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가는 노인 봄꽃들이 한창이다. 움츠러들었던 사람들을 집 밖으로 자꾸 불러낸다.하얀 싸리꽃,벚꽃, 목련꽃 등으로 환해진 아파트단지 안에 '알뜰시장'이 섰다.단지 중심도로 양편으로 가설된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순대,튀김,족발,뻥튀기 같은 먹을거리와

김달성   2011-04-30

살처분 김달성지난 연말부터 신묘년 오늘까지 살처분된 소,돼지가 이백 만 마리다. 인공수정으로 생산되어 집단축산공장 비좁은 우리에 갇혀 항생제 성장촉진제 인공사료로 대량 사육되다 희생됐다. 예전엔 별 거 아니었다는 구제역. 거의가 그 바이러스에 감염되기

김달성   201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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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성   2010-12-15

회개의 은총 오늘은 '회개는 은총'이라는 생각을 합니다.입으로, 머리로 하는 회개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영혼의 심연에서 길어 올리는 애통은 위로부터 주어지는 은혜라는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 어느 집사님이 있습니다.온 가족이 교회에 열심히 다니지

김달성   2010-12-01

하늘에서 쏟아진 것 여러 목회자들과 그 부인들 그리고 교인들이 기도회로 모였다. 그들은 설교가 끝난 뒤, 넓은 방 여기 저기에 앉아 기도하기 시작했다. 저마다 제 소원을 곧추 세우며 간절히 기도했다. 금식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들의 기도는 대부분 '~

김달성   201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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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성   201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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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성   2010-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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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성 객원기자   2010-10-21

나의 사촌동생이 지난 주 별안간 세상을 떠났다.나이 마흔 세 살로 아직은 한창 때인데 처와 어린 남매를 남겨두고 그만 간 것이다.불현듯 찾아온 폐암과 그 합병증으로, 손도 제대로 써보지 못한 채 그렇게 되어 안타까움이 컸다.인생의 덧없음을 새삼 피부로

김달성 객원기자   2010-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