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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귀진멸신학에 대한 재고(再考)베뢰아 · 그레이스 · 드로아 · 레마 계통 -
김주범  |  kjbjohn@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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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8년 01월 08일 (화) 22:14:47 [조회수 : 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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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귀진멸신학에 대한 재고(再考)

- 베뢰아 · 그레이스 · 드로아 · 레마 계통 - 

우리 나라에서는 베뢰아 신앙을 대개 이단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와 신학적 지식이 다르다 해서 무조건 이단이라고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그리스도와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면 그 외의 신학적 지식에서의 다양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환난 전 휴거설과 환난 후 휴거설을 주장하는 교단간에는 서로 인정하고 하나의 설로 받아들이고 비방하거나 이단이라고 말하지 않듯이 말입니다.

그러나 베뢰아 계통의 신앙에서 이해하고 있는 몇 가지는 좀 부족한 이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신학에 대하여 좀 연구를 하였지만 아주 깊이 그리고 전문적이지는 않습니다. 제가 이분들의 가르침에 다른 의견을 제시하기 전에 먼저 그분들이 가르치는 내용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테이프에서 직접 받아쓴 것입니다. 
 

「선악과」에 대한 강의

「선악과」에 대하여 위의 4곳의 신학적 입장이 다소 다르기는 하겠지만 대체적으로 같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본 내용은 서울 부활의 교회 한바울 목사님의 강의 테이프 내용입니다. 한 목사님은 이 문제를 사람 입장, 하나님 입장, 마귀 입장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강의 내용을 가감 없이 그대로 싣습니다.

 

① 사람의 편에서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타락하여 마귀의 종이 되었습니다. 벧후 2:19절에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라’, 창2:17절에 ‘먹으면 죽으리라’는 말씀대로 인간은 타락하여 마귀의 종으로서 저주와 죽음을 맞지 않으면 안되었습니다. 아담의 영은 죄로 물들어 버렸고 그것이 분리 유전되어 모든 인류도 별 수 없이 마귀의 지배 아래, 즉 죄와 사망의 법 아래 놓이게 되어 멸망당하게 되었습니다. 인간은 창조시 천하 영광, 즉 천하 만물을 다스리는 권리를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마귀에게 지므로 자기만 아니라 자기가 가지고 있던 모든 권리도 마귀의 것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천하 영광을 가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 와서 자기가 천하 영광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 마귀의 말을 부인하지 않으신다. 예수는 거짓말쟁이라고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예수는 오히려 마귀의 권세를 인정하십니다. 마귀는 그런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은 마귀 아래 놓이게 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운명 아래 놓이게 된 것입니다. 즉 생로병사에 매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왜 사람이 운명 아래 놓이게 되었느냐를 밝히는 것은 율법입니다. 그 원인은 간단합니다. 바로 죄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만 알면 인간은 참으로 비참한 존재가 되어 버리고 맙니다. 하나님이 쓸데없이 선악과를 만들어서 인간을 고생시킨다고 불만을 말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리요 ? 그 다음을 알라는 것입니다.

멸망 받게 된 인간은 마침내 구원을 요청한 것입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오시게 할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만들어 드린 결과를 가져왔다. 다시 말하면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오실 앞길을 예비해드린 샘이 되었다. 물에 빠져 죽는 사람은 사람 살려 달라고 소리칩니다. 이 소리는 지나가는 사람으로 하여금 물 속에 뛰어들게 만듭니다. 그 사람은 원래 물 속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사람 살려 달라고 외친 것은 그 사람으로 하여금 물 속으로 뛰어들게 할 수 있는 필요하고도 충분한 조건을 제시해 준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시기로 이미 예비되어 있는 분이에요. 바로 그분에게 살려 달라고 소리 친 것입니다. 왜냐하면 선악과를 따먹고 죽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소리를 듣고 바로 오시게 된 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사람의 죄가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불러들인 결과가 된 것입니다. 마귀는 거기까지 생각을 못한 것입니다. 마귀는 인간을 볼 때 대번에 하나님의 형상이 나타난 것을 알아 본 것입니다. 마귀는 알아요. 그는 하늘에 있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의 모습이 어떻다는 것을 압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왕이고 하늘나라의 왕국을 상속받으실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 나라에서 쫓겨났습니다.

인간이 태어났을 때 저 인간만 잡으면 하늘의 왕권을 다시 차지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왜 안 들겠어요 ? 하나님의 형상하고 똑 같아요. ‘ 야 너 나한테 걸렸다. 땅에 내려온 동안에는 내것이다’하여 인간을 덥석 깨물어 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누가 알았겠어요. 거기에 덫이 있었던 것입니다. 깨무는 순간 찰깍하고 덫이 걸린 것입니다. 바로 그 덫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마귀는 전지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일방적으로 일을 진행하여 나아가시는 거예요. 천상 천하의 원수 마귀를 어떻게 멸망시켜 나아가시는 지를 보세요. 하나님은 인간을 만들어 놓으신 거예요. 덫을 만들어 놓으신 거예요. 마귀는 먹이를 한번에 덥석 물었는데, 이것이 걸린 거예요. 하나님의 아들이 오시면 마귀는 진멸당하게 되고(요일3:8), 인간은 구원받게 된다(요3:16)는 창세전의 예정이 완전히 성취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인간을 유혹하여 승리한 것 같았으나 바로 그 일 때문에 멸망당하게 된 것이다. 마귀는 인간을 잘못 건드린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치밀한 작전이었어요. 인간이 죄를 범하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오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심은 마귀를 진멸코자 하심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아들을 주셨으니 저를 믿는 자마다 다 구원받습니다. 그래서 인간을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닭 쫓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것입니다. 물려 하였더니 후르륵 날라 지붕에 날라 오르고 자기는 덫에 걸려 버린 것입니다. 마귀는 진멸 당하고 인간은 구원받는다고 하는 이 위대한 창세전의 계획이 이 선악과로 말미암아 이루어지는 순간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인간은 하나님을 닮게 되었습니다. 창3:22절에 “보라 이 사람이 선악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으니”에서 선이란 생명을 말하고 악이란 죽음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생명과 사망을 아는 것이에요. 그러면 생명과 사망을 아는 일에 우리 중 하나같이 되었다는 것은 삼위일체중 누구와 같이 되었다는 것입니까? 바로 예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예수를 닮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이 아주 잘 된 것입니다. 이제 인간이 악을 더하여 알게 된 것입니다. 저주가 온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좇아 내셨어요. 하나님이 인색해서 쫓아내신 것이 아닙니다. 쫓아낸 이유가 있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악을 알게 된 것입니다. 저주를 가진 인간이 생명나무를 먹게 되면 영생하게 됩니다. 저주를 가지고 영생하게 되는 것입니다. 저주를 가지고 영원히 살아 버리면 어떻게 되겠어요 ? 그야말로 영원한 저주가 되어 버리지요 . 하나님은 사랑이 신데 우리 인간이 영원한 저주를 가지고 사는 것을 기뻐하시겠어요? 그러니까 그것은 먹지 말라는 것입니다. “생명과 먹지 말고 나가라”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좇아 내신 것입니다. 생명과를 먹고 영원한 저주를 받을까 하여 그러신 것입니다. 죽음이 영원한 죽음이 되어 버립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쫓아내신 것입니다.

인간이 성자를 닮았어요. 성자를 닮게 되었으니 결과적으로는 매우 잘된 일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었으니 저주와 사망이 왔으나 예수가 오시었고 예수를 닮게 되었으니 매우 잘된 것입니다. 이것이 기가 막힌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하나님의 사랑 없이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선악과를 먹은 순간부터 하나님의 사랑이 이 땅에 나타나기 시작하였으니 무화과나무 닢 대신 가죽옷을 해 입히셨고 생명과를 못 따먹도록 에덴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그후에 아들을 보내사 죄 짐을 십자가에 옮기게 하시고 죄 짐 벗은 인간을 에덴보다 더 좋은 천당으로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범죄한 인간을 하나님이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죄 없는 자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죄 있는 자를 사랑하셨습니다. 죄인들을 사랑하신 것입니다. 세상을 사랑하신 것이라는 것은 죄인을 사랑하셨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아담이 선악과를 안 따먹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그것은 영원히 살아요.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될 수는 없습니다. 천사를 보세요. 천사가 죄 있어요?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천사를 사랑해요? 안해요? 하나님은 천사를 사랑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범죄하였기 때문에 사랑 없이는 절대로 살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의 극치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신 것입니다. 그가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다 것 이상의 더 큰사랑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사랑이 선악과를 따먹은 이 사건 때문에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사랑이신 하나님이 바로 죄인이 되어 버린 인간을 향해서 나타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인간이 범죄하지 않았다면 그 사랑은 영원히 맛보지 못합니다. 천사는 영원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합니다. 비록 범죄하지 않고 선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짐승을 사랑하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것은 죄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죄를 범할 수 있을까요? 그럴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안하더라도 죄인이에요. 짐짓 짓는 죄에 대해서는 하나님의 증오의 대상이 되어 버리지요.

그뿐 아니라 성령까지 주셔서 거듭나게 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 주셨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안됩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을 받으려면 먼저 예수를 믿어야 합니다. 예수 안 믿는 사람이 성령부터 받아요 ? 그러면 예수는 누가 믿어요? 죄인들이 믿는 것입니다. 죄인이 아닌데 예수를 믿나요? 천사들은 “예수는 나의 구주이십니다”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왕이시기에 찬양하는 것뿐이지 구주는 되지 않습니다. 천사들의 구주는 아니에요. 천사를 위한 복음이 없습니다. 천사는 죄인이 아니기에 복음이 없습니다. 죄인에게 복음이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된 까닭에 예수가 오시게 되었고 애수가 오시니 바로 인간이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또 인간은 예수를 닮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되었고 성령이 오시게 되었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신 것입니다. 선악과 때문에 인간은 자꾸 올라가게 된 것입니다. 결국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믿으면 이렇게 되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인간에게 큰 복음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잘된 것입니다. 선악과를 만드신 것은 우리로 지옥 가라고 만드신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먹지 않았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절대로 될 수 없었습니다. 저주는 안 받겠지만 천사처럼 그냥 그냥 사는 것입니다. 선악과 사건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누리고 천사를 부리는 존재가 된 것입니다.

 

② 하나님 편에서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시려면 죄 없는 이의 피 흘림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오셔서 대속의 피를 흘려야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이 육신이 되셔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성육신 하셔서 오신 하나님을 하나님의 아들, 또는 인자라 부른다. 하나님이 아들이 되시어 이 땅에 오심은 마귀는 진멸되고 인간은 속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의 죽을 권세가 이 땅에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마귀는 사망 권세를 가지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는 죽을 권세와 다시 살 권세 두 가지 권세를 가지고 계십니다(요10:18). 마귀는 사망 권세로 그리스도를 죽인 것 같았으나 사실은 주님의 죽을 권세가 이 땅에 드러난 것입니다. 그가 피 흘려 죽게 되면 인류는 속죄 받게 됩니다. 그 권세가 얼마나 찬란했든지 백일이 무광했습니다. 죽음과 부활의 권세의 영광 말입니다. 마귀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을 권세가 이루어지게 하였습니다. 마귀는 멍청한 것입니다. 예수께서 죽으니 부활의 권세가 나타나 자신이 완전히 패배하게 된 것입니다.

죽을 권세 다음에는 다시 살 권세, 즉 부활의 권세가 나타나게 되니 마귀는 완전히 참패하게 된 것입니다. 마귀가 하나님을 배도 하고 도전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의 성품을 나타내셔야만 했습니다. 하나님의 성품 그것은 사랑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면 생명을 얻지만 그 성품이 마귀에게는 멸망을 가져다주는 무서운 핵 폭탄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태양 빛과 같은 것입니다. 대부분의 것들은 햇빛을 필요로 하지만 특수한 것들은 햇빛을 받으면 죽습니다. 지렁이, 구더기 같은 것들은 햇빛을 받으면 죽습니다. 누가 이 광선을 이 사랑의 햇빛을 반사시켜 마귀를 진멸시킬 것이냐의 작전으로 인간을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이 이유가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않으면 이유인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니 하나님의 사랑을 반사시키게 된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에게서 반사되는 사랑의 빛을 보는 순간 팡팡 터져 나가는 것입니다. 거기서 마귀는 진멸하게 되는 것입니다.

마귀는 사람을 죄인으로 만들어 놓고 삼켜 버렸습니다. 죄인은 지금 마귀의 뱃속에 들어가 있습니다. 누가 그 속에서 사람을 꺼낼 수 있습니까? 누가 알았겠습니까? 하나님의 사랑이 마귀의 뱃속에 있는 인간에게 나타났습니다. 이때 마귀의 배창자가 터져 나간 것입니다. 인간은 트로이의 목마와 같은 것입니다. 마귀를 진멸시키기 위한 트로이의 목마였습니다. 인간 속에 하나님의 사랑이 나타나 마귀의 배를 터쳐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은 마귀와 정면으로 싸울 수 없는 것입니다. 일방적으로 일을 해 버리시는 것입니다. 마귀는 거기까지 모른 것입니다.

 

③ 마귀의 편에서

사탄은 아담을 미혹하여 선악과를 따먹게 함으로써 인간을 지배하게 되어 이 세상 신(고후4:4), 이 세상 임금(요12:31)이 되고 천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사탄이 이 세상과 인간을 지배하게 되면서 차츰 마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마귀는 인간에게 대항하는 자입니다. 하나님께 대항할 때 사탄이라 하고 사람에게 대항하는 자를 마귀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난 것은 마귀를 멸망시키려 함이기 때문에 사탄을 마귀로 바꾸어야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인간을 만들고 마귀가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선악과를 만들어 유인한 것입니다. 그렇게 하여 인간을 대항할 수 있도록 계획하신 것입니다. 아담을 상대하면서 마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후부터는 완전히 마귀가 되어 버렸습니다. 선악과 사건은 사탄을 마귀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지배하여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악과를 통해서 사탄은 바로 마귀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났으니 마귀는 진멸되어 버립니다. 하나님의 마귀를 진멸하고자 하는 하나님의 계획이 온전히 이루어진 것입니다. 마귀의 종 되었던 인간이 믿음을 가지고서 다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구원받고 하나님의 사람의 대상이 되었고, 하나님의 상급까지 받게 되는 것입니다. 구원하였으면 되었지 왜 상급까지 주십니까? 구원받는 것만 해도 끔찍하게 감사한데, 그것은 하나님의 일에 동참하였다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만고의 비밀입니다. 마귀를 알면 선악과를 알 수 없습니다. 이때까지의 신학은 예수의 오신 목적을 인간 구원 만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풀리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이것만 가지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과 마귀 이 세 가지 관계를 생각하는 것입니다.

 

요약

그리스도가 오실 계획은 창세전에 이미 성립된 것입니다. 곧 마귀를 진멸하기 위한 작전입니다.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가 와야 하고, 그리스도가 오기 위해서는 인간이 와야 하고 인간이 오기 위해서는 만물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만물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오게 하여 사탄을 마귀가 되게 하고 그리스도가 오셔서 마귀를 진멸한 것입니다. 이것은 만고의 비밀입니다.

에덴 동산은 공중 권세를 잡은 사탄을 멸망시키는 작전계획입니다. 에덴 동산은 마치 비행장입니다. 공중 권세 잡은 자 사탄을 땅으로 끌어내린 장소입니다. 선악과는 관제탑입니다. 마귀를 유인하는 신호를 보내는 관제탑입니다. 골1:26-27절에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비밀이 우리에게 나타나신 것입니다. 엡1:4절에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 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하는 말씀에서 칼뱅은 창세전에 우리를 택했다는 것에 강조를 둔 것입니다. 그러나 칼뱅과 견해를 달리합니다. 우리는 창세전에 그리스도안에서 택했다는 것에 강조하는 것입니다. 창세전에 이미 그리스도가 이미 계획되어 있는 것입니다.

인간 구원이 먼저가 아니고 마귀진멸이 먼저입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구원하는 것은 목적이 아니고 은혜입니다. 목적과 은혜는 다릅니다. 인간 구원 신학은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우리를 구원하러 오셨으니 우리 구원받는 것 당연한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 구원하시고, 도와주시는 것 당연한 거이고,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해서 축복 받고 잘살자”는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진멸신학은 “하나님이 왜 우리를 만드셨느냐? 하나님이 쓰실려고 만들었다. 마귀를 진멸하고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는 일원이 되어야 한다. 살아도 주를 위해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해 죽고 나는 주의 것이고 주로 말미암아 사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인간은 그리스도를 위해서 인간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인간을 위해서 그리스도가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없다면 인간을 만들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가 꼭 와야 해요.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 천만의 말씀,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지구가 무엇입니까? 이곳이 바로 음부입니다. 마귀를 음부에다 가두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가 오셔서 마귀를 진멸하여야 하겠는데 어떻게 오실 수 있습니까? 인간이 초청장을 낸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의 아들을 이 땅에 오시게 하였고 마귀를 진멸하게 하고, 인간은 구원받고 하나님의 자녀까지 되었으니 인간 만만세가 된 것입니다.

인간 구원은 철저하게 인간 중심 신학입니다. 그러나 마귀진멸은 철저하게 하나님 중심 신학입니다. 이제 주님이 오셔도 하나님은 하나도 손해 날 것 없어요.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에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고 믿음을 가지기 원하시지만, 인간이 안 돌아오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입니다.

지구는 마귀의 재판소요, 사형소입니다. 그리고 지옥 가게 되면 지구는 필요 없게 되어 없어져 버리는 것입니다.

 

이 입장에 대한 몇 가지 질문

 

질문 1. 인간은 단순한 피조물인가?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서 창조된 존재인가?

이 신학은 인간의 기원에 대하여 두 가지를 말합니다. 하나는 인간을 그냥 하나님과 별 상관없는 존재로 창조하였다는 것이고, 둘째는 마귀를 진멸하려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을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는데 마귀진멸 작전에 협력한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를 삼아 주었다는 것입니다. 전자는 하나님께서 별 의미 없이 인간을 창조하셨다는 것이고 후자는 사람이 마귀의 유혹을 받아 죄를 범하도록 계획되어져 창조되었다는 것입니다. 마귀진멸신학에서는 정확하게 이 두 가지중 어느 것을 말하는 지 모르지만 이 두 가지 가능성을 모두 재고하여 보겠습니다.

 

첫 번째의 가능성에 대하여 입니다.

이 신학에서는 인간은 천사처럼 단순한 피조물이라고 합니다. 선악과가 없었다면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므로 그냥 그대로 영원한 존재로 살 것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가 절대로 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가 주어졌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하나님의 자녀 삼기 위하여 그리스도가 오시려면 반드시 인간이 죄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죄인을 사랑하시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인이 되었으므로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원받는 것은 순전히 은혜라고 하여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여도 그만 아니어도 그만인데 구원하여 주시니 감사하다고 말하여 별 의미 없이 창조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이 별 의미 없이 창조되어서 그럭저럭 영원히 잘 살 것이라면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것이 별 뜻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않았다면 인간에게 내려진 저주가 없었을 것입니다.

이런 사람을 괜히 자기 자녀 삼는다고 죄를 짓게 만들고 예수를 보내어 그를 믿는 자는 구원한다는 것입니다. 이 관점을 분명히 하면 하나님과 별 상관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자녀 삼기 위하여 마귀의 타락과 우주 창조와 인간의 타락과 그리스도의 오심을 작정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서 예수를 믿지 않으면 지옥 보낸다니 이것은 오히려 더욱 저주인 것입니다. 건강하게 잘 사는 사람을 불러 독약을 먹여 놓고 해독약을 먹으면 자기 아들을 삼아 주고, 먹지 않으면 철길에 던져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것이나 같은 것입니다. 그냥 두어도 별 문제없이 잘 살 사람들을 괜히 자녀 삼겠다고 하여 오히려 불행하게 만든 것입니다.

 

다음 가능성입니다. 베뢰아 신학이 위의 것을 분명히 말한다면 차라리 이해할 만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보다는 마귀를 진멸하기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였다는 것을 강하게 주장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귀를 진멸하는데 인간을 목적대로 사용하시고 버리셔도 아무 할 말이 없는데 마귀진멸 작업에 수고하였다고 하나님의 자녀 삼아 주셨다는 것입니다.

죄를 짓도록 마귀의 유혹을 받은 것이 아주 잘된 것이라는 것입니다. 왜 잘 되었느냐 하면 죄를 지어서 결국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야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데 성령은 죄인이 회개할 때 받는 것이므로 사람이 성령을 받으려면 반드시 죄인이 되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마귀의 유혹을 받아 죄를 지은 것은 결국 사람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영광을 가져다주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결코 사람에게 영광이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인간을 철저하게 수단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자기의 뜻을 따른 사람들은 구원하여 자신의 자녀 삼아 주고 아닌 사람들은 영원히 지옥의 저주를 내리신 것입니다. 한 가족이 있는데 강도가 방안에 들어왔습니다. 온 가족을 꽁꽁 묶어 놓고 아버지에게는 자기 종이 되고, 어머니에게는 자기 부인이 되고, 아이들에게는 자기 아이들이 되라고 말하였습니다. 아니면 죽여 버리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무서워 그리하겠다고 대답하였는데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럴 수 없다고 하여 결국 그 강도 손에 죽고 말았습니다. 이 경우에 그 강도의 자녀가 된 것이 그 아이들에게 영광이 될 수 있겠습니까? 오늘날에도 한 가족 중에 예수 믿어 천국 가는 사람도 있지만 믿지 않아 지옥 가는 사람도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위와 같이 말하는 것은 결과적인 것을 필연적인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기 위하여 죄를 범하여야만 한다니! 마치 어린아이들이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기 위해서는 넘어져야만 한다고 하는 것과 같습니다. 무릎 보호대는 결과적으로 필요한 것이지 무릎 보호대를 착용하기 위하여 넘어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가능성이 사실이라면 인간에게 지옥 저주를 내리는 것은 도저히 납득되지 않는 일입니다. 인간이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죄의 삯은 사망이므로 지옥 형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죄에 대하여 책임을 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가능성으로 본다면 인간이 죄를 범한 것은 하나님의 의도였고 계획이었습니다. 인간이 어떤 상태로 창조되었든 죄를 짓지 않았다면 인간에게 지옥 저주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되었다면 마귀진멸 작전은 성공할 수 없었습니다. 이 작전이 성공하려면 반드시 인간이 죄를 범하여야만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수행하느라고 인간으로 죄를 짓게 하고 그 계획을 도와준 사람을 지옥에 보내겠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하겠다고 하셨다 하지 않았느냐구요. 이것은 억지입니다. 깊은 구덩이를 파는 작업을 시키고 사다리를 놓고 “올라 오라, 그렇지 않으면 물로 채워 버리겠다”하는 식입니다. 물론 다 올라오겠지요. 그렇다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올라오도록 모든 방책을 다 강구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일을 하다 다리를 다친 사람이 있다면 그는 사다리를 잘 오를 수 없습니다. 그럴 때는 기중기를 이용하여서라도 그를 꺼내야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인명을 사랑하고 존중한다면 말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시는 분인데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 인간으로 일부러 죄를 짓게 하였다면 책임지고 모든 이들을 구원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하나님은 정말 야비한 분입니다.

 

질문 2. 선악과는 사탄을 멸하기 위하여 창조된 것인가?

이 의문은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은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가 마귀를 멸하려면 이 땅에 반드시 와야지 만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인이 있어야지 만 오실 수 있다는 것이며, 그리스도가 오시게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인간이 죄를 범하도록 선악과를 만들고 죄에 걸리도록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고 규정을 준 것이라는 것입니다. 하지 말라는 명령을 어기어야만 죄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죄인이 있는 곳에 그리스도께서 오셔서 마귀를 진멸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는 죄인이 있는 곳에 오시는데 죄인이 없으면 그리스도께서 오시지 못한다고 합니다. 죄의 주관자가 있는 곳에 와서 그를 진멸하려면 죄의 주관자의 나라에 오셔야만 하고, 그리스도께서 거기에 오시려면 반드시 죄인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왕국인 이 음부에 오셔서 마귀를 진멸하려면 마귀 왕국에 죄인이 있어야지 만 되기 때문에 사람을 음부에 창조하여 놓고 죄인이 되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마귀의 명백한 죄를 성립시키기 위하여 말이지요. 마귀가 죄인을 죽이면 그것은 합법이지만 의인을 죽이면 그것은 불법이 되어 마귀의 죄가 성립되므로 마귀를 심판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의인으로서 마귀 손에 죽으면 죄인이 아닌 의인을 죽였으니 그 범죄가 성립된다는 것입니다. 마귀 손에 죽으려면 마귀 나라에 와야 하는데 예수께서 오실 수 있는 길은 오직 죄인이므로, 이 필연적인 요구로 사람을 음부에 만들고 음부에 사는 인간으로 죄를 짓도록 선악과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범죄함으로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실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의인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죄인은 누구라도 하나님께서 사랑하신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선악과는 인간을 죄인 만들기 위해 에덴 동산에 두셨으며, 그 죄인으로 인해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수 있으며 결국 마귀를 정죄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질문 3. 하나님께서 직접 마귀를 지옥에 처넣을 수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마귀진멸신학에서 가장 의문시되는 점이 바로 이것입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왜 마귀를 한번으로 저주를 끝내지 못하셨는지? 하는 것입니다. 이 신학에서는 마귀가 하나님께 불법자로 정죄를 받아야지 만 하나님께서 마귀를 멸하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은 마귀를 정죄할 수 있는 길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천국에서 하나님께 반역하였을 때 그때 마귀를 아예 저주하시지 못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질문에 대하여 이 신학은 대답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탄이 하나님께 반역한 그것 자체가 이미 하나님께 대한 명백한 범죄입니다. 이 신학의 입장대로 라면 마귀가 반역한 그것은 마귀를 지옥 저주하기에는 충분한 이유가 되지 못하여 완전히 마귀를 멸망시킬 이유를 성립시키기 위하여 우주를 만들고 인간을 만들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마치 어떤 범죄에 대하여 어떤 사람에게 짐작은 가는데 확실한 물증이 없어 그 증거가 잡히기까지 내버려두면서, 혹은 그가 그 범죄를 자행하였다는 자료가 될 만한 증거를 성립시켜 줄 상황을 제공하면서 미행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 신학은 마귀를 하나님께서 처음 저주하신 다음의 말씀에 대하여 어떻게 해석을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유 1: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사 14: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마귀진멸신학은 위와 같이 하나님께 반역한 마귀의 행동이 하나님을 대적한 명백한 증거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의 말씀에서 하나님은 마귀를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유1:6), 음부 맨 밑에 빠치웠습니다. 이 신학의 말 대로라면 이같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어떻게 이해하여야 하겠습니까? 하나님께서 마귀를 그렇게 저주하신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입니까?

이 신학에서는 사단이 하나님께 대적한 행위가 확실한 반역의 증거가 되지 못하며, 하나님께서는 확실한 증거도 없는데 사단을 음부에 저주하셨다는 두 가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야만 그들의 입장이 설명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단의 반역에 대한 증거가 불충분하기 때문에 분명한 증거가 있기까지 사단을 내버려두어 마귀를 합법적으로 진멸할 증거를 얻고자 하신다고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합당한 증거가 더 필요하다는 것은 하늘에서의 반역이 마귀를 저주하는데 절대적으로 불충분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사단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저주는 확실히 하나님의 실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저주를 취소하시고 다시 마귀를 진멸할 증거를 성립시키고자 우주와 인간을 창조하여 하나님의 올무에 마귀가 걸려들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사단에게 내리신 하나님의 저주는 지극히 불합리합니다. 증거도 불충분한데 하나님께서 사단을 저주하셨다면 하나님께서 착오를 일으키셨다는 것인가? 아니면 그 저주는 앞으로 있을 것이지 그 당장의 저주는 아니였다는 것인가? 단지 사단에 대한 하나님의 저주는 앞으로 그렇게 하실 것에 대한 단호한 의지 표명이고, 그렇게 하기 위한 죄의 성립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사단에 대한 진멸 작전을 수행하셨다는 것인가?

마귀진멸신학은 그렇다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하나님의 잔인성을 보게 됩니다. 마귀를 진멸하기 위하여 우주와 인간을 그 수단으로 삼으신 하나님이기 때문입니다. 그로 인하여 하나님 자신은 그 목적을 이루시겠지만 우리 인간은 얼마나 많은 비참함을 당해야 합니까? 우리를 하나님의 수단으로 창조하여 놓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여 주시니 그 은혜를 감사하다고 하는 것입니다. 마치 잡아먹으려고 돼지를 키우는 집주인에게 감사하다고 하는 돼지 같은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귀를 저주하는 이유를 명백하게 밝히셨습니다.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났다”(유1:6)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마귀를 흑암의 깊은 곳으로 저주하셨습니다. 우리는 마귀를 저주할 이유가 더 이상 필요 없는 완벽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저주는 완전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하실 수 없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저주는 완전하며 그것은 확실한 증거를 가진 심판이었다는 것을 우리는 확신하는 것입니다.

그같은 심판에도 불구하고 마귀는 사람들을 자기 종 삼으려고 여전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전지전능하신 그 하나님께서 마귀를 영원히 지옥에 벌하지 아니하시고 형 집행의 유예를 두고 지금까지 어느 정도 나름대로 행동할 수 있도록 허용하신 이유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신데는 어떤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음부의 저주를 하셨다가 영원한 지옥의 저주를 하신다는 것이 마귀에게 추가의 죄목이 필요하여 그렇게 하신 것은 아닙니다. 최후 심판은 첫 심판을 집행하는 것입니다.

이같은 맥락에서 요일서 3:8절은 마귀진멸신학의 설명처럼 이해되어지면 아니되는 것입니다. 이 신학은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는 말씀을 마귀의 죄를 완전하게 성립시키려 오셨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마귀를 심판하시고 어떤 이유로 형 집행을 유보하시는 중에 계시는 중인데 왜 마귀의 죄목을 다시 성립시켜야 할 이유가 있습니까? 하나님께는 이미 심판이 끝난 상태에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께서 오신 이유는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은 하나님에 대해서가 아니라 사람에 대하여 마귀를 진멸하시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분이 신데 처음에 아예 마귀를 진멸하실 수 있으실 수 없었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마귀의 형 집행을 유보하셨다면 그것은 마귀를 위한 조치가 아닙니다. 마귀가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셔서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분명히 인간을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때문에 그리스도께서 마귀를 진멸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은 사람에 대하여 마귀를 진멸하시기 위해서 오셨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셨다고 할 때 하나님은 참으로 전지전능하신 분입니다. 만약에 마귀를 진멸하기 위하여 사람을 만드셨다면 하나님은 절대로 전지전능한 분이실 수 없습니다.

 

질문 4.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반드시 죄인이 되어야만 하는가?

인간이 범죄하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려면 성령을 받아야 하는데 성령을 받으려면 예수를 믿어야 하고, 예수는 죄인이 믿을 수 있으므로 죄인이 되어야 하고, 죄인이 되려니 선악과를 따먹지 않으면 안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선악과는 인간들을 지옥 보내려고 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얻을 수 있는 자격을 얻게 하기 위해서, 즉 죄인이 되게 하려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마귀진멸신학의 입장대로 라면 인간이 죄인이 되지 않았다면 하나님은 인간을 사랑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마귀를 진멸하여야만 하는 숙제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죄인을 필요로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의인으로서 죄인의 손에 죽어야만 마귀의 죄를 성립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에게는 반드시 죄인이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를 삼을 필요가 있었던 것이 아니고 마귀를 진멸할 필요가 있어 인간을 창조하신 것입니다.

이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인간을 자녀 삼아 주셨다 하여도 그것은 우리를 위하여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인간을 자녀 삼는 것이 하나님의 목적이라면 그래도 그나마 이해를 해보려 하겠지만 마귀를 진멸하기 위하여 우리를 창조하였기 때문에 우리로 죄인이 되게 한 것은 절대로 우리를 사랑하셔서 그렇게 한 것이 아닙니다. 마귀 진멸하는 일에 도움을 주었으니 그 보답으로 우리를 자녀 삼아 주신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자녀 삼으신 하나님을 사랑의 본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마귀를 진멸하기 위해서 우리 인간을 창조하신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하나님 자신을 위해서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진정한 사랑이 아닙니다.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사랑은 상대를 수단으로 이용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마귀를 진멸하는 수단으로 이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인 된 것은 우리로 하나님의 자녀 삼으려는 목적이 아니라 마귀를 없이하기 위한 과정으로 그렇게 한 것입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의해서 되는 것이 아니고 철저하게 마귀를 진멸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협력하였기 때문에 받는 삯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은혜가 아닙니다. 은혜는 일한 것 없이 받는 것입니다. 일한 대가로 받는 것은 삯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을 은혜로 여기지 아니하고 빚으로 여기거니와,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치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 시나니,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행복에 대하여 다윗의 말한 바”(롬4:4-6)라고 말씀합니다.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되었다 하여도 그것은 은혜로 된 것이 아니라 삯으로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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