 도덕적 우월주의다. 그런 사고방식이 나이 관념에도 녹아들었다. 자신들보다 어리면 무시하고, 늙으면 비하했다.



19년 전 이들 입에선 “60대, 70대는 투표 안 하고 집에서 쉬셔도 된다”라고 하였고 “50대가 되면 사람이 멍청해진다. 60세가 넘으면 책임 있는 자리에 있지 말자” 같은 말들이 쏟아졌다.





그랬던 사람들이 이제 60대가 되자 50세 장관을 가리켜 어린이가 건방진 자(者)라 공격한다. 자신들이 세상의 중심이고 정의의 원천이란 인식이 아니고서는 설명이, 되지 않는다.



제발 감정적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일하는 정치인들은 노인을 폄하(貶下)하지도 말고 젊은이를 무시(無視)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정치인이 되기 전에 사람다운 사람이 먼저 되는 것이 순서일 듯싶다.



그리고 어른이 어른 답지 못 한 것이 더욱더 문제일 것이다.
2023-11-15 2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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