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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공화국으로 회귀대운하 반대 교수들에게 접근해 모임 성격과 정치 성향 등을 물어...
송양현  |  song-1002@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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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3월 28일 (금) 16:29:23
최종편집 : 2008년 03월 31일 (월) 01:58:55 [조회수 : 2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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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에서 대운하건설 추진을 위한 문건이 공개된데 이어 이번에는 경찰이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모임 교수에게 접근해 모임의 성격이나 정치 성향 등을 물은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28일 대운하 건설을 반대하는 서울대 교수 모임과 서울 관악경찰서에 따르면 관악경찰서 이모 경위 등 정보과 경찰 3명은 26일 오후 이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A교수를 찾아가 모임의 성격과 참여 교수의 성향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보도되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A교수는 10여분 동안 이 모임이 정치와 연관됐는지 특정 정당과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물음에 이 모임이 정치색을 배제해 정당과는 무관하고 교수들이 각자 학자적 소신에 따라 활동을 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교수들은 "이제 대학에 정보과 형사까지 재등장하기 시작했다. 5공으로 회귀하는 듯한 사태를 어찌해야 하냐"며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편, 당사자인 A교수는 "이 경위는 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기 때문에 특별히 심리적인 압박감을 받은 것은 아니다"라고 상황을 설명하였으며, 이 경위 역시 "모임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물었더니 답변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왔고 일상적 정보수집 활동이다"고 해명 했지만, 경찰의 정보수집 범위와 방법에 대한 논란을 불가피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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