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신문 8호 나왔다!
지금 감리교본부는 기독교타임즈와 전쟁 중?

감리교신문 8호가 오늘 날자(2월10일)로 발행되어 전국교회에 배포되었다. 지난 1월 18일자 7호와 같은 12면 타블로이드판으로 제작된 감리교 신문 8호에는 아이티에 파견된 감리교 의료구호단 소식, 재해모금 영수기, 감리사대회 소식, 수련목회자 합격자 명단, 본부 각국 정책 및 일정, 전국 지방회 일정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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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것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기독교타임즈와 황규학 목사 관련 보도이다. 특히 기독교타임즈 관련 기사는 3개 면에 걸쳐 4개 기사를 다루는 등 상당한 지면을 할애하여 보도했다. 마치 본부가 기독교타임즈와 전쟁을 치르는 것으로 보인다.

7면 하단에 사회평신도국의 재해기금과 관련하여 “기독교타임즈가 보도한 2009년 3월 21일, 3월 28일, 2010년 1월 23일자 사회평신도국 재해기금의 기사는 대부분 추측기사로 편향적인식이 지나치게 표현되었으며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른 점이 많이 있기에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기독교타임즈의 보도에 대하여 조목조목 반박하고 있다.

9면에는 은급재단이 반박보도문을 냈다. 기독교타임즈가 2월6일자 8면에 보도한 사망보험금지급관련 보도가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그릇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11면에는 지면 전체를 기독교타임즈 관련기사로 채우고 있다. 상단에는 박영천 기독교타임즈 편집국장의 임기와 관련하여 박국장의 임기는 지난해 12월 31일자로 만료되었음을 강조하였으며, 하단에는 ‘기독교타임즈를 어찌할 것인가’라는 타이틀 아래 박국장의 임기, 김광수 목사 부당해고, 사회평신도국 재난기금 추측보도, 등 논란이 되고 있는 기독교타임즈의 여러 문제를 한꺼번에 다루면서 이는 ‘기독교타임즈의 사유화의 현주소가 어디까지 왔는가를 깨닫게 한다’고 꼬집고 있다.

감리교신문 8호는 오늘 아침 10시경 감리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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