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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 총무직은 매관매직과 탐관오리의 온상인가?임시감독회장의 아전인수와 일구이언을 규탄한다.
김명섭  |  kimsubwa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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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2년 10월 18일 (목) 09:07:05
최종편집 : 2012년 10월 18일 (목) 16:14:49 [조회수 : 3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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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 회관 총무실에 인분이 뿌려졌다. 사진은 7월 11일 총회 황규철 총무가 패륜 및 비리 의혹 등으로 자격이 없다며 총무실 앞에 인분을 뿌리고 있는 경원노회 노회장 허재근 목사. ⓒ마르투스 구권효

감리교본부 총무를 지금 선출한다고?

얼마전 장로교 예장합동측의 총무의 비리와 만행을 규탄하며 총회본부에 인분을 뿌린 사건이 언론에 보도 되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감리교본부의 총무직은 각국의 정책을 총괄하는 권한와 직무를 감당하는 명실상부한 감리교행정의 최고위직이다. 몇일 전 당당뉴스 보도에 따르면 29차 총회 총실위에서 총무선출에 대해서 갑작스러운 논의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필자는 총무선출시행의 시기적 부적절성과 총무선출의 부도덕한 관행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자 한다. 그래서, 감리교회가 ‘교회다움을 회복하는’ 진정한 정상화를 향해 나갈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되길 간절히 소망한다.


감리교 총무직은 매관매직과 탐관오리들의 온상인가?

감리교 본부의 총무후보자들이 임명권자인 감독회장과 각국위원장(연회감독들), 그리고 해당 위원들(연회대표들)에게 총무선거시에 수백만원의 뒷돈을 주고 총무선거를 치르는 ‘매관매직’의 악행은 오랜 관행처럼 유지되왔다. 이와 같은 매관매직의 관행은 이미 오래 전부터 암암리에 회자되었지만 심증은 있으되 명확한 물증이 없었을 뿐이다. 해서 이러한 총무직금권타락선거의 관행은 암묵적으로 용인되왔다. 이제 감리교회의 진정한 정상화와 개혁을 위해서 반드시 이처럼 추악한 관행을 발본색원 해서 일벌백계 해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

감리교단의 사실상 최고의 행정직이라고 할 수 있는 총무선거를 돈을 많이 쓴 사람들이 차지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도저히 받아들 일 수 없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또한, 돈을 쓰고 총무직을 얻은 무자격자들과 실력 없는 이들이 선출됨으로 인해 부정책의 효율적이고 적절한 운용은 불가능하다. 무엇보다, 돈을 쓰고 당선된 이들은 본부업무를 수행하는데 있어서 공명정대한 업무처리가 아니라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해서 직권을 남용해서 이권(利權)을 챙기는 불법의 온상으로 전락하고 만다.


정상화의 목적이 돈선거였나?

30차 총회를 코앞에 둔 시점에서 총무선출은 새롭게 임명될 차기집행부에게 맡기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요 순리다. 법원으로부터 선임된 김기택임시감독회장은 총무선임을 차기 감독회장임기에서 다루게 하겠노라고 수차례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을 파기하면서까지 각국 총무선거를 갑작스럽게 서두르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29차 총회에서 선임된 국위원장들(현직감독들)과 국위원들(연회대표들)이 자신들의 몇일 안남은 임기동안 직권을 이용해서 자기 사람을 심고, 예전의 돈선거 관행을 이용해서 더러운 이권(利權)을 챙기려는 속이 훤하게 보이는 탐욕스런 수작에 불과하다.

필자를 포함해서 감리교회의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감리교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선개혁, 후선거’, ‘회개 없이 정상화는 없다’는 기조로 진정한 정상화를 지난 4년간 줄기차게 주장해왔다. 하지만, 이미 돈세례를 받은 일부 타락한 기득권 세력들과 그들을 대변해서 ‘제도권 안에서의 개혁’을 외치던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그들이 원하던 표면적인 정상화(?)를 이루어 냈다. 결국, 이번에 치러진 선거는 기존의 돈선거를 다시한번 재현하며 추악한 돈선거를 거듭하고 말았다. 그런데 이제 그것도 모자라 각국 총무선거를 시도한다는 것은 정상화의 목적이 오매불망 자신들의 알량한 기득권으로 돈선거로 사리사욕을 채우려는 숨은 속셈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실제로 걸핏하면 제도권과 장정을 들먹이며 ‘개혁적인 주장과 요구’를 폄하하며 개혁 없는 정상화만을 줄기차게 부르짖던 감게의 저명한(?) 논객 가운데 한분은 이번에 치러진 선거에서 물만난 고기처럼 후보자들의 각 후보들의 선거캠프를 종횡무진하며 열심히 뒷돈을 챙기고 다녔다는 후문이다. 4년만에 치러진 선거를 통해서 그동안 못해먹었던 물질적인 손해(?)를 만회하려고 분주했던 이들이 어디 그 한 사람 뿐이였을까.


인사제도의 투명성

감리교개혁은 감리교총회의 개혁이요, 곧 본부개혁이다. 본부의 방만한 운용과 전횡, 비리와 비효율성등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별히 본부임직원의 인사문제의 타락상은 도를 넘은지 이미 오래다. 현재 본부인사는 직능에 따른 전문성 있는 인력을 공개적으로 선발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학연과 지연, 금권과 특정인의 농간에 의해서 선임되는 구조다. 이러한 본부인사제도의 폐해는 고스란히 감리교구성원 전체의 손실과 피해로 돌아오는 것은 당연하다. 은급비손실과 같은 치명적인 과실과 부담금의 남용, 기탐사건으로 드러난 감사부실로 인한 비리와 공금유용 등은 실로 총체적 부실을 겪고 있는 감리교본부의 실상을 드러내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시기적으로 부적절한 총무선거를 중단하고 차기에 넘겨지는 것이 마땅하다. 또한, 30차총회 이후에 새롭게 선출될 감독회장과 각국위원들은 지금까지 암묵적으로 진행되던 돈선거의 관행을 폭로하고 투명하고 공명정대한 인사제도를 도입해서 선교적인 미래를 열어가는 초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볼 때, 지난번 기독교타임즈의 신임편집국장을 선임한 것 역시 차기 감독회장에게 맡겨졌어야 한다. 사실상 기탐은 책임자 처벌과 더불어 폐간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지만, 알 수 없는 이유로 김기택임시감독회장과 기탐관리자로 임명된 강승진행정실장서리는 책임자처벌과 명확한 진상규명도 없이 기탐의 비리와 운용문제를 특유의 임기응변으로 처리해 버렸다. 실제로 기독교타임즈 직원들의 임금체불 문제를 해결하는 자금을 그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총무들의 미지출된 월급을 전용해서 지급했다는 첩보는 참으로 기가막힐 노릇이다. 이는 매우 부적절한 처사임에 틀림없다. 기독교타임즈의 재정비리와 부실화를 왜 선량한 전체 감리교구성원들이 책임져야 한단 말인가? 이는 당사자인 박영천과 해당임원들, 그리고 부실한 관리책임자들에게 과오와 책임을 묻어 처리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다. 그들의 불법과 비리를 왜 개체교회의 부담금과 건물수익금으로 조성된 본부의 자산으로 집행한단 말인가?


장로교단 본부에 뿌려졌던 ‘인분’을 기억하라.

김기택임시감독회장께서는 장로교 본부에 뿌려졌던 인분(똥)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부디 임시로 부여된 ‘스튜어드’(Steward, 대리인, 청지기)의 본분을 망각하지 마시고, 초심을 잃지 말고, 30차 총회개회 까지의 남은 기간을 잘 마치시고, 명예롭게 물러나시길 정중히 권면 드리는 바이다. 본부의 비리와 전횡은 장로교만의 문제가 아니며, 인분(똥)은 장로교목사들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다시 이와 같은 본래의 직무를 뛰어넘는 월권과 전횡을 거듭할 시에는 교회의 본연의 사명을 망각한 감리교회에 대한 비분강개를 품고 있는 감리교목회자의 한사람으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이 자리를 빌어 분명히 밝혀두는 바이다.


아전인수(我田引水)

아전인수(我田引水)란, 물을 자기 논에만 물을 끌어 넣는다는 뜻으로, 자기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고 행동을 가리킨다. 그리고 억지로 자기에게 이롭도록 꾀함을 이르는 말이다. 주지의 사실대로 30차 총회를 일주일 남긴 상황에서 신임총무를 선임하는 것은 그 시기적으로 매우 부적절하고 상식 밖에 처사다. 뿐만 아니라, 돈으로 매관매직하는 관행을 개선하지 않은채 치르는 총무선거는 그 정당성을 인정 받기 어렵다. 돈선거의 관행 속에서 치뤄진 이번 연회감독선거처럼 당선된 후에도 논란이 될 것이 자명하다.

무엇보다, 때아닌 이번 총무선임에 거론되는 인사 가운데 김기택 임시감독회장께서 시무하시던 성천교회의 김태진장로가 사회평신도국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는 것은 전형적인 ‘아전인수’ 행위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천인공로 할 일이다.


임시감독회장의 임기

임시감독회장의 임기는 이번에 열릴 예정인 30차 총회로 그 임기가 종료되는게 마땅하다. 법원으로부터 임시감독회장이 선임된 결정적인 요인은 감리교회가 자체적으로 '임시이사'를 선임할 수 있는 장정이 미비한 탓이었다. 이번 선거가 정상적으로 진행되서 감독회장을 선출했다면 두말 할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이제 30차 총회가 개최되면 미우나 고우나(?) 명실상부한 새로운 ‘총회실행부위원회’가 구성된다.

감리교공동체는 얼마전 열린 입법의회에서 감독회장 유고시에 총실위를 통해서 자체적으로 선출할 수 있는 장정을 마련했다. 또 그 시행을 공포했다. 따라서, 비록 이번 선거중기가처분으로 인해 30차 총회에서 신임 감독회장이 선출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감독회장을 선출하지 못했다고 할찌라도 이제 자체적으로 감독회장을 선출할 수 있는 장정을 엄연히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김기택 임시감독회장은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공포한 장정을 엄히 준수하는 모범을 보이는 것을 임시감독회장으로써의 마지막 직무로 여겨야 할 것이다.


역지사지(易地思之)

아전인수의 반대말은 '역지사지(易地思之)'다. 처지를 서로 바꾸어 생각한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성숙한 태도를 뜻한다. 지금 퇴임을 일주일 앞둔 임시감독회장께서 깊이 새겨 들을 격언이다. 임시감독회장께서는 법원의 선임으로 그동안의 혼란을 정리하고 총회를 개최하고 선거를 치뤘다. 이제 30차 총회까지 개회하면 더이상의 역할은 없다. 지금 논란이 되는 총무선임을 비롯한 미비한 선거의 진행은 30차 총회와 새로운 집행부에게 맡겨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순리요 상식이다.

익명을 요구한 본부관계자의 진언에 따르면, 이처럼 다급한 총무선출의 배경이 이번에 당선된 다수의 협성출신 감독들에게 감리교실세인 본부 총무선출의 권한을 넘겨 줄 수 없다는 감신측의 진영논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나 아니면 안된다(?) 승자독식의 논리, 지난 4년 동안 불법과 탈법을 자행하며 감리교회를 이토록 수렁에 빠뜨린 장본인들이 보여준 미성숙한 태도의 전형이다.


일구이언(一口二言)

일구이언(一口二言)은 한 입으로 두 말을 한다는 뜻으로, 말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사람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다. 한마디로, 약속을 어기는 거짓말쟁이를 일컫는다. ‘일구이언’에 이어지는 ‘인간 이하로 격멸하는 문구’는 하도 거칠어 차마 입에 담지 못하겠다. 초등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남아일언 중천금'이란 말도 있다. 한번 내뱉은 말을 핑계를 대며 주워 담는 것은 남자의 자격도 없음을 비꼬는 말이다. 많은 사람들이 감리교회 혼란의 주범은 상황과 이해관계에 따라서 손바닥 뒤집듯이 입장을 바꾼 신경하 전감독회장의 언행불일치가 주된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고 지적한다.

일구이언은 감리교회의 최고 지도자가 취할 태도가 아니다. 이는 시정잡배들 사이에서도 해서는 안될 짓거리다. 임시감독회장께서는 공개적으로 수차례 총무선거는 차기에 하겠다고 확언했다. 임시감독회장께서는 본인의 임무는 선거를 잘 치르고 총회를 정상적으로 복원하는 것까지라고 분명히 밝혔다. 이제 그 말을 시행해야 할 때가 왔다. 임시감독회장은 이제 그 직을 깨끗하게 내려놓고 차기 집행부에 남은 과제를 남기고 본연의 자리로 무조건 복귀해야 할 시점이다.


임시감독회장은 '월권'을 그치고 '자진사퇴' 하라.

비록 새로운 감독회장은 선출되지 못했지만 앞서 언급한대로 감리교공동체는 임시감독회장을 자체적으로 선임할 수 있는 장정을 마련했다. 총회로 행정을 복원했고 선거를 치뤘다. 불가피하게 법원에 의해 임시감독회장을 선임해야만 했던 위기는 끝났다. 물론 아직도 감리교회는 수많은 과제를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임시감독회장의 권한 밖의 일이요 잘났든 못났든 또 다른 지도자들의 과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회장선거중지가처분을 핑계하면서 언감생심 장기집권을 유지하려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 이것은 마치 선거중지사태를 만들어낸 29차 선관위가 또다시 재선거를 본인들이 진행하겠다는 터무니 없는 주장과 동일한 추태일 뿐이다. 해서, 이번에 개회되는 30차 총회를 끝으로 임시감독회장의 직무를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사퇴하여 감리교회의 위상을 세우고 본연의 자리로 돌아갈 것을 권면하는 바이다.


퇴임을 일주일 앞두신 각 국위원장, 연회감독들께

이번 연회감독들은 총회가 열리지 않아서 그 임기의 대부분을 감독당선자의 신분으로 보내야 했다.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 하지만, 임기를 고작 일주일 남겨두고 이제와서 국위원장의 권한을 행사하겠다는 것은 이번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선거를 통해서 선출된 연회감독당선자들에게 같은 동역자로써 행할 마땅한 도리가 아니다. 우여곡절 끝에 뒤늦게 라도 취임식을 하고 정식 연회감독으로 추인 받은 것으로 자족해야지 그 이상의 욕심을 부린다면 만인에게 추태를 부린다는 비난과 사리사욕에 눈이 멀었다는 조소를 면치 못할 것이다. 

임시감독회장께서는 총무선출 반대여론을 의식해서 국위원장들(연회감독들)에게 총무선임문제를 떠넘겼다고 한다. 이는 실리를 챙기면서 동시에 비난을 피하려는 소위 면피를 시도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면피는 도박판이나 명절날 친척들과 함께 즐기는 화투놀이에서나 사용하는 수법이지 감리교회의 수장이 취할 태도는 아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과연, 언제까지 거룩한 주님의 몸된 교회가 돈에 의한 사리사욕과 감투싸움에 의해 무져내려야 제정신을 차릴찌 참으로 통분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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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아닌 (218.39.77.67)
2012-10-21 18:29:47
부패때문에 멸망하네요.
돈으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그리도 어려운가요?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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