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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날에 즈음하여
 닉네임 : 쓴소리  2024-05-03 19:33:29   조회: 1975   
어린이날에 즈음하여



해 매다 5월이 돌아오면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등 가정의 달이라고 야단법석(惹端法席)을 떤다. 그러나 오월이 지나가면 5월의 시끄러운 행사는 자취를 감추고 여전히 어린이를 학대하고 부모에게 불효하며 스승을 스승답게 여기지도 않고 부부는 여전히 행복하지 못하여 불행의 연속이라 5월을 가정의 달이라는 명칭이 부끄러울 정도이니 5월의 행사는 연례적인(年例的) 행사의 구호로 끝나는 일들이 다반사라고 하여도 심하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이한 5월 5일을 국가적인 공휴일로만 알고 어린이에 대한 행사는 형식적이고 그날에 연휴를 이용하여 여행이나 골프 치는 일이나 어른들의 쉬는 날로 이미 잡혀 있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명칭은 어린이날이고 행사는 어른을 위한 행사이니 어린이날에 대한 의미는 퇴색(退色)된 지도 오래되었다고 해도 지나친 표현은 아닐 것이다.



앞으로 가면 갈수록 그와 같은 현상은 더욱더 심화(深化)될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저출산으로 인하여 아이들이 감소 되기 때문이다.



거리를 나가보라 유모차보다 개 모 차가 많고 어린아이를 업은 어머니가 보이지 않고 개를 업은 어머니가 아이는 끈으로 묶어 개를 몰고 가듯이 줄을 잡고 서 있는 모습이 보기가 민망해서인지 어느 사람은 그 모양의 사진을 찍어서 인터넷에 올리는 진풍경이 현재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런 기막힌 풍경은 앞으로는 자주 보게 될 것이고 아이를 업은 모습은 보기가 더욱더 힘들고 개만 업고 있는 여인들을 볼까 매우 우려스럽다.



그 이유는 여인들이 아이를 출산하지 아니하려고 하기 때문이고 결혼까지도 하지 않고 혼자 사는 처녀와 총각들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명종 1년 1546년 2월 8일 을미 세 번째 기사에 정원이 임금에게 아뢰기를 “한 번에 세 아이를 출산한 자에게 쌀과 콩 10석을 제급(題給)한 전례가 있으니, 원주(原州)에 사는 양녀 사월(四月)이 있으니, 그는 아들 세쌍둥이를 출산하였고 양산(梁山)에 사는 사비 명지(明之)는 한꺼번에 네쌍둥이를 출산하였으니 마땅히 다른 예에 의하여 제급(題給)해야 할 것이나 근래(近來)에 흉년이 들어 비축된 곡물이 거의 떨어졌으니 감량해서 지급하는 것이 어떻겠느냐? 라고 했을 때 임금이 전교(傳敎)하기를 비록 전례에 의하여 준다고 해도 국고가 어찌 줄겠는가?”라고 하였다. (조선 괴담 실록 P281)



우리 역사를 보면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인구를 늘이는 일은 국가의 가장 중요한 과제(課題)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조선 정부는 인구 증가를 국가 운영에 최우선 목표로 삼고 수령이 꼭 해야 할 일 중에 하나로 인구 증가를 명시하였다. 그 예로 임신한 여성이 죄를 지어 고문해야 할 경우에도 출산후(出産後) 100일 뒤에 집행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여성 죄수가 사형선고를 받더라도 사형 집행은 출산후 100일 뒤에 집행했다는 것이다.



만약에 임신부가 출산하기 전에 형을 집행한 관리에게는 장 80대를 때렸고 출산 후 100일이 되지 않을 때는 장 70대를 쳤다고 한다. 그리하여 형벌 집행보다 출산에 더 무게를 두었다는 것이다. 정종 원년 1035년 진주에 사는 득렴의 처가 세쌍둥이를 낳자, 고려조정은 각각 아이 몫으로 곡식 40석을 하사하였다. 정종 3년 1037년에도 세쌍둥이 낳은 여인에게도 곡식 30석을 주었다고 하였다. (조선 괴담 실록 P285) 고대 정부도 이같이 인구 증가에 신경을 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정부(政府)나 정치인(政治人)들은 저출산(低出産)으로 국가의 존망(存亡)이 걸린 문제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세우지 아니하면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비운을 맞이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도 인구 증가 정책에 국가의 최우선 정책이라는 것을 안다면 국가 장래를 위하여 저출산 문제를 반드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대로 가다가는 어린이날이 문제가 아니라 애완견(愛玩犬) 날이 올지도 모르는 상태다.



고려시대나 조선시대에는 국가 경제가 넉넉하지 못하여 굶어 죽는 수가 부지기수(不知其數)였다는 것은 역사가들이 증명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도 출산 장려를 위하여 국고를 지급하였다. 그 이유는 국가의 존폐(存廢) 위기는 영토를 빼앗겼을 때와 국민이 없어질 때다.



통치자는 영토가 있고 국민이 있으면 언제든지 선출할 수 있기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토를 지키지 못하고 저출산으로 인구가 소멸(掃滅)되면 국가는 존재할 수가 없다.



그러므로 국가가 비용을 들여서라도 출산을 장려해야 한다. 그래야 국가는 건강하게 발전할 것이다. 현재도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어 젊은이들이 노인들 부양할 부담이 적지 않게 부담된다는 걱정도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온다.



어느 정당에서는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국민 일 인당 25만 원을 추경이라도 세워서 주자고 막무가내로 밀고 나가려고 한다.



솔직히 개인당 25만 원이라는 금액이 큰 것이 아니다. 지금 형편에서 하룻저녁 술값에 지나지 않는다. 아니 고급 요정에 가면 그 액수보다 몇 배나 더 많이 지불하고 술을 마셔야 한다.



그러나 그것을 전체적으로 모으면 큰 예산이 들어간다. 술값에 지나지 않는 전 국민 대상으로 25만 원씩 주지 말고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자금으로 사용한다면 국가적으로 유익하리라 생각한다.



출산장려금으로 수조를 사용하고도 뚜렷한 효과가 없다는 것은 체계적(體系的)인 계획과 연구가 없었기 때문에 인구감소(人口減少)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본다.



성경도 종족 보존을 위하여 번성하라고 명령하고 있다. 그러므로 국가와 정치인들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할 의무와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지금처럼 저출산으로 아이들이 감소한다면 어린이날은 존재하겠는가? 이는 불가능하다. 그러므로 어린이날이라는 행사만 할 것이 아니고 어린아이가 태어나도록 정책을 세워 대한민국 방방곡곡(坊坊曲曲)에서 어린아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방방곡곡에서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어린이들로 가득 차서 어린이날에 즐거운 행사가 방방곡곡에서 성대하게 거행되는 그날이 오도록 정치권은 국가의 존폐가 달린 저출산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하여 어린이날이 어린이날답게



어린이날 행사가 즐겁게 이루어지는 그날이 오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어린이날 행사다운 행사를 보기를 기대해 본다.
2024-05-03 19:3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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