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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냄이 아닌 새 시작의 희망을 담아서[류만자집사의 강단 꽃꽂이] 성탄절후 제1주 송년주일
류만자  |  silvan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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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3년 01월 06일 (일) 21:33:28
최종편집 : 2013년 01월 07일 (월) 14:01:21 [조회수 : 4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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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30일 성탄절후 첫번째 주일이자 2012년 송년주일 강단 꽃꽂이입니다.

새로 산 토기 수반에 극낙조화로 신년주일 강단꽃꽂이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금년도 마지막 꽃꽂이를 꽂았네요.
나이 든 티 내는 거 같아서 뭐하긴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 송년주일이니까요.
'시간이 참 빠르게 지나가네요.'

마지막은 언제나 새로운 시작에 맞물려 있지요.
얼마 전에도 종말이니 지구 멸망이니 하는 말이 떠 돌았잖아요.
우리 찍사 말이 그게 다 하나의 커다란 싸이클이 끝나면 또 새 순환이 시작되는건데
새로운 시작을 바라보기 보다는 현재의 마지막 끝냄에만 잡혀있기 때문이라구요.

그래서 우리 색동강단의 마지막 주는 끝냄이 아닌 새 시작의 희망을 담기로 했어요.
마침 산수유가 꽃이 활짝 핀 채 나와 있더군요.
너무나도 안성맞춤이잖아요.
꽃도 산수유에 맞추어 희망과 기다림의 색 노랑으로 골랐어요.
그린 빛 감도는 키위장미와 미니거베라와 라넌큐러스로요.
물론 노랑뿐만이 아니라 하양과 분홍도 곁들였습니다.
희망 콘셉에 빠질 수 없는 그린 소재로는
베어그라스와 루스커스를 택했구요.

평면적인 수직화형으로 하다 보니 옥색수반을 계속 사용하게 되네요.
먼저 산수유 가지를 나란히 높이 세우고
베어그라스를 사이사이에 촘촘히 꽂았어요.
키위장미와 거베라를 중간 높이에 고루 어렌지하고
아랫부분에는 라넌큐러스를 배치했지요.

오리나무와 화살나무 가지를 눕혀 장식하고
포인트로 지난 주에 사용했던 하이페리쿰과 백냥금 몇 송이도 꽂고
탑사철과 루스커스로 그린을 채웠습니다.

루스커스의 밝은 초록이 잘 받쳐 주어서
점점이 떠 있는 산수유 꽃이나 노랑 거베라가 보기 좋게 사는 거 같아요.

이번 주에 사용한 꽃입니다.

   

키위장미예요.
   


바깥 쪽 꽃잎은 그린이 감돌고 안으로는 노랑과

또 살구빛이 살아나는 그런 장미지요. 향도 좋구요.

물오름이 좀 안 좋은 것도 있지만

얘는 원래 꽃잎이 좀 쪼글쪼글해요.


미니거베라입니다.
   


이번엔 좀 작은 미니꽃이지만 원래 큼지막한 꽃송이에 밝은 색상으로

꽃꽂이나 화환에 많이 사용되지요.

노랑뿐만 아니라 하양과 분홍도 섞어서 화사함을 살렸어요.

꽃대 하나에서 한 송이 꽃 만 피우는데

이번엔 꽃대를 길게 해서 높게 꽂아야 해서 철사와 플로랄 태잎로 보강했어요.


라넌큐러스구요.
   


겨울철에 특히 예쁜 꽃인데 꽃잎 속으로 잎 같은 꽃잎이 또 있는

독특한 모습으로 골랐어요.

빨강과 주황이 섞인 애는 눈길을 끄는 포인트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어요.


산수유지요.
   


이번 송년주일 강단꽃꽂이의 주인공이예요.

동장군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한 겨울에 보는 노랑 산수유에서

저 편 어디에선가 예비되고 있는 봄소식의 희망을

볼 수 있었으면 했어요.


베어그라스라고 해요.
   


이번에 모두 곧게 세웠지만 길고 가는 줄기가

다양한 선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기가 좋아

꽃꽂이에 많이 이용되죠.


루스커스입니다.
   


채도 높은 밝은 그린 색감이 신선하네요.


지난 주에 사용했던 하이페리콤과 백냥금이지요
   
.

사진은 따로 올리지 않았지만 오리나무와 화살나무 가지 그리고 탑사철도 아직 있어요.


피아노 위에는 분홍빛 엔젤 카네이션을 밤안개와 함께 유리 화병에 꽂았습니다.
   


이번 주 강단 꽃꽂이는 문홍빈권사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봉헌으로 드려졌습니다.

시 낭송 같은 대표기도 말고는 얘기 나눌 기회가 많지 않았지만

내외분 모두 사회활동을 많이 하시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모범을 보여주신다는

생각이 들어요.

축하 드리고, 문권사님도 장권사님도 새해도 더욱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HAPPY BIRTHD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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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58.122.211.101)
2013-01-07 13:40:33
이미지 링크가 안될때...
Daum 카페에 쓰신 글의 <수정>으로 들어가면 편집툴 우측상단의 HTML 체크하는 게 보일 겁니다. 그것을 체크.
그러면 본문이 HTML언어로 모두 바뀝니다. 그 본문을 몽땅 복사해 둡니다.

자.. 그런다음 당당뉴스 <기사등록>페이지로 오셔서 편집툴내의 좌측상단에 <소스>를 클릭합니다. 그 상태에서 아까 복사해둔 HTML본문을 붙여넣기 합니다. 그리고 다시 <소스>를 클릭하면 이미지가 보이는 본문이 완성됩니다.

잘 안되면 전화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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